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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필로폰 투약에 대한 백지영의 지혜로운 처신

태초 여행사 2018. 2. 11. 15:39

 




정석원 필로폰 투약에 대한 백지영의 지혜로운 처신




영화배우겸 탤런트인 정석원의 필로폰 투약이 화제다. 정석원은 마약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어 현재 서울 동대문구 서울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마약수사계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정석원의 필로폰 기사가 나오자마자 아내인 가수 백지영은 바로 사과했다. 남편의 범법행위에 대해 책임을 함께 지겠다고 나섰다. 백지영이 사과한 장소는 다름아닌 자신의 콘서트장이었다.

백지영은 10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7~2018 백지영 콘서트-웰컴 백'에서 오프닝곡으로 '총맞은 것처럼'과 '싫다'를 부른 뒤 "많은 분이 걱정해주셨던 부분에 대해 먼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백지영은 "저는 남편의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아내 된 사람으로서 함께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감정잡기에도 힘겨운 콘서트장에서 남편의 이야기를 꺼내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지혜로운자는 일을 작게 만들고 미련한자는 일을 크게 만든다. 수많은 영화배우,탤런트,가수들이 음주운전,마약,성폭행등등의 이유로 불미스런 족적을 남겼다. 이들 다수는 분명히 드러난 사건 사고에도 변명 또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어느 개그우먼은 남편의 성폭행 뉴스에 대해 "내 남편이 그럴리 없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해 시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어느 아이돌 가수는 여자친구를 상대로 임신,폭행등등으로 오랫동안 연예계를 시끄럽게 만들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변명이나 부인으로 일관해 오랫동안 온갖 추문과 불미스러운 뉴스로 곤욕을 치렀다. 사과할 일이 있으면 바로 크게 사과하면 쉽게 끝날일을 오랫동안 질질끌면서 일을 키워 결국 스스로 연예계를 떠나야만 하는 상황에 이르기도 했다.

연예계의 온갖 뉴스들을 보면 지혜로운자와 미련한자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작은 실수에도 크게 사과하면 사건은 바로 종료된다. 그러나, 다수가 큰 실수내지 범법행위를 저질렀음에도 질질 끌면서 잘못이 없다고 말하거나 변명으로 일관해 스스로를 더 늪으로 보내는 미련한 처신을 하기도 한다. 연기나 노래는 잘하지만 처신에서는 완전 꽝인 것이다.










과거 수많은 연예인들의 불미스런 사건사고를 보면서 백지영의 처신은 참 지혜롭다는 생각이 든다. 정작 본인은 아무 잘못 안했지만 남편의 잘못을 마치 자기 잘못인양 눈물을 보이면서 사과하는 모습은 지혜의 여신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과거 정석원과 백지영의 결혼 기사가 나왔을 때, 참새들은 정석원이 대단한 손해인양 생각했다. 참새들은 이제 그 생각을 지울 수 밖에 없다.


백지영의 다음과 같은 말은 우리를 감동시킨다. "어제 10년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남편의 큰 잘못으로 염려 끼쳐 드려 부인으로, 아내로, 동반자로서 진심으로 함께 반성합니다.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저희 부부가 사는 모습을 넓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고 부탁하는 마음입니다. 그 사람(정석원)과 결혼할 때의 혼인서약을 다시 한 번 생각해봤습니다.기쁠 때나 슬플 때나 건강할 때나 건강하지 않을 때나 저는 언제나 그 사람을 사랑하는 아내로 곁을 지킬 생각입니다"

백지영의 감동적인 말,눈물은 정석원의 필로폰 투약마저 용서하게 만든다. 백지영은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지혜로운지 아는 여성이다. 자신의 컨서트장에서 누가 정석원에 대해 한마디 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그 중요한 장소에서 감정을 추스리고 남편 정석원을 용서해달라는 마음을 "자신도 같이 반성하겠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말했다. 누가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질 것인가.남편 잘못마저 죄사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늘을 감동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