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쇼핑·환전

방콕야시장- 딸랏롯빠이(Talat Rod Fai)/딸랏롯파이/빈티지주말야시장/리트로마켓주말야시장

태초 여행사 2014. 12. 3. 17:35

 

 

 

방콕야시장- 딸랏롯빠이(Talat Rod Fai)/딸랏롯파이/빈티지주말야시장/리트로마켓주말야시장





방콕은 세계적인 대도시이자 관광도시로서 유명하다. 연중내내 전세계로부터 오는 외국관광객들로 늘 붐빈다. 인구 1천 2백만이 넘어가는 수도로 태국의 부가 집중된 도시이다.  방콕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말로만 들었던 방콕이 생각외로 수많은 고층빌딩으로 뒤덮인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수완나품공항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방콕 시내로 들어오면서 보이는 수많은 고층빌딩은 방콕이 한국 서울보다 더 잘사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만들정도이다. 수많은 호텔, 쇼핑몰, 글로벌회사들의 사옥 등등으로 방콕은 현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다.


방콕의 수많은 백화점,쇼핑몰이 서울의 백화점,쇼핑몰과 별반 다를 바 없음에 일부는 실망하기도 한다. 가장 태국적인 것을 보고 싶었는데 한국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이들 중 일부는 가장 태국적인 시장으로 짜투착 주말시장을 찾는다. 짜투착 주말시장이 규모가 커서 볼 것은 많지만 방콕의 과거를 엿보기에는 어딘가 부족하다. 일부는 야시장으로 아시아티크를 가지만 아시아티크는 사실 예전 룸피니공원옆에 위치한 야시장같은 분위기는 아니다. 아시아티크 야시장이라기 보다는 아시아티크 쇼핑몰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적당하다. 현대화된 쇼핑몰로 쇼핑하기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지만 물건값이 비싸고, 식음료값이 방콕의 평균수준의 물가를 이미 넘어서서 그다지 매력이 없다. 야시장이 갖는 사람냄새가 나지 않는다.  실롬 팟퐁야시장은 말이 야시장이지 엄격히 말하면' 유흥가 중앙에 위치한 짝퉁시장'이다.  


언제부터인가 방콕의 주말시장, 야시장에 대한 허전함을 메꾸는 시장으로 딸랏롯빠이가 방콕여행자들에게 인기이다. 짜투착 주말시장 + 예전 룸피니 야시장+ 빈티지 시장= 딸랏롯빠이 인 것 같은 느낌이다. 딸랏 롯빠이라는 말은' 딸랏(시장) + 롯빠이(기차)' 로 이루어진 단어이다.  과거에 기찻길이었지만 이제는 더이상 기차가 지나지 않아 생긴 공터에 만들어진 시장이다. 사용되지 않은 기찻길에 만들어진 시장이므로 기찻길 시장이란 의미로 딸랏롯빠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처음에는 짜투착 주말시장 인근인 깜펭펫지역에 오픈했지만 2013년 지상철역 온눗역(On Nut/on Noot)과  우돔쑥(Udom Suk)사이에 위치한 시나카린(Srinakarin) 지역으로 이동했다. 방콕중심가와 수완나품공항 중간정도의 위치라고 이해하면 쉽다.


딸랏롯빠이 시장의 정확한 위치는 시나카린 쏘이 하씹엣( Srinakarin Soi 51) 이다. 미터택시 운전사들에게는 "빠이(갑시다), 딸랏롯빠이 , 시나카린 쏘이 하씹엣( Srinakarin Soi 51) 캅(여성은 카)" 하면 된다.


