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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시위/태국비상사태- 4월20일 실롬/씰롬지역에서 시위예정.

태초 여행사 2010. 4. 18. 23:23

 

 

 

 

  태국 반정부시위, 20일 방콕 실롬거리 시위 재개예정.

 

 

  한 달 넘게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는 태국 시위대가 20일 거리 시위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태국 언론이 보도했다.

  시위대 지도자 나타웃 사이쿠아는  태국 총리가 의회를 즉각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하도록 하기 위해  모레 
  방콕의 상업 중심가인 실롬지역에서 길거리 시위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위대는 분명하게 거리 시위를 어디서 ]
  할 것인지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방콕은행 본점이 있는 실롬 거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롬거리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시로코바가 있는 곳이며, 이곳에서 시위할 경우, 방콕 차오프라야강 디너크루즈들이

  주로 떠나는 리버시티도 영향권이다. 팟퐁시장도 실롬거리에 있으며, 심지어는 레지던스와 호텔들이 몰려있는 사톤도

   이 이 지역과 가깝다. 이쪽을 여행할 계획을 한 태국 여행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유는 지난 2006년 발생한  군부 쿠데타의 배후로 지목하는 왕실 자문기관 원장이  명예고문으로 재임하고 있는
   태국의 대표적인 은행인 방콕은행 본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태국군 대변인은 실롬 거리로 향하는 지점에  검문소 등을 설치해  시위대의 진출을 막을 계획이며  필요시 공권력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대는 지난 10일  군경과 충돌로 24명이 숨진 뒤 태국 신년 축제인 쏭끄란 연휴가 시작되자  길거리 시위를 일시 중단하고 
   방콕 쇼핑 중심가인 시암스퀘어 지역의 태국최대의 백화점인 시암패러건이 있는 랏차프라송 거리를 점거한 채 농성을 이어가
   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