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공항·교통·지도

방콕택시에 대해 알려주마!

태초 여행사 2017. 9. 8. 00:45

 

 

 

 

 

 



                                                      방콕택시에 대해 알려주마!





*장난끼가 동원되어 반말로 설명하므로 이해요망




들어가는 말



방콕미터택시에 대해 미치는 사람이 많을꺼야!  태국을 오랫동안 다닌 사람도 방콕택시는 여전히 골칫거리야.  태초도 방콕거주하면서 미터택시들과 흥정하는 것이 지쳐서 할 수 없이 차를 구입했어. 솔직히 방콕미터택시가 미터기대로만 부른다면 태초도 차를 구입하지 않았을꺼야. 미터택시비는 서울 미터택시비의 50%에 불과해. 거저지. 지상철,지하철,수상버스, 미터택시 이용시 방콕 어디든지 저렴하게 갈 수 있어.


태초가 구입한 토요타 캠리 2500cc 하이브리드는 구입가가 이것저것 다 합하면 대략 190만밧이야. 처음에 거의 70만밧을 내야해, 그리고 3년동안 매달 3만 3천밧이상 내야해. 물론 3년지나면 감가상각해도 구입가의 대략 60%이상에 판매할 수 있어. 100만밧이상은 받을 수 있지. 거금이 필요하지만 차를 산 주된 이유는 미터택시와의 흥정에 피곤함을 느껴서야. 그리고 가족 구성원이 3인이 아닌 4인이고 성인들이나 다를 바 없는 체구이므로 방콕 미터택시를 이용시 불편하지.


방콕미터택시 이용시 방콕 미터택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 방콕미터택시 사정을 알면 왜, 미터택시운전사들이 흥정에 매달리는지 이해할 수 있지. 다음은 태국영자신문, 태국인 운영 영어사이트, 외국인 운영 여행정보 사이트등을 통해 알아낸 정보야, 참고하면 이해의 눈이 열릴꺼야.




1. 택시운전사


방콕 미터택시 운전사는 어떤 사람일까? 대부분 방콕 북동부 출신들이야. 방콕 북동부지역은 흔히 이산지방이라 부르지, 이산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말 그대로 북동부(Northeastern)야. 이 지방은 태국에서 가장 못사는 농촌지역이지. 북쪽은 라오스와 맞대고 있고, 동쪽은 캄보디아와 맞대고 있어. 북쪽지역 주민들 상당수는 조상이 라오스에서 건너온 사람이야. 얼마나 힘들면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왔겠어. 쉽게 말하면 가난한 라오스에서도 경쟁에 밀려 태국으로 건너온 것이야. 캄보디아 접경지역의 이산 지방사람들도 비슷해, 크게 두 부류야. 하나는 오래전에 캄보디아에서 넘어온 사람들의 후손, 다른 하나는 폴포트 정권 당시 킬링필드로부터 탈출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후손이야, 일부는 베트남 출신으로 메콩강을 넘어 태국으로 건너온 사람들 또는 그들의 후손이야. 이들은 베트남 전쟁당시 피난 온 사람들이지. 다들 라오스,캄보디아,베트남의 주류가 아닌 아웃사이더 출신이거나 후손들이야. 그들의 역사를 책으로 옮기면 눈물을 안쏟을 사람들이 없어. 그래서 어느 유명한 작가는 이산지방을 "눈물이 마르지 않는 땅"이라고 표현했어. 더 슬픈 사실은 이산지방 주요 땅 소유주는 방콕주민들이라는 것이지. 이산 지방사람들 상당수는 지주가 아닌 소작농인 경우가 많아. 아무리 일해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생, 그것이 바로 이산지방 사람들의 인생이야.  


이산 지방 사람들은 이산지방에서 아무리 농사해도, 물고기를 잡아 살아도 생계가 막막해 방콕으로 온 것이야. 이산지방은 대체로 땅이 비옥하지 않아. 태국에서 가장 비옥한 땅은 아유타야 지방이야. 북쪽 치앙마이 매핑강부터 내려오면서 산악지대의 영양분이 많은 물을 가지고 내려오거든. 그래서 눈치 빠른 태국왕은 아유타야에서 대평성대를 누렸지. 이게 바로 아유타야 왕조야. 미얀마도 아유타야 지역이 탐나거든, 그러니 미얀마는 아유타야 왕조를 가만 나두지 않았어. 아유타야의 수많은 목잘린 부처상들은 미얀마 군사들이 아유타야를 공격하면서 저지른 만행의 결과야. 이산지방은 척박한 땅이 많아. 태국정부가 오랫동안 이산지방개발을 뒷전으로 했어. 태국인이라 생각하지 않았거든. 그렇다보니 가뭄,홍수에 이산지방 사람들은 먹고 살기 힘들어. 초근목피를 이용한 요리도 많고, 물방개,구데기,귀뚜라미,메뚜기등을 이용한 요리도 많아.젓갈등 저장음식도 발달해 있지. 왜 그렇겠어? 살아 남아야 하거든. 날씨도 안좋고, 토질도 안좋으니 살아남기위해서 온갖 요리를 다 만들었지, 이게 바로 이산지방요리의 효시야. 태국요리의 고향은 사실상 이산지방이지. 환경에 적응하기위해 인간은 온갖 먹거리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지.