딸랏롯빠이는 리트로( Retro) 즉 복고풍의 분위기를 물씬내는 주말야시장이다. 유럽 여행정보사이트에서는  거대한 벼룩시장( grand flea market)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에 더하여 사람이 모이는 곳에 빠질 수 없는 수많은 먹거리가 주변에 깔려 있다. 수많은 빈티지스타일의 옷,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녹아있는 가구, 추억을 되살리게하는 소품들, 어느 장인의 땀방울이 녹아있는 듯한 놋그릇, 어느 시골 아낙네가 한땀한땀 정성스럽게 바느질한 듯한 가방, 어느 가정집에서 오랫동안 고히간직한 듯한 미싱, 우리의 기억속에서나 더듬어 볼 수 있는 아주오래된 철제 다리미, 무성영화시대에서나 볼 수 있는 카메라, 옛날 만화, 일백살정도는 된듯한 자전거, 작고 깜직한 오래된 빈티지 차량등등...  우리가 잊고지낸 옛날모습이 다시 희미하게 생각나게 하는 시장이다. 꼭 물건을 사지 않는다해도, 우리의 조부모, 어머니 세대의 가난하고 고된 시절을 생각나게 하므로 방문 그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시나카린 소이 51(Secon Square 뒤. Secon Square는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96개의 축구경기장이 들어갈만한 크기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방콕 최대의 쇼핑몰이라고 불리고 있다)에 위치한 새로운 딸랏롯빠이 시장은 깜펭펫 시장보다 규모가 더 크다. 이 시장은 현재 세계의 지역(Zone)으로 나누어진다. 1. 주말시장은 수많은 노점상들이 위치한 시장으로 주4일 , 수요일,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오후 5시~ 자정까지 운영한다. 2. 플라자( The Plaza) 는 건물내에 입점한 수많은 상점들이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데 화요일~일요일까지 운영한다. 3. 식당가는  메인도로 입구부터 늘어서 있으며 일주일 내내 영업한다. 현재 딸랏롯빠이는 날이갈수록 몰려드는 인파로 영구적인 성격의 건물을 짓고 있으며, 공사가 끝나면 더 많은 빈티지 샵들이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주소


영문 : Talat Rod Fai, Srinakarin (Srinagarindra) Soi 51.
태국어 : ตลาดนัดรถไฟ ศรีนครินทร์ ซ.ศรีนครินทร์ 51 ถ.ศรีนครินทร์ แขวงหนองบอน เขตประเวศ


가는 방법: BTS 수쿰빗 라인, 우돔 쑥 Udom Suk 역, 또는 온눗 on Nut 역 하차(통로-에까마이 쪽으로 가는 Bearing 방면 표시된 쪽으로 타야 함) / 역에서 나가 택시 이용(약 6km / 시장근처 교통체증 심함), 또는 빨간색 송태우(픽업트럭택시) 를 타면 시장 반대편에 정차한다.Seacon Square 쇼핑몰 바로 뒷편 위치 Seacon square 지나서 좌회전하면 보트보양의 시장 입구. 소이 51에서 시장입구까지 약 200미터를 걸어야 한다.  소이 51도로에는 골동품샵, 애완동물샵등이 보인다. 딸랏롯빠이는 소이 51 입구로부터  약 200미터 지난 지점을 말하며 이 곳에서 골프코스장까지 약 150미터 거리에 형성되어 있다. 



전화: 081-8275885, 086-1267787, 081-7328778 (태국 현지)
오픈시간:  
주말시장- 수많은 노점상들이 위치한 시장으로 주4일 , 수요일,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오후 5시~ 자정까지 운영한다.
플라자( The Plaza) - 건물내에 입점한 수많은 상점들이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데 화요일~일요일까지 운영한다. 

주의할점: 밤 8시~10시에는 딸랏롯빠이 야시장인근 교통체증이 심함,택시잡기 힘듦.

 

 

 

지상철역 온눗역에서 내려 갈 경우 거리는 약 6.5킬로미터이다. 미터택시 소요시간은 대략 10-15문 막히면 20-30분 걸리기도 한다.

우돔쑥역에서 내려 갈 경우 거리는 약 8.0킬로미터이고 미터택시로 이동할 경우 소요시간은 대략 10-15분, 막히면 30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