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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카타타니리조트 쓰나미에 매우 취약.

태초 여행사 2010. 6. 25. 21:23

 

 

 

 

경보 부표 `도난'..위기 의식도 `소멸'

푸켓 카타타니 리조트가 가장 많은 피해를 받은 리조트중 하나.

24만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2004년 인도양 쓰나미 이후 동남아 국가들이 구축한 쓰나미 조기 경보시스템이 장비 도난 등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또 지진과 쓰나미가 재발할 가능성이 여전하지만 자연재해에 대한 동남아 지역 주민들의 위기 의식도 희미해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 제트기 속도로 밀려오는 쓰나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부표 등을 이용해 쓰나미를 조기에 탐지, 이를 라디오나 휴대전화 등으로 신속하게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쓰나미 경보 장비들이 관리 부실로 제 기능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지원으로 부표 1개를 설치했던 태국의 경우 최근 6개월 동안 해당 부표가 배터리 부족으로 작동을 멈춘 상태이다.

 

 



태국재난경보센터 소장을 역임한 스미스 단마사로자는 "정부측이 장비 관리를 위한 충분한 자금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상태로는 쓰나미가 발생하더라도 관계 당국이 쓰나미 경보를 제대로 발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까타비치지역에서 낮은 지대에 위치한 이유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카타타니 리조트 모습.

1.2층은 완전 파손되었고, 3층도 많이 파손되었다.>

 

 



2004년 인도양 쓰나미는 최근 100년 동안의 지구촌 역사에서 가장 참혹한 재앙 중 하나로 꼽히지만 5년 이라는 긴 세월이 지나면서 쓰나미에 대한 경계 의식도 점차 없어지고 있다. 푸켓 리조트중 저지대에 위치한 리조트들에서 숙박하는 것은 재고할 필요성이 있다.

 

 

<연합뉴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