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축제문화와 축제들

 

 

인도네시아는 오랜기간 식민지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독립기념일 전후로 많은 행사가 이어지는데 그것은 각 마을마다 서로 교제하고 나누는 형식들입니다. 그 외에 각종 이슬람의 기념일에 많은 행사들이 있는데, 첫 번째가 라마단 금식기간(인도네시아인에게 가장 큰 명절이다)에 행해지고, 두 번째는 하지(메카를 갔다온 자들)들이 마을 사람들을 위해 염소(그들은 염소를잡으면서 양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를 알라에게 바치는 행사로 염소를 목을 따서 피를 흘리게 함으로써 그들의 죄를 씻는 다고 생각한답니다. Ketuk Tilu는 서부 자바 지방의 민속춤으로 추수후 축제행사때 추는 것으로 모든 지방민들이 함께 즐깁니다.

인도네시아의 축제문화 특징은 이렇듯 식민지 생활에서의 탈피에 대한 감사와 두번다시 외세의 침탈을 당하지 않으려는 간절한 소망과 그런 마음을 나누고 다지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또 국민적 정서가 신앙심이 깊고 가족간 혹은 민족간 유대감을 종교적 환경에 많이 의탁하는 성향이 강해 대부분의 축제는 종교의식, 신앙의례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원축제 (ODALAN)
발리 섬에는 20,000여개 이상의 사원이 있으므로 오달란은 가장 흔히 행해지는 행사 중의 하나이다. 발리력(UKU YEAR: 1년-210일,1개월-35일,1년-6개월)에 따르면 이 행사는 1주일 내지 2주일만 발리에 묶는다면 한번 이상은 반드시 볼 수 있다. 행사의 규모는 사원의 중요도와 스폰서의 재력여하에 따라 틀려지고 각각 천차 만별이다. 마을의 남녀들은 깨끗이 목욕하고 단정하고 화려한 의상으로 제단을 쌓으며 대나무 깃대를 세우며 과일,떡,꽃 등으로 재물을 준비한다. 행사 당일은 허리띠, 머리에는 우등을 두르며 무궁화과 계통의 붉은 꽃을 귀 뒤에 꼽고 여인들은 아주 높게 쌓은 제물을 머리에 이고 사원까지 행차한다. 오후 내내 제단에 산더미 같은 제물탑이 쌓여가고 어떤 지역에서는 밴드까지 동원되어 행진한다. 몇 시간동안 그 제물로 신들을 위한 향연을 벌인 다음 나머지 음식은 다시 집에 갖고 감으로써 신과 주민들 모두에게 축복과 발전을 가져오는 것이다. 3일간의 행사장의 주변 분위기는 닭싸움, 주술 시범, 공 연주, 바틱 상인, 사테(꼬치구이)파는 노천 카페등으로 매우 활발하다.

갈룽안(GALUNGAN)
갈룽안은 힌두 최고의 신이 세상을 창조한 것과 선이 악을 이긴다는 의미의 행사로 매우 중요하다. 42일 동안 신성한 기간을 시작으로 발리력(UKU YEAR) 11번째 주이기도 하다. 기원은 옛 고대 힌두 추수 감사제 풍습에서 시작되었으며 이 기간 만큼은 작물을 새로이 심는 것이 금지된다. 발리 힌두의 전설에 의하면 갈룽안은 INDRA 신이 사람들을 도와 모든 악마중의 악마왕 MAYADANAWA를 물리친 기념이라 한다. 행사준비는 약 1주일 전부터 시작되는데 길가는 깨끗이 정리되어 대나무 기둥(PENJOR)들이 탈곡되지 않은 벼와 꽃, 코코넛 열매 등을 매달아 놓은데서 시작된다. 이것은 힌두 최고의 신 상향(SANGHYANG)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거의 모든 집들이 집 앞에 하나씩 세워 놓은 것이며 신이 주신 생명과 번영을 감사한다는 뜻이다. 거북이, 돼지들이 제물이 되기 위해 도살되며 녹색 바나나 무더기들이 가마솥에서 익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행사 당일 새벽에 오달란과 마찬가지로 최고의 멋을 내며 사원으로 행차한다. 신들이 하늘로부터 내려온다고 믿기 때문이다. 학교는 휴강하며 상점은 휴업한다. 행사중에는 기도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며 곧 온 가족들이 모여 식사하고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꾸닝안(KUNINGAN)
발리력에 따르면 꾸닝안은 갈룽안 10일 이후에 있는 날이며 휴일도 같이 끝난다. 발리에서 2번째로 중요한 행사날이며 갈룽안과 마찬가지로 제물을 바치고 기도를 드리는 일정이 대부분이다. 꾸닝안이란 이름은 노란 쌀에서 유래(KUNING - 노란색)되었는데 조상들과 성자들을 기린다고 한다. TAMPAK SIRING의 신성한 온천에는 발리 순례자들이 성수로 목욕하기 위해 엄청나게 몰려든다. 꾸닝안 다음날은 거의 일요일인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온 가족들이 소풍을 가거나 쇼핑을 하기 위해 거리로 내 딛는다. 

