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쇼핑·환전

태국쇼핑-바타(Bata)신발 브랜드, 디자인 좋고 저렴하지만 추천하기에는 어려운 태국신발

태초 여행사 2017. 4. 15. 20:37

 

 

 




태국쇼핑-바타(Bata)신발 브랜드, 디자인 좋고 저렴하지만 추천하기에는 어려운 태국신발






태국여행을 하는 여행자들중 "태국여행시 무슨 상품이든지 구입은 좀 해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마음에 백화점,쇼핑몰, 할인점등을 방문해 신발,옷,가방,악세사리등등을 구입한다. 태국여행시 여행자들이 주로 구입하는 것은 꿀, 향신료, 태국소스, 말린과일이나 패션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들은 짐톰슨 아울렛을 방문해서 가방,옷,넥타이,가정 소품,화장품반지갑,가방등을 구입하기도 하고, 백화점을 방문해서 바타(Bata)신발, 지옥스(GEOX) 신발 등등을 구입하기도 한다.


이 곳에서는 바타(Bata) 신발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태국에서 바타 신발 브랜드는 주요 백화점,쇼핑몰, 개인 상점등에서 구입가능하다. 상점의 고급스러움에 비해 신발가격이 대단히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모양도 세련되어 구입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렬하게 발생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종종 백화점에서 누워있는 제품으로, 쇼핑몰 광장에서 50%이상 세일가로 판매하는 날에는 외국 관광객들이 줄을 서기도 하는 제품이다. 신발이 주종목이지만 옷,양말,기타 악세사리도 판매한다.




바타 신발기업의 역사


바타(Bata)제품에 대해 알아보자. 바타 제품은 사실 태국 브랜드가 아니다.일부는 유럽제품이라고 하는데 틀린 말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동유럽 체코브랜드이다. 1894년, 체코에서 토마스 바타(Tomas Bata)가  설립한 신발기업으로 현재 전세계 18개국에서 생산하며, 70개국이상 5200개 이상의 상점에서 판매하는 세계적인 제품이다.  패밀리 비즈니스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120년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본사는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다.




 

 

 

 




바타(Bata)신발은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으므로 유럽에서만 생산할까? 그렇지는 않다. 바타신발의 생산 라인은 3곳이다.  이탈리아를 기지로하는 바타유럽(Bata Europe)은 유럽을 관할한다. 싱가포르를 기지로 하는 바타 이머징마켓(Bata Emerging Market)은 태평양,동남아, 남미,아프리카등 개발도상국가를 관할한다. 네덜란드를 기지로 하는 바타 프로텍티브(Worldwide B2B operation)는 세계 B2B를 관할한다. 생산라인이 세곳이므로 바타제품의 질이 제각각이다.



바타 기업은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체코에서 벗어나 미국,남미 지역 까지 판매망을 확장했다. 2차 세계대전이후 바타는 새로운 시장으로 아시아, 중동,아프리카,라틴 아메리카등으로 확장했다. 1964년, 바타기업의 본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로 이사했다. 바타는 1986년 멕시코에서 열린 1986년 월드컵 스폰서로 나서면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1989년 바타기업은 1989년 체코의 벨벳혁명(Velvet Revolution)이후, 체코정부로 부터 정부소유 Svit shoe company 에 투자할 것을 제안 받았으나 제안이 응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은체  Svit shoe company 는 파산했다.