이산지방 사람들이 방콕에서 일하기는 쉽지 않지. 이산지방이라고하면 대놓고 무시하거든. 상당수 이산지방 사람들은 방콕에서 거주하면서 "고향이 어디에요? " 하면 절대로 이산지방이라고 안해. 현재사는 "끄롱텝(방콕)" 이라고 말하지. 태국 전역에서는 이산지방 출신이라고 하면 "가난뱅이들"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그래서 이산지방 사람들 상당수는 이산지방 출신임을 부끄럽게 생각해. 태국 전역의 허르스름한 식당,호텔룸메이드, 마사지샵 마사지사, 술집여성들 다수가 이산지방출신이야. 그렇다보니 태국인들중 일부는 이산지방 출신이라고 하면 우습게 아는 경우도 있어. 이산지방 사람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유대감이 있어. 동병상련 비슷한 감정이 존재해. 이들은 오랫동안 태국에서 빌어먹을 인생으로 살아왔는데, 갑자기 메시아가 나타났어, 그 사람이 바로 탁신 전수상이야. 이산지방 개발에 힘쓰고, 농촌의 빚탕감정책, 교육, 복지등에 힘썼지. 택시 운전사들은 소액으로 보험이 가능하게 했고. 과거 정권과는 전혀 다르게. 그렇다보니 북부,북동부 지역 사람들은 탁신을 절대적으로 지지해. 선거만하면 탁신 또는 탁신정당에 몰표를 주었지. 이게 오랫동안 태국을 이끌어온 기득권층에는 못마땅한 상황이야. 선거로는 이길 수 없으니 기득권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군부가 쿠데타로 엎었어. 그리고는 선거를 없앴네. 태국민은 우매하므로 당분간 선거는 없데. 그리고 군부독재정치를 감행하고 있어. 탁신지지 세력이 군부통치를 끝내고 민간정부에 이양하라고 하니까 탁신동생 전수상 잉락을 몰아세웠어.  부정부패,국고탕진등의 이유로. 이유가  좀 그래. 그래서 잉락이 오빠가 있는 두바이로 도망갔어. 영국으로 망명한다지 아마.그래서 택시 운전사들 90%이상은 탁신빠야. 탁신이야기 나오면 침튀겨. 탁신을 지지하면서 외쳐. 제발 돌아오라고.


이산지방 사람들은 태국에서 가장 못사는 지역출신이라 당연히 배움이 약해. 다들 초등학교 중퇴, 또는 중학교 중퇴야. 최근에는 이산지방에 대학이 많이 생기고, 이산지방사람들도 자식들 교육에 투자를 많이해 대부분 중학교이상의 학력이지만 40대이상은 학력이 초중졸 내지 중퇴가 많아. 자식들은 수 없이 많고 돈은 없으니 교육에 신경쓸 겨를이 없어. 이런 배경 때문에 방콕미터택시 운전사들중에 때깔 좋은 사람들 찾기가 어려워. 이들은 배움이 약해 영어지명이 다수를 이루는 호텔,레스토랑, 쇼핑몰은 겁내. 영어 울렁증이 있지. 호텔이름도 비슷비슷해서 엉뚱한 곳으로 가는 일은 흔해.     


방콕 미터택시 운전사들중 경력이 10년이상된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목적지까지 가지만 경력이 짧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주로 운전하는 지역 아니면 가기를 꺼려해. 태국운전사들도 태국도로가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야. 태국 도로를 보면 그야말로 미로야. 일방통행이 아주 많지. 심지어 네비게이션도 헤맬정도야. 운전사가 정확하게, 빠르게 목적지를 간다는 것 자체가 도전이지. 경력이 짧은 운전사를 만나면 가까운 거리도 삥 둘러서 가기 일수야. 길이 복잡하거든. 지도 잘 몰라. 방콕 지리를 잘 아는 운전사들은 러시아워에는 유료고속도로를 선호해.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없고 매출도 늘릴 수 있거든. 그러나 방콕에 대해 잘모르는 여행객들은 ' 이 자슥이 지금 사기치나, 내가 구글맵으로 다 보고 있는데 '하고 열받기도 하지. 그러나, 구글맵으로 안내하는데로 가면 10분 걸리는 거리도 러시아워에는 1시간도 걸리는 경우가 많아. 때로는 운전사에게 아에 맡기는 것이 좋아.


