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스리랑카·몰디브/네팔

네팔 기본정보(위키백과)

태초 여행사 2009. 10. 11. 12:02

네팔(नेपाल)은 남아시아에 위치한 나라로, 북쪽으로는 중국, 동서남으로는 인도에 둘러싸여 있으며 동쪽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부탄이 있다.

2006년까지는 이 나라의 공식 국명이 네팔 왕국(네팔어: नेपाल अधिराज्य 네팔 아디라쟈)이었다. 2007년 1월 15일에 왕정이 사실상 종식되고 과도정부로 정치체제가 변경되었으며, 2008년 5월 28일네팔 연방 민주 공화국(네팔어: सँघिय लोकतान्त्रीक गणतन्त्र नेपाल Saṃghiya Loktāntrīk Gaṇatantra Nepāl)이 되었다. 네팔 국민의 대부분은 힌두교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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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명 [편집]

네팔이라는 국명의 기원은 확실하지는 않으나 성스럽다는 의미의 'ने'(Ne)와 동굴이라는 의미의 'पाल'(pal)에서 유래되었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곤 하다.

역사 [편집]

1768년 12월 21일에 독립하였으나 1847년 이후에야 국가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 동안 네팔은 영국과의 식민지 전쟁으로 패배하여 독립 당시의 많은 땅을 영국의 식민지로 인정해야 했다. 이 때부터 최초의 국기가 처음 사용되었다.

1923년 당시의 국기는 지금의 네팔 국기와 같으나 사람의 얼굴 모양이 있었다. 1962년에 왕이 바뀌자 국기도 지금처럼(얼굴 완전히 삭제) 바뀌었다. 원래 이 나라는 양의 왕조와 음의 왕조가 교대로 통치하였다고 한다(물론, 현재는 군주제가 폐지되었다).

1990년 입헌 군주제로 변경되고 1994년 총선에서 네팔 통일 사회주의 당이 정권을 잡았다. 1996년 마오쩌둥공산주의 이론을 따르는 마오이스트(Maoist)들이 네팔 인구의 37.8%를 차지하는 네팔 원주민(자나자티스)를 인적자원으로 한 무장투쟁을 시작하여 수많은 인명 피해를 냈다. 당시 무장투쟁 지도자는 현 네팔공산당 (마오이스트) 프란찬다 당수이다.[1]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받던 비렌드라 전 국왕은 궁정 유혈 총격 사건으로 사망하였다.

2001년도에 즉위한 갸넨드라는 총리를 '공석'으로 간주하여서 네팔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있었다. 2006년 4월에 대국민 TV 사과문을 발표하였으나 내전은 11월에 끝났다.

2007년도에 들어 네팔 사람들은 239년이나 지속된 군주제를 원망하게 되었다. 결국, 2007년 12월 23일 네팔은 국민 투표를 따라 군주제 폐지를 결정했다.[2] 2008년 5월 28일에 네팔 제헌의회가 첫 회의를 열고 압도적인 찬성 속에 왕정 폐지와 공화정 도입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239년 동안 이어졌던 왕정체제가 끝나고 공화제로 변경되었다.[3] 궁을 비우라는 의회의 통첩을 받았던 네팔의 왕과 왕비는 2008년 6월 11일 카트만두의 궁을 떠났다. 군과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궁전을 떠났으며 일부 왕의 지지자들이 앞길을 막는 시도도 있었다. 왕이 거주하던 궁은 박물관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네팔의 마지막 왕으로 기록될 갸넨드라는 국민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히며 네팔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4월 제헌의회 총선에서는 네팔공산당 (마오이스트)가 전체 의석의 1/3 이상을 차지하며 제1당으로 올랐으나, 2008년 7월에 열린 열린 선거에서 제헌의회는 국민회의당의 람바란 야다브를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2008년 8월 15일, 제헌의회 투표에서는 네팔공산당 (마오이스트)의 프라찬다가 총리로 선출되었다.

지리 [편집]

네팔은 길이 650 km, 너비는 200 km 정도의 직사각형 형태이며, 전체 면적은 147,181 km²로 세계적으로는 94번째로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다. 네팔은 자연, 지리학적으로 동쪽에서부터 서쪽으로 산악 지대, 언덕 지대, 그리고 습지대로 나뉘는데, 이러한 구분은 정부의 지역 개발 계획에서도 그대로 사용된다.

네팔은 비교적 작은 국가이나 인도와의 국경지대에 펼쳐져 있는 습지와 중국과의 경계에 있는 히말라야 등 고산지대에는 세계적으로도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곳이 많다.

행정 구역 [편집]

이 부분의 본문은 네팔의 행정 구역입니다.

수도카트만두이다. 포카라 등의 주요 도시도 존재한다.

주민 [편집]

네팔인이 주로 거주하며 인도인이나 부탄인도 거주한다.

네팔의 인구는 2005년 기준으로 27,676,547명이며, 인구증가율은 약 2.2%정도이다. 연령분포를 보면 14세 이하가 39%, 15세부터 64세까지가 57.3%이고, 65세 이상 인구는 3.7%에 불과하여 평균연령은 20.07세(남성은 19.91세, 여성은 20.24세)으로 낮은 수준이다. 여자 1,000명당 남자 수는 1,060 명으로 남자의 수가 더 많다. 평균 수명은 59.8세(남자 60.9세, 여자59.5세)이다.

언어 [편집]

네팔어공용어로 인구의 약 90%가 네팔어를 구사하며, 힌디어, 종카어도 사용된다. 영어는 700만 명 정도가 2언어로 사용한다.[출처 필요]

네팔은 문맹률이 높은 나라이다. 하지만, 이웃 나라인 부탄의 문맹률은 94%나 된다.

종교 [편집]

최근까지 힌두교를 국교로 인정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로서 인도와 함께 대표적인 힌두교 국가다. 하지만 신헌법이 반포되어 2008년 6월 15일부터 발효되었는데 신헌법에서는 국교를 폐지했다. 현재 전 국민의 80% 이상이 힌두교를 믿고 있다. 그외 소수종교로는 기독교가 있다.

문화 [편집]

힌두교를 국교로 지정한 나라로써 이 나라 국민들은 지금도 힌두교의 영향을 받고 있다.

대한 관계 [편집]

대한민국과 네팔의 공식적인 교류는 1969년 5월 영사관계 수립에 합의하고 1969년 7월 영사협정을 체결하면서 시작되었다. 1972년 6월 대한민국이 먼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주카트만두 총영사관을 설치하였고, 1974년 5월에는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하여 총영사관이 대사관으로 승격되었다. 네팔에서는 2007년 3월 7일 주한 네팔 대사관을 설치하였다.

히말라야 등지로의 트레킹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네팔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2006년 11월 13일 대한항공이 주1회 카트만두로의 직항로를 개설하여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2007년 7월에 대한민국-네팔 간 '고용 허가제 방식의 네팔 인력 송출·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채결했는데, 이에 따라 네팔인들은 2008년 3월부터 세계한국말인증시험(KLPT)을 거쳐 합법적으로 한국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