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마사지·스파

방콕스파- 방콕스파샵에 대한 태초의 편견

태초 여행사 2015. 7. 4. 04:52

 

 

 



 



방콕스파- 방콕스파샵에 대한 태초의 편견




스파와 마사지의 정의



스파업소에 대해 말하자면 우선 스파(Spa)란 무엇인가 에서 시작할 수 밖에 없다. 많은 이들이 스파와 마사지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기도 하고, 실제로 스파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기도 한다. 스파는 오랫동안 논쟁이 되어온 용어중 하나이다.원래 스파라는 이름은 약용목욕을 위해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온천수가 나오는 지역명이다. 오래전부터 유럽,일본에서는 치료의 일환으로 미네랄워터라 불리우는 광천수가 나오는 지역에 스파타운이나 스파시설을 설치하고, 환자들을 돌보았다. 광천수가 환자에게 도움이될 것이라는 믿음은 아주 오랜역사를 가지고 있다. 오늘날에는 스파의 의미가 약간 변해, 광천수를 포함 물을 통한 치료 즉, 물치료행위를 스파로 보고 있다. 따라서 스파업소는 물을 빼놓고는 생각할 수가 없다. 스파업소라면 물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마사지는 신체에 압력을 가하는 행위 또는 치료를 의미하는데 여기에는 스트레칭, 지압, 진동, 다양한 동작이 포함된다. 손,발,팔꿈치,무릎,팔뚝, 기구등을 이용해 마사지를 한다. 마사지는 전세계적으로 행해지고 있는데, 태국,스웨덴,중국,인도 마사지가 유명하다.


오늘날 스파와 마사지는 별개로 보지 않는다. 모든 스파업소에서는 마사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고, 마사지업소들도 물을 이용한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이 둘  사이에 분명한 구분을 짓는 것은 쉽지 않다. 결국, 스파업소나 마사지업소나 '거기서 거기' 이지만 여행객들은 고급스런 시설을 가진 곳을 스파업소, 단지 마사지만 가능하거나 마사지에 중점을 두는 업소를 마사지업소라고 부른다.



방콕의 스파업소들



방콕은 수많은 스파샵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방콕의 유명스파샵 브랜드로는 오아시스스파, 라리진다스파, 디바나스파, 렛츠릴랙스 스파, 핼쓰랜드 스파, 아시아허브 어소시에이션 스파가 있다. 이들 스파업소는 하나의 거대한 기업으로 방콕뿐만 아니라 파타야,푸켓,코사무이, 치앙마이 지역까지 업소들이 있다. 이중 태국전역에 지점이 있는 스파는 오아시스스파,렛츠릴랙스스파, 라리진다 스파이다. 방콕 지역에서 유명세를 나타내는 스파로는 수쿰빗소이 12 라바나스파, 라차다 블루밍스파, 수쿰빗 쉐라톤 그랑데 수쿰빗호텔 옆 어반리트리트스파, 수쿰빗소이 23의  물베리스파, 수쿰빗소이 3의  하파스파, 수쿰빗소이 31 소타이스파, 통로의 레야나스파, 랑수언의 디아오라스파가 있다.


위의 스파업소중에서는 스파업소보다는 마사지업소 이미지가 강한 핼쓰랜드스파가 있다. 핼쓰랜드스파업소는 다양한 스파프로그램이 있지만 마사지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마사지로인해 다른 스파 상품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렛츠릴랙스, 아시아허허브 어소시에이션은 스파업소지만 마사지업소 이미지가 강하다. 이들 업소는 마사지업소로 불리우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따라서 마사지보다는 스파프로그램을 홈페이지에서, 업소에서 추천한다. 물론 ,마사지 보다는 스파프로그램의 수익이 훨씬 좋기 때문이다. 


여행객들은 호텔 수준의 스파시설, 실력,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면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파샵을 원한다. 방콕스파업소로는 방콕에서 오아시스, 디바나스파가 독보적이다. 스파업소로 전문성을 지니려면 자체 스파용품을 생산할 정도가 되어야 하는데 오아시스, 디바나는 자체 스파용품 브랜드를 가지고 있어 일반 스파업소와 비교할 때 전문성에서 한수위로 본다. 그렇다보니 오아시스스파,디바나 스파는 호텔스파보다는 저렴하지만 일반 중가, 중저가 스파보다는 요금이 높다. 약간 부담스러운 요금이다.