 

 




바타 기업은 1990년대 세계기업들의 환경변화로, 경영난에 봉착했고 그 결과 세계의 수많은 개발도상국의 공장들을 문닫고 신발판매 소매비즈니스에 촛점을 맞추었다. 2001년에 바타그룹은 캐나다에서 벗어나려는 몇가지 계획을 세웠고 그중 하나가 2001년 바타와 공장을 패쇄하는 것이었다.  이어서 바타 매장들을 문닫고, Athlets World 신발전문매장 체인만 남겼다. 2004년 바타 본사는 캐나다에서 스위스 로잔으로 이사했고 회사 경영자는 설립자 토마스 바타의 손자인 토마스 지 바타(Tomas G Bata)로 바뀌었다. 2007년 신발전문매장 Athletes World 체인은 팔렸고, 바타 기업의 소매점 영업은 캐나다에서 끝을 맺었다. 2013년 바타 기업은 신발브랜드 "Power"를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다. Sonja Bata에 설립된  바타신발 박물관(Bata Shoe Museum)은 현재 한 자선단체에 의해 운영되며 토론토에 위치한다. 현재는 바타가계의 경영자들이 세계 각국에서 신발생산및 판매를 이끌고 있다. 바타브랜드는 유럽에서는 동유럽국가들,이탈리아등 남유럽에서, 인도,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호주에서 신발 브랜드로 인기이다. 유럽제품은 질이 좋으나 아시아 각국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신뢰하기 힘들다는 평이 많다.




 

 

 


 




태국에서 판매되는 바타 신발



태국에서 판매되는 신발은 유럽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하는 바타유럽(Bata Europe) 유럽공장에서 생산하는 신발이 아니다.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하는  바타 이머징 마켓(Bata Emerging Market )에서 관할하는 공장에서 생산한다. 제품의 질,재료,가격이 다르다. 바타유럽에서 생산하는 바타신발들은 유럽인들을 상대로 하므로 제품의 질이 높고 가격이 높다. 주로 가죽을 재료로 해서 신발,가방등등을 만들어낸다. 태국에서 판매하는 바타제품은 주로 인도, 중국,태국,인도네시아등의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제품으로 제품의 질이 낮아 가격도 저렴하다. 태국판매 신발,가방의 주 재료도 유럽의 가죽제품과 달리 레자라 불리우는 인조가죽을 사용한다.


태국 바타신발은 태국의 로컬신발 브랜드 대비 제품의 디자인은 우수한 편이다. 그러나, 신발의 내구성은 상당히 떨어진다. 신발창에 사용하는 고무의 질이 낮아 오래사용하기 어렵다. 특히 남성 구두는 2~3개월에 뒷굽이 닳아지는 현상이 일어나 태국인들도 기피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신발 끈이 몇번 쓰다보면 끊어지기도 하고, 접합부의 접착이 약해 힘을 주면 떨어지기도 한다. 바타 제품의 양말들은 일반 백화점 판매 태국브랜드 대비 저렴하나 몇번 신다보면 양말이 늘어지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태초의 경우 과거 여행자로서 바타매장 신발을 구입해 학원강사들에게 나누어주기도 했으나 반응이 별로 신통치 않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모양은 예쁘나 오래쓸 수 없었다는 것이 한 강사의 설명이었다. 태초가 구입한 남성구두는 2개월지나 뒷굽이 한쪽 방향으로 닳아져 걷는 것이 불편해서 버린적도 있다. 태초의 아들은 학교양말로 바타의 양말을 구입해서 사용했으나 역시 제품의 질에서 상당히 문제가 많았다.


따라서 바타 제품의 신발,악세사리등을 처음 구입하고자 한다면 단품으로 소량만 구입한후, 제품에 대한 믿음이 생긴후 대량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태초의 경우 바타 제품은 더이상 구입하지 않는다.



바타매장


방콕


마분콩,플래티넘쇼핑몰,센트럴월드플라자. 빅씨 랏차담니,빅씨 온눗,바타 로터스 라마4(수쿰빗22,24인근 손통포차나 레스토랑옆),메가방나등


파타야


센트럴파타야, 빅씨 사우쓰파타야,로열가든 플라자 쇼핑몰내(아바니 파타야 옆)

 


푸켓


파통비치 정실론 쇼핑몰내, 푸켓타운 로빈산 백화점에서 메트로폴 호텔 방향 약 100미터 바타 전문매장

 



치앙마이


캇쑤언께우 치앙마이 센탄, 로터스 치앙마이 캇깜띠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