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공항·교통·지도

방콕교통- 방콕교통체증에대한 이해,세계최악의 교통체증 도시

태초 여행사 2016. 6. 30. 18:36

 

 

 

 



                                       방콕교통- 방콕교통체증에대한 이해,세계최악의 교통체증 도시





방콕교통체증은 이미 세계에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최악의 교통체증" "혼란의 도가니" " 지옥의 러시아워" " 방콕교통체증을 체험하지않고 교통체증에 대해 논하지 말라"는 말등등이 여행자들의 입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방콕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시간대는 러시아워인 오전7시에서 9시, 오후4시에서 8시입니다. 특히, 오후 4시에서 8시사이는 하루중 교통체증이 가장심합니다.


교통체증이 어느 심각할까요? 

예를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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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중순 태초의 태국정보 카페회원 몇몇이 랏차다 스윗소텔 콩코드호텔에서 일식 디너부페를 즐겼습니다. 모임시간은 오후7시였습니다. 태초는 모임의 주최자로 교통체증을 감안 랑수언 콘도에서 오후5시30분경 자가용을 이용 출발했습니다. 거리는 단지 6.6킬로미터에 불과합니다. 평소, 차로 20분에 갈수도 있는 거리입니다. 그러나, 러시아워이기 때문에 1시간 30분전에 출발했습니다. 랑수언도로 지역이 일방통행이므로 어반나 랑수언 콘도에서 룸피니공원을 지나 미국대사관- 펫부리도로를 지나야 합니다. 미국대사관까지 단지 2킬로미터 구간에 1시간 넘게 소요되었습니다. 아속인근 펫부리도로에 도착하니 정확히 6시50분이었습니다. 모임에 참석하기로한 영아리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 영아리님, 7시전에 도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영아리님과 송학사님이 먼저 가서 주문하세요, 태초로 예약했습니다." 영아리님은  전화로 " 저희는 더 심각합니다. 지금 아속인데 100미터 거리 가는데 1시간 걸렸고요. 지금 200미터 정도 이동한 것 같은데 벌써 6시 50분입니다. 차를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MRT로 이동하겠습니다.' 


태초는 랏차다 훼이꽝을 지나 스윗소텔 콩코드호텔에 도착하니 저녁 8시였습니다. 랑수언도로 어반나 랑수언에서 랏차다 스윗소텔 콩코드호텔까지 6.6킬로미터 구간을  2시간 30분 걸렸습니다. 더 황당한 것은 도착해보니 송학사님 가족만 도착한 것이었습니다. 송학사님 가족만 영아리님 차에서 내려 MRT 타고 훼이꽝역에서 내려 호텔로 온 것입니다.  영아리님이 안 보이길래 "영아리님이 어떻게 되었나요? ' 송학사님은 "나는 내려서 MRT 타고 호텔로 왔고, 영아리님은 차두고 온다고 했는데,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 ' 영아리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 태초님, 저 지금도 차안에 그대로 있어요, 차들이 안 움직여요. 좀 기다려보세요. 먼저 드시고요. ' 그리고 나서 영아리님은 거의 9시 다되어 스윗소텔 콩코드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영아리님은 아속 인근 수쿰빗 소이 15 맨하탄 호텔에서 스윗소텔 콩코드호텔까지 약  4.9킬로미터 이동하는데 3시간 이상 소요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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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교통체증 상상이 가십니까?


방콕러시아워의 교통체증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방콕을 다년간 여행한 분들은 방콕교통 체증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러시아워에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러시아워에 움직일 경우 지상철, 지하철, 공항철도, 수상버스를 이용합니다. 차로 이동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여행사를통한 호텔픽업,공항픽업,파타야로의 이동은 어떨까요?