한국여행자들은 중저가 스파업소를 선호한다.수쿰비소이 12의 라바나 스파, 쉐라톤그랑데 수쿰빗 어반리트리트스파, 랑수언의 디아오라스파가 인기이다. 이들 스파업소들은 마사지업소보다는 고급스럽고, 규모가 크면서 마사지업소 요금과 별 차이가 없는 요금을 받기 때문에 인기이다. 특히 수쿰빗소이 12의 라바나 스파는 오전에 스파받는 사람이 없다는 것에 착안, 오전에 마사지 2시간하면 1시간 스크럽 무료, 심지어 조식까지 제공해 한국인들의 "스파성지"로 올라섰다.


네이버,다음 카페, 블로그에서 방콕스파로 검색하면 스파업소정보 상당수가 라바나스파이다. 라바나스파에 대한 포스팅이 지나치게 많다보니 방콕가면 무조건 라바나 스파를 해야하는줄 하는 여행객도 적지않다. 아주 재밌는 현상이다. 이 것은 과거  방콕여행정보하면 카오산로드로드 정보가 대부분이었던 것을 연상시킨다. 한국인들의 태국여행은 배낭 여행세대들이 주도했다. 1989년 해외여행자유화가 되자 한국여행객들은 일반 패키지 여행아니면 배낭여행객들이었다. 태국여행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 패키지 여행상품을 이용하고, 돈없는 학생들, 젊은이들은 배낭여행을 떠났던 것이다. 자유여행즉 FIT 여행객들은 한동안 찾아볼 수 없었다. 여행정보가 없으니 당연하다. 배낭 여행객들은 여행정보가 없어도 도전적이고, 젊었기 때문에 여행이 가능했다. 배낭여행객들은 돈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카오산로드를 벗어날 수 없었다. 카오산로드, 주변 방람푸지역의 저렴한 도미토리, 게스트하우스, 갈비국수집, 거리의 팟타이집등등의 저렴하게 이용가능한 숙소,식사할 곳 정보만 계속 올려놓았다." 어느 세탁소는 세탁물 1킬로그램에 30밧이다"." 5밧 더 싼 곳도 있다". "웃기지 마라, 1킬로그램에 20밧인 곳도 있다. 잘모르면 깝치지 마라" 이런식으로 카오산로드 주변정보가 소상하게 밝혀졌기 때문에 초창기 방콕여행정보는 카오산로드 정보가 주도했다. 그렇다보니 방콕정보를 검색하면 카오산로드 정보만 주구장창나왔다. 방콕이 곧 카오산로드인양 또는 카오산로드가 바로 방콕인양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카오산로드 지역정보가 한동안 넘쳤다. 일부는 카오산로드 지역에서 가장 좋은 호텔이 어디냐고 묻기도 했다. 이유는 카오산도로가 방콕의 전부인양 착각하고 카오산로드호텔중 가장 좋은 호텔을 찾은 것이다. 그러나 방콕 현지인들에게 카오산로드 지역은 그다지 중요한 지역이 아니다. 주택들, 상점들도 방콕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중 하나이다.  비슷하게 라바나 스파는 방콕스파업계에서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않다. 일부 스파업소 매니저는 " 스파업소에서 왜 아침을 주는지 이해가 안간다. 그곳이 식당이냐?"하고 반문하기도 한다. 스파전문업소들은 라바다 스파요금이 저렴한 것도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어느 스파업소는 " 라바나가 무슨 스파업소인가? 스파업소 간판단 마사지업소다"하고 말하기도 한다. 시기인지 부러움인지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라바나 스파에 대한 태초의 생각은 " 비즈니스마인드가 뛰어난 스파업소" 라는 것이다. 외관상 스파업소로 손색이 없지만 요금은 일반 마사지업소보다 약간 더 받는 수준이고, 프로모션에 조식까지 제공해 그야말로 " 퍼주는 장사치고 망하는 장사 없다 "는 말을 그대로 보여주는 업소이다. 그렇다보니 "덤"에 약한 한국인들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또한 코리아타운이라는 한국인들 식당이 모여있는 수쿰빗플라자인근에 위치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잇점이 있다. 그러나, 스파업소로서의 위상은 방콕에서 그다지 높지 않다. 방콕스파업소 소개하는 신문,잡지에서 라바나스파를 순위에 올려놓은 경우는 드물다. 스파 전문성을 인정해주지 않는 것이다.


