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유럽/이탈리아

이탈리아 남부 소렌토 [Sorrento]

태초 여행사 2009. 10. 10. 19:49

 

 

이탈리아 남부 소렌토 [Sorrento]

 

나폴리만()을 사이에 두고 나폴리와 마주하며, 살레르노에서 35㎞ 떨어진 지점으로, 배후에 오렌지·레몬·포도 등을 재배하는 과수원이 펼쳐진 산지를 등진 경승지로, 《돌아오라 소렌토로》 등의 나폴리 민요로 알려진 곳이다. 포도주·올리브유가 생산된다.

그리스인에 의해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며, 고대 로마제국 시대에는 수렌툼이라는 휴양지였다. 7세기에는 자치 공작령의 수도였으며, 1137년에 노르만족()에 정복당해 시칠리아 왕국에 편입되었다. 거리의 중심은 타소 광장()이며, 1544년 이곳에서 태어난 시인 토르쿠아토 타소(Torquato Tasso)의 기념비가 있다. 시내에는 15세기에 재건된 성당이 있고, 14세기에 건축된 아름다운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수도원과 캄파니아의 장식미술품, 중세의 조각·그림 및 고전양식의 유물 등이 소장되어 있는 코레알레디테라노바 박물관이 있다. 나폴리와의 사이에는 열차 및 연락선이 왕래하고, 나폴리만의 또 하나의 관광지인 카프리섬과도 연락선이 왕래한다. 거리 주변에는 로마제국 시대의 유적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