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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택시 제대로 알고 이용하기/방콕택시 정보

태초 여행사 2011. 4. 5.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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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은 방콕여행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다.

답은 간단하다. "택시보다 더 편한 것은 없습니다."

 

물론, 이 답변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방콕의 교통은 아시아에서 최악이라는 평을 얻을 정도로 혼잡하기 때문이다.

 

방콕 러시아워의 체증을 제대로 경험한 사람들은 " 러시아워에는 랍짱(오토바이택시)이 최고입니다."라고 답변하기도 하고,

"지상철(BTS)이나 지하철(MTR)역이 인근에 있는 경우는 지상철이나 지하철을 능가하는 것은 없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한다.

물론, 이 모든 답변은 옳은 말이다.

 

방콕의 출퇴근 시간이 아닌 경우에는 택시보다 더 편하고 좋은 교통수단이 과연있을까?

태초는 현재의 택시이용요금이라면 그 어느 교통수단보다 편리하다고 말한다.

호텔앞에서 원하는 목적지까지 아무 문제 없이 데려다 주변서 이렇게 저렴한데 누가 택시를 추천하지 않겠는가?

 

방콕의 버스가 훨씬 더 저렴하다고 하나 여행기간이 5-6일에 불과한 여행객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시간이 많은 방콕 거주민이나 어울리는 교통수단이 아닌가?

게다가 영어가 통하지 않거니와 방콕의 도로사정을 잘 모를 경우 어디서 내릴 지 몰라 하루가 다 갈 수도 있다.

 

이제, 방콕 택시의 속사정을 간단히 알아보자.

 

방콕은 정부가 정책적으로  택시의 수를 꾸준히 늘린 결과 2006년 전후부터는 택시의 수요보다 공급이 남아도는 도시이다.

그리고 택시 요금은 물가의 상승보다 느리게 올려 택시요금은 다른 물가와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2006년 이전에 방콕에는 택시운전사의 수입이 일반 회사원보다 낫다고 한적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2006년 이전의 택시들은 상당수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았다. 택시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억울하지만 미터기가 있음에도 택시 운전사가 요구하는 가격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그러다가 2006년 이후부터는 택시가 남아돌자 이용객들은 미터기 택시가 아니면 택시를 이용하지 않았다.

정부도 미터기 택시가 요금을 흥정해서 요구할 경우 벌금을 물리기도 했다. 결국, 방콕 택시들은 대부분 미터기로 운행 할 수 밖에 없었다. 택시 운전사의 수입이 그다지 좋지 않아 최근의 경향은 과거의 돈맛을 본 택시 운전사들이 택시 운전을 그만두고, 그 자리를 태국에서 제일 낙후된 농촌지역인 이산지방에서 몰려오는 저렴한 인력들로 채워지는 경향이 있다. 방콕 택시운전사들의 경우 둘 중 하나는 이산지방출신일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이산지방의 출신이 많다. 이들 운전사중 일부는 지난 방콕시위에서 빨간색셔츠를 입고 선두에 서서 시위를 이끌기도 했다. 이들 이산지방에서 온 운전사들은 방콕 지리를 잘 몰라 한참 돌아서 운전하는 경우도 있어, 이러한 운전사를 만나면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허비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이제, 방콕 택시에 대해서 좀더 알아 보자.

방콕택시들의 색은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그야말로 형형색색이다.

이중 가장 흔한 것은 녹색과 노란색이 같이 있는 것, 그리고 빨간색과 푸른색이 같이 있는 것이다.

그외 푸른색,핑크색등이 많이 보인다. 그야말로 방콕 도로를 보면 너무나 화려한 색을 지닌 방콕택시에 적잖이 놀랄 것이다.

 

방콕에서 택시를 못잡으면 어떡하나?하고 조바심을 낼 필요는 없다.

아무리 한적한도로라도 대부분 10분안에 반드시 한대는 만나기 마련일 정도로 택시가 넘쳐나는 도시이다.

방콕을 잘 아는 여행객들은 거리에 줄서서 기다리는 흥정만을 요구하는 택시와 상대하지 않는다.

방콕 매니아들은 지나가는 빈택시를 세워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방콕을 잘 모르는 이들은 "거리의 능숙한 낚시꾼"인 흥정을 요구하는 택시운전사들에게 제대로 걸려 들기도 한다.

 

방콕택시 요금은 매우 저렴하다.

방콕택시의 최저요금은 35밧이다. 이 요금으로 2킬로미터를 달린다. 그뒤로 1킬로미터마다 5밧씩 올라간다.

이것은 예를들어, 스쿰빗에서 왕궁지역까지, 아무리 먼거리라도 대부분 100밧미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추가요금은 교통체증시에 요구되는데 시속 6킬로이하일 경우1분당 1.25밧이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이 것은 교통체증이 전혀 없는 밤 10시이후에는 택시보다 더 좋은 교통수단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방콕은 택시운전사가 되기위해 치러야 하는 시험이 없는 곳이다.

방콕에서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여행자들은 방콕도시에 관하여 어느정도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이 좋다. 그도 그럴 것이 이산지방에서 갓 올라온 운전사들은 방콕의 복잡한 도로체계를 잘 모르거나 수 많은 건물이 위치한 곳을 잘 몰라 빙빙 도는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산출신의 운전사들의 수준은 매우 열악하다. 태국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인 이산출신이므로 교육수준이 낮다.

