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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바간 쉐지곤 파고다 [Shwezigon Pagoda]

태초 여행사 2010. 8. 9. 22:13

 

 

쉐지곤 파고다 [Shwezigon Pagoda]

 

황금색의 웅장한 모습의 파고다로 바간의 많은 유적들 중 제1호로 지정되었다. 3층의 계단 위에 종 모양이 있는 모습으로 금 도금을 하였다. 쉐지곤 파고다는 미얀마 파고다의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다. 바간 왕조의 설립자인 아나우라타(Anawrahta) 왕이 타톤을 정복하고 세운 기념물로 미얀마 파고다의 모델이 되었기 때문이다. 타톤은 미얀마 남동부에 있었던 국가이다. 아나우라타왕이 타톤의 마누하 왕에게 불교 경전을 요청였으나 이를 거절하자 아나우라타 왕이 침략하여 타톤을 멸망시켰다.

쉐지곤 파고다는 아나우라타 왕이 짓기 시작해 짠지타(Kyanzitta)왕이 완성하였다. 부처님의 머리뼈와 앞니의 사리가 봉안되어 있는 성지로 미얀마의 축제기간인 나다우(Nadaw)기간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순례자들이 이 곳으로 모여든다. 지진과 다른 자연 재해에 의해 파손된 것을 16세기 후반에 보수했지만 1975년의 대지진때 돔의 윗부분이 크게 손상을 입어 대대적인 수리가 불가피했다. 그러나 사원의 밑부분과 테라스는 비교적 손상이 적어 11세기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손상이 심했던 돔 윗부분은 잘 보관되어 있으며 일반인들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