녜피 (NYEPPY)
발리음력(SAKA YEAR)으로 3월말에서 4월초에 있는 날인데 발리의 설날이다. 조용한 가운데 기도가 이루어진다. 모든 전기는 사용되어지지 않고 통행은 금지되는데 마치 발리 40년전의 모습이다.(차,전기,관광객 모두 없음) 모든 것들이 무에서 창조되었기 때문에 설날 역시 그래야 된다고 믿는 것이다. 이 날 만큼은 전기도 쓰지 않고 어떤 교통수단도 이용하지 않으며 아무일도 하지 않고 어떤 성행위나 오락거리가 행해져서도 안된다. 밤에 불을 켤 수 없기 때문에 음식은 미리미리 준비하고 오직 작은 촛불 몇 개만이 허용될 뿐이다. 관광객이 공항엘 가야 한다면 호텔측이 명단을 만들어 촌장(BANJAR)에게 허락을 맡고 경찰에 호위되어 공항까지 간다. 허락받지 않은 차량이 도로를 점유하게 된다면 문제가 커질 가망성이 크다. 왜 모든 것들이 그러할까. 발리인들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모든 악들은 밤에 생기는 불빛이나 잡음으로 인하여 생겨나고 새해가 되기전에 조용함으로 인해 악마들을 쫓아버림으로 1년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란다.

에카 다사 루드라 (EKA DASA RUDRA)
200,000명 이상이 30개의 행사를 11주 동안 치르는 동안의 이 행사가 가장 중요한 종교적 행사가 된다. 전통에 따르면 이 행사는 100년에 한번씩 열린다. 하지만 최근 역사를 보면 더 자주 해야 한다고 기록되어 왔다. 1963년에 있었던 이 행사는 아궁산 폭발 바로 전에 있었고 폭발시 2000명 이상이 죽었다. 그리고 이 행사는 1979년 2-5월에 다시 열렸다. 이 행사의 목적은 선과 악의 대등한 위치를 맞추기 위해서이다. 발리인들이 말하길 이 행사는 발리나 또는 힌두교도들만을 위한게 아니고 우리 세계 모두를 위한 것이란다. 행사의 시작은 바닷가로 이르는 3일간의 행렬에서이다. 남자들은 배를 타고 파도속에 제물을 집어 넣는데 주로 물소가 쓰이며 뿔에는 금박을 쌓고 다리에는 은으로 된 발찌를 그리고 목에는 돌을 메달아 던지는 것이다. 행사가 끝날 무렵엔 모든 이들이 트럭을 타고 브사끼 사원으로 향한다. 이 곳에서 발리 11개 방향으로 기도를 드린다.(EKA DASA - 11을 뜻함) 24명의 승려들이 제물을 만드는데 독수리부터 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준비한다. RUDRA는 힌두 최고의 신의 다른 모습인 악마를 뜻한다. 곧이어 1993년에 있었던 행사에는 125명의 승려들이 참석했으며 7개월된 송아지 18마리 , 물소,염소,사슴,개 등등 15,000여 가지의 제물이 바쳐졌다.

국제 연날리기 대회(INTERNATIONAL KITE FESTIVAL)
국제 연날리기 행사는 사누르 북쪽의 또파티 마을에서 주로 8월에 행해지는데 바람이 크고 비가 내리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일본,독일 등지에서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 공격용,수비용, 육각 물고기,독수리 등등 가지각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써핑 대회 (SURFING COMPETITION)
1980년 프로-아마 발리 국제 써핑 클럽의 개관에 의해 발리에서도 국제적 써핑 지역사회에 동참하게 되었고 매년 9월에 40인들의 발리 스타일식의 써핑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참관인은 발리 주지사 및 각국 대사들이며 심판은 하와이,캘리포니아,호주의 써핑 챔피언들이 맡고 장소는 울루와뚜 또는 빠당빠당 비치에서 주로 열린다.

소 경주 (BULL RACE)
느가라(NEGARA) 지역에서 7월에서 10월 사이에 열린다. 잘 훈련된 소에 비단 장식을 두르고 뿔에는 색을 칠하고 목 둘레에는 나무로 된 종을 달아 멘다. 점수는 스피드와 스타일에 의해 결정되고 많은 내기가 성행하곤 한다. 운전자(자키)는 채찍질을 하고 꼬리를 비트는 등 갖은 노력을 다한다. 이 행사는 추수의 신에게 감사드리기 위해 행해지는 것인데 이긴 소는 종마로 이용된다.

 

출처 : 인도네시아 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