영어실력도 매우 빈약하다. 심지어는 영어로 된 지도조차 이해를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들 중 일부는 표준태국어를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나라인 라오스나 캄보디아어에 가까운 이산지방의 방언을 사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택시 운전사와의 대화는 종종 문제가 된다.  

 

 태국에 정통한 여행자들은 아무 택시나 이용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녹색과 노란색이 같이 있는 택시를 주로 이용한다.

 

 

 

 

이 택시들은 택시 소유자의 택시로 한국으로 말하면 개인택시이다. 반면에 다른 색의 택시들은 하루 택시를 빌려 그날 하루벌이를 하는 경우이다. 하루 빌리는 비용은 보통 500밧이다.

500밧과 기름값을 지출하고 난 후 잡히는 금액이 그들의 하루벌이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택시들의 색깔이 아닌 택시 운전사들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대부분의 택시들은 사실 그다지 큰 차이가 있지는 않다.

 

 

 

 

 

 

택시운송업 면허를 받은 택시 운전사들의 번호판은 위의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차 색깔에 관계없이

노란색 바탕에 검은 글씨로 되어 있다.

 

택시 운전사에게 팁을 주는 관행은 태국국민들 사이에서는 없다.

그러나,관광국가이므로 5밧에서 10밧정도의 잔돈은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드물게 당신이 불운하다면, 특히 공항에서 택시 운전사가 차를 움직이자마자  

"나는 오늘 하루종일 공항인근 주차장에서 손님을 태우기 위해 기다렸다. 미터기 요금은 할 수 없다. 500밧에 모든 것을 포함해서

호텔까지 가자" 하고 제안이 아닌 강요를 할 수도 있고, 또는 내릴 때 요금의 20-30%에 해당하는 팁을 강요받을 수 있다.

 

이럴 경우에 웃으면서 노!하면 대부분 포기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해 호텔까지 데려다 준다. 일부 질이 안좋은 택시의 경우 지나치게 신경전을 펼치기보다는 일단 받아들이고 나중에  공항택시 부스에서 손님에게 준 종이를 관광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괜히 얼마안되는100-200밧 때문에 택시운전사와 실갱이하다 봉변을 당하는 것은 미련한 행동이라 볼 수 있다.

 

참고로 길거리에 한참을 기다려도 택시가 오지 않는다면

간단한 태국어를 구사하거나 영어를 어느 정도 구사한다면 1661번으로 전화를 걸어 택시를 요청할 수 있다.

택시에게 현재의 위치를 말하면 곧 택시가 나타날 것이며, 택시요금은 미터기에 픽업요금 20밧이 추가된다.

 

 

 

 

 

 

방콕의 개인택시 모습으로 위아래가 노란색과 녹색이다. 방콕 개인택시들로 대부분 어느정도 생활 수준이 되는 사람들이다.

방콕 도로 사정을 비교적 정확히 하며, 영어를 어느정도 구사하기도 한다. 얼굴에서도 비교적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공항에 대기중인 택시이다. 공항1층에는 일반택시(PUBLIC TAXI) 승차장이 별도로 있다.

이 택시를 이용하려면 공항 택시 부스 사용료 50밧을 내릴 때 추가 요금으로 내야한다.

그리고, 공항 택시들은 대부분 톨게이트를 이용하려는 경향이 있다. 도로가 혼잡하지 않아 금새 도심호텔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러시아워가 아니라면 톨게이트를 이용안한다 할지라도 5분내지 10분정도 더 걸릴 뿐이다.

 

공항에서 방콕 도심까지 가는데는 톨게이트를 두곳 지나가는데 45+25밧으로 보통 70밧의 비용을 내야한다.

결국 공항에서 도심의 호텔까지 가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공항택시 부스사용료 50밧+ 톨게이트사용료 70밧에 미터기 요금이 되는 것이다. 보통 러시아워(오전8시에서10시, 오후 4시에서8시)가 아니면 350-400밧정도의 요금이 나온다.

교통체증에 걸리면 500밧정도 나오기도 한다. 소요시간은 러시아워가 아니면 30-40분정도이다.

 

반대로 방콕도심에서 공항까지 가는데는 공항부스 사용료가 들어가지 않으므로 300-350밧 수준이다.

 

최근에 방콕 택시들중 일부는 미터기 조작을 하기도 한다.

그다지 심하지 않으면 넘어가지만 지나치면 스탑을 외치고 요금을 낸 후 다른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기본요금 35밧으로 2킬로미터를 갈 수 있으며, 1킬로미터마다 5밧씩 올라간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다.

 

 

그렇다면 택시의 정원은 몇명일까?

택시의 정원은 원칙적으로 4명이다.

그러나, 짐을 가지고 있을 경우 이야기가 달라진다.

 

방콕의 택시는 일제 1600CC 알티스가 가장 기본이다.

이 차의 크기는 한국 택시의 전형인 2000CC 소나타,K5등과 비교하면 작다.

택시는 한국택시가 비싸더라도 묵직하고 안전한 맛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방콕 택시는 크기도 작은 준중형크기로 대부분 연료값을 절약하기위해 개스차이다.

트렁크 큰 것 한개 또는 작은 것 두개 실으면 끝이다.

 

공항에서 도심의 호텔로 이동할 경우 3명이 최대정원으로 보는 것이 좋다.

3명이 넘으면 택시2대로 이동하거나 방콕의 한국 여행사를 통해 미니밴등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

물론, 공항에는 종종 7인승 미니밴택시들이 보이나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