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낮2시 방콕쇼핑가인 월텟 앞 모습
방콕은 "천사들의 도시"라는 예쁜 별칭이 있다.
그러나, "세계 최악의 교통체증을 겪는 도시"라는 좋지 않은 별칭도 있다.
차오프라야강 디너크루즈 선상에서, 시로코바에서, 바이욕스카이호텔 전망대에서 바라본 방콕야경은 그야말로 홍콩이 부럽지 않은 멋진 모습이지만
반면에 세계최악의 교통체증으로 시달리는 방콕모습 역시 피할 수가 없다.
방콕은 오래전부터 교통체증으로 시달려왔다.
방콕의 교통체증은 이미 세계여행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것이다.
지상철, 지하철이 만들어지고 수상버스가 있지만 별 소용없다.
태국 국민들의 국민소득이 날로 높아져가고, 돈맣은 외국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방콕 스쿰빗, 실롬, 라차담니 등등 주요도시 골목에는 계속 30층이상의 호텔, 아파트, 상업용 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교통체증이 해결될 기미는 커녕 날로 교통체증은 심해지고 있다. 그 좁은 골목에 30층 이상되는 아파트를 계속 지어대는데 답이 안나온다.
과연 방콕시에는 도시 정책국장이 있는 것인지, 정부에는 교통부장관내지 건교부 장관이 있는 것인지 의문일정도로 매일 무모하게 고층빌딩이 계속지어지고 있다. 어떤 건축규제도 없는 것처럼 그 좁은 골목안에 무지막지하게 40-50층의 건물이 지어지고 있다. 도시계획이라는 단어가 태국사전에는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면서 도로를 넓힐 생각은 거의 안하고 있다.
사실, 도로를 넓힐 수가 없다. 도로변의 30-40층 건물들을 부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비용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날이갈수록 방콕은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방콕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이제는 자동차를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러시아워는 물론이고 낮에도 아침에도 안 막히는 경우가 오히려 드뭅니다. 방콕 주요도로에서 차를 몰고가다보면 언제 교통체증이 해소될지 몰라 비즈니스 하기가
어렵습니다."와 같은 이야기들을 듣곤한다.
태초도 최근에 호텔 세일즈 매니자들을 매일 계속 접촉하고 있는데, 택시로 갈 경우 시간맞추기는 쉽지 않았다.
가장 좋은것은 지상철과 지하철 그리고 택시의 조합이었다. 택시비가 저렴해 가급적이면 택시만 이용하고 싶었지만 약속시간을 맞추려면 택시를 포기하고 계단을 여러번 오르락 내리락하는 지상철과 지하철을 이용해야만 한 것이다.
최근에는 차트리움스윗같이 방콕외곽 호텔의 경우, 인근에 지상철이나 지하철이 없는데다 방콕외곽에 있어 투어회사들 차량이 애를 먹는 곳이라 이른 아침부터 픽업을 해서 차트리움 스윗에 묵는 여행자들은 아침을 먹기가 쉽지 않을 정도이다. 그렇다보니 태초는 추천하기가 쉽지 않다. 결국, 방콕에서 투어를 하려면 방콕 외곽의 호텔들을 추천하기 어렵다. 점점더 방콕외곽의 호텔 여행자들은 방콕 여행하기 어렵다.
이런 교통체증은 낮시간도 마찬 가지이다. 2년전 방콕 공항에 오후 4시경에 도착해서 사톤의 아난타라를 가려고 한적이 있었다.
사톤지역에서 1킬로미터 가는데 장장 1시간 20분이나 걸렸다.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7시 20분, 완전 지쳐서 쓰러졌다.
왜, 한국의 대표적인 여행사들이 방콕에서 1박만 하고 빨리 파타야로 이동하려하는지 방콕교통을 보면 알 수있다.
방콕에서 돌아 다녔다가는 여행객들의 짜증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데다 옵션, 쇼핑을 제대로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방콕 가이드들의 일자리도 쉽지않다. 언제부터인가 방콕 패키지 랜드사들은 가이드들을 구하기 힘들어졌다.
태초는 과거에 종종 카오산에 머무른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절대로 카오산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카오산에서 시암니라밋쇼 구경가려하다가 중간에 포기한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카오산 주변에는 지상철, 지하철역이 없다. 밤6시이후에는 수상보트도 없다. 완전 갇힌다.
카오산에 머무를 경우에는 밤시간에 아예 카오산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카오산에서 오후4시경부터 밤 8시까지 다른지역으로 움직인다는 것 자체가 무모한 시도인 것이다.
결국, 방콕여행자들은 앞으로 날로 더해가는 교통체증에서 벗어나려면 현명한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지상철역과 지하철역이 걸어서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는 호텔을 고르는 것이 요령이다.
지상철역과 지하철역이 인근에 없는 호텔을 고를 경우 밤에는 그냥 호텔내에서 머무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아니면 밤 9시이후에 움직이는 것이 좋다,
방콕여행에서 지상철, 지하철, 수상버스, 공항철도 그리고 1인여행일 경우에는 "랍짱"이라 불리우는 오토바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러시아워시간(오후4시에서 8시)에 시내로 들어갈 경우, 공항철도, 지상철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저녁시간에 시암니라밋쇼, 차오프라야강 디너크루즈, 맛집, 쇼핑을 즐길 경우에도 택시만 생각했다가는 문제가 생기기 딱 좋은 곳이 방콕이므로, 만약을 대비해 대안으로 인근 지상철역과 지하철역을 고려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즉, 가는 경로에 지상철역과 지하철역을 체크해, 문제가 있을 경우 인근역으로 이동해서 이들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서 가는 것이다.
2-아침 출근시간의 방콕
3-아침 출근시간의 방콕
4-오후 6시 퇴근시간의 방콕
'방콕 > 공항·교통·지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콕 카오산도로/방람푸지역 대중교통수단, 버스 안내 (0) | 2011.06.20 |
---|---|
방콕 남부버스 터미널 위치지도 (0) | 2011.06.08 |
방콕 카오산에서 태국전지역으로 가는 여행자 버스 정보/요금/시간 (0) | 2011.05.19 |
방콕 차오프라야강/짜오프라야강 익스프레스보트/보트편 시간표 및 안내 (0) | 2011.05.01 |
빙콕-치앙마이, 치앙마이-방콕 간 항공편, 비행기 일정표, 스케쥴안내 (0) | 2011.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