만약, 스파전문성을 고려한다면 유명호텔내 스파업소 아니면 오아시스스파, 디바나스파가 맞다. 오아시스스파, 디바나스파는 태국에서 이미 검증된 스파전문업소이다.  이들 업소중에서 부유층이 거주하는 지역내 조용한 곳에 위치한 업소가 좋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수쿰빗소이 31 오아시스 스파가 있다. 이곳을 유심히 보는 이유는 태초클럽 여행사 방콕사무소(최근 수쿰빗아속 더키호텔입구옆으로 이주했음) 가 오아시스 스파 인근에 위치해 잘 알기 때문이다. 오아시스스파 31의 경우 위치가 그야말로 완전 "꽝' 이다. 수쿰빗소이 31 입구에서 약 800미터 안으로 들어가야하고 여기서 다시 100미터 정도 들어가야 하는 잘 안보이는 조그마한 골목안에 위치한다. 바로옆이 태국정치인들,연예인들,부유층이 이용하는 태국전문요리 레스토랑인 시암위즈덤(Siam Wisdom) 레스토랑이다. 1인당 예산은 음료까지 주문하면 최소 800밧이상이다. 외관부터가 일반 레스토랑과 달리 태국건축양식이 돋보이는 목조건물이다. 이 두 곳은 아주 특이하다. 여행객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방콕여행정보에 정통한 사람이 아니면 오지 않는다. 그러나,태국인들에게는 고급스파,레스토랑으로 알려져 있다.


이 두곳은 위치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태국부유층들이 벤츠, BMW를 타고 끊이지 않고 온다. 외국여행객들은 드물지만 방콕거주 외국인들은 종종온다. 아니 이 외진 곳에 어떻게 올 수 있을까 궁금해 했는데 오아시스스파는 방콕 부유층에서는 이미 소문이 나있다고 직원이 말한다. 대부분 흔히 말하는 단골들이다. 이들 중에는 정치인아내, 유명연예인도 있다. 이들은 조용히 왔다가 조용히 사라진다. 남들 눈에 띄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에 사람이 다니지 않는 외진 곳에 위치한 고급스파점을 찾는 것이다. 외국 관광객들은 오아시스스파업소에 픽업신청을 해서 호텔에서 픽업받아 스파를 즐기고 다시 호텔까지 픽업서비스를 받는다.


이들 오아시스스파, 디바나스파외에 랑수언, 수쿰빗, 실롬 부유층 콘도 밀집지역에는 유명스파가 많다. 여행객들이 쉽게 찾아갈 수 없는 곳에 위치하지만 실력,정성, 시설, 전문성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업소들이 곳곳에 있다. 일부업소는 위치가 좋지 않아 프로모션을 하기도 한다. 잘 이용하면 저렴하면서도 멋진스파를 즐길 수 있다.



 

방콕호텔스파


방콕호텔 고급스파로는 만다린 오리엔탈호텔의 오리엔탈스파, 샹그릴라호텔의 치스파,포시즌호텔의 엠스파, 반얀트리방콕의 반얀트리스파,그랜드하얏트애라완호텔의 아이사완스파,센타라호텔의 센바리스파등이 호텔스파로 유명하다. 호텔스파는 시설,규모가 매우 훌륭하나 호텔내 독점시설인만큼 요금이 상상외로 높아 추천하기 어렵다. 높은 가격을 고려하면 별로이다라는 의견도 적지 않아, 부유층 여행객들이 아니면, 신혼여행등 특별한 성격의 여행이 아닌 한 추천하기 쉽지 않다. 물론, 일부 3-4성급 호텔들은 매우 저렴한 스파상품을 내놓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호텔스파를 무조건 멀리할 필요는 없다. 
 

 

 

1-디바나 스파

 

2- 오아시스스파

3-라바나스파

4-물베리스파

5-블루밍스파

6-어반리트리트스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