방콕여행경험이 없는 분들은 여행사 픽업예정시간 10~30분정도 늦으면 홈페이지, 카페,여행정보 사이트에 불만을 쏟아냅니다. 방콕교통체증을 몸소 겪지 않은 분들이 이러한 불만을 쏟아냅니다. 방콕은 승용차로 이동하는 한 어느 누구도 정확한 시간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 것은 러시아워는 물론, 평일 오전, 낮시간에도 동일합니다. 정확하게 약속시간 맞추어가려면 지상철, 지하철, 공항철도, 수상버스를 이용해서 가야 합니다. 승용차로는  정확하게 약속을 지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방콕교통체증이 심하기 때문에 여행자들이 잘 아는 벨트래블서비스도 픽업예정시간보다 30~40분  늦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여행사 투어 픽업은 오전 7시 이전일 경우에는 대부분 시간을 정확히 맞추지만  오전 7시가 넘으면 시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합니다.100미터 거리도 1시간 걸리는 경우는 흔합니다. 오후 4시에서 8시 사이의 공항픽업, 파타야로의 픽업도 동일합니다. 수쿰빗,실롬, 시암스퀘어등 좁은 골목 100~200미터의 거리도 벗어나는데 1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따라서, 여행사를 통한 픽업서비스를 받을 경우 오후4시~오후8시 사이의 10~30분 정도의 시간 지체는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방콕교통 체증을 고려하지 않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의 차는 약속시간에 도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여행사를 통한 픽업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차라리 호텔입구 주변에 늘어서 있는 택시, 미니밴택시들과 흥정해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초클럽을 통해 미니밴을 대절해서 방콕시티투어를 신청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태초클럽은 방콕 교통 체증을 설명하고 지상철,지하철,수상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하라고 조언합니다.  태초클럽은 예약을 받으면 약간의 수익이 발생하지만 그보다는 여행자 만족도가 우선이므로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거리에서 수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방콕에는 수많은 호텔들이 있고, 호텔 세일즈 매니저들이 있습니다. 이들과 약속 잡으면 대부분 30분이상 늦습니다.1시간 늦는 것도 예사입니다. 어떤 경우는 오지도 않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면 교통체증이 심해서 돌아갔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정확한 시간에 오는 세일즈 매니저들은 대부분 지상철, 지하철을 이용한 사람들입니다.


태초의 경우 종종 차량을 이용해서 방콕 주요지역을 오갑니다. 러시아워에는 100~200미터 이동하는데 1시간이상 걸리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심지어 낮시간에도 1킬로미터 이동하는데 1시간 걸리기도 합니다. 방콕은 자동차로 이동은 더이상 추천하기 힘든 도시입니다. 여행사 픽업은 저녁 9시이후부터, 또는 새벽이동하는데, 또는 오전 7시 이전  픽업할 경우에만 추천합니다. 그외의 시간대는 편하게 이동하는 것외 장점이 없습니다. 정확한 시간을 맞추어서 도착한다는 것은 사실상 신의 경지입니다.


오늘 컴플레인성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오후 6시 태초클럽을 이용해서 방콕 수쿰빗 데이비스 방콕호텔에서 파타야가는 픽업서비스를 신청했는데 20분 늦은 것에 대해 항의하는 글이었습니다. 물론, 20분 늦은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그러나, 방콕 러시아워의 살인적인 교통 체증을 고려하면 불가피한 일이기도 합니다. 만약 정확한 시간에 가려한다면 운전사는 아마 3시간전에 차고에서 출발해야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자동차 픽업을 통한 수익이 많지 않기 때문에 차량회사도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러시아워(오전7시~9시, 오후4시~8시)에 정확한 시간에 출발해야할 경우에는 여행사 픽업보다는 호텔주변택시나 호텔로 들어오는 택시를 이용해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상철, 지하철,공항철도를 이용해서 이동하는 것입니다.


태국인 운영  픽업차량 회사들에게 러시아워시간 10~30분 늦은 것에 컴플레인 제기하면 이해를 못합니다. 10~30분 늦은 것은 양호하다고 말합니다. 그 정도는 흔한일인데 이해를 못해주면 어떡하냐고 오히려 화를 냅니다. 여행사쪽에서도 대안이 없습니다. 더 나은 픽업차량회사를 물색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이 것은 방콕 픽업차량회사들이 공통적으로 안고있는 문제들입니다. 시간약속을 중시하는 미국,유럽,아시아인들에게 방콕교통체증상황에 대해 일일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다는 것이 이들에게는 고역입니다. 그들도 최선을 다하고있기 때문에 여행사쪽에서는 달리 항의하기도 어렵습니다. 



참고로 방콕 태초클럽 픽업회사는 태초클럽만 담당하는 회사가 아닌 방콕내 한국여행사 대부분의 물량을 소화해내는 대형픽업회사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