일부 미터택시 운전사들은 외국여행객들을 피해, 이유는 대화가 안되거든. 그리고 일부 외국 여행객들은 요금이 생각보다 높으면 "사기다!" 소리치면서  싸울려고 해. 그러니, 아예 처음부터 외국인 운전사를 피해다녀. 운전사에게는 차라리 태국인 손님이 나을 수 있어. 태국인으로 미터택시탈 정도면 중산층 이상은 되므로, 20밧 미만의 우수리 돈은 팁으로 잘 주거든. 대화도 잘되고.






2. 택시 시스템


방콕 미터택시를 이해하려면 미터택시 시스템을 이해할 필요가 있어. 미터택시는 크게 개인택시와 회사택시로 나눌 수 있어. 개인택시는 보통 위가 노랑, 아래가 녹색이야. 이들은 미터택시로 여유가 있어. 사납금에 쫓기지 않으므로 사기를 치는 경우가 많지 않아. 방콕 미터택시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이 개인택시를 이용해, 거리에 많아. 시간이 좀 걸린다해도 개안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덜 피곤해.




 

 

-개인택시(위는 노랑,아래는 녹색)




개인택시 외에는 회사택시로 보면 맞아, 온갖 색이 있지. 회사택시는 대체로 운전사에게 사납금으로 500~600밧을 요구해. 나머지는 다 운전사가 가져, 그러나, 기름값을 지불해야 하므로 나머지가 다 운전사 몫은 아니지. 운전사들 말 들어보면 하루종일 열심히 뛰어도 1일 1천밧 이상 벌기는 어렵다고 해. 보통 하루에 500~700밧을 번다고 해, 비오는 날은 공치기 일쑤고.  한달에 25일 꼬박 일한다해도 이들이 가져가는 돈은 대략 2만밧 전후야. 방콕지리도 모르고, 경험도 없으면 1만 5천밧 벌기도 어렵지. 일부 영어가 가능한 운전사들만 여행객들 상대로 요령을 부려 3만밧정도 버는데, 소수야.


방콕미터택시가 돈벌기 어려운 이유는 세계최악이라 불리우는 교통체증 때문이야. 방콕의 러시아워는 오전 아침 7시~9시, 오후 4~8시이지만 넘쳐나는 콘도,호텔등등으로 도심중앙은 하루종일 교통체증이야. 그래서 운전사들은 러시아워에는 차량이 몰리는 쇼핑몰주변, 호텔주변은 피해. 주요 지역으로 시암스퀘어 주변, 카오산로드 주변, 수쿰빗대로, 실롬 살라댕주변, 아시아티크 주변, 전승탑 주변, 짜뚜짝 시장 주변등등이 있지. 러시아워는 물론 러시아워가 아닌 시간에 이지역으로 잘못 들어가면 100미터에 1시간도 더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 운전사는 미칠 노릇이지. 한국처럼 시간 병산제를 확실히 하면 좋지만 방콕 미터택시는 아직 확실하지가 않아. 운전사들은 속으로 타들어가지.


그에 더해, 최근 우버택시, 불법 자가용택시등등으로도 힘들어. 만약 우버택시가 법으로 허용하면 미터택시들은 속이 타들어갈 것이야. 아직 우버택시는 태국에서 불법이야. 걸리면 벌금이 5천밧이라고 하지. 태국정부는 우버택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재밌는 것은 테스코로터스등에서는 우버택시 직원들이 테이블 깔고 버젓이 우버택시 지원자들 접수를 받아. 불법인데도 말야. 아마 태국정부 당국은 가진자들의 편이므로 택시 종류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보는 것 같아. 관광객들이 편하면 자신들의 사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 같아. 그러니 대놓고 우버택시 접수를 받지. 단지 미터택시 운전사들, 회사택시들이 못살겠다고 하니 우버택시를 불법으로 규정한 것 같은 분위기야. 참고로 우버는 태국에서 우버 딜리버리도 오픈했어.택배회사들의 영역도 침범한 것이지. 세계적인 흐름인 것 같아.




3. 방콕도로



방콕 미터택시 운전사를 이해하려면 방콕도로를 이해할 필요가 있어. 방콕은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계획도시가 아냐, 자연발생적으로 마을이 형성되고 그 때마다 도로가 놓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방콕에서 오래산 사람들, 방콕을 오랫동안 여행한 사람들은 방콕 도로에 대해 다들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지. 도로들이 좁고, 다들 미로 같거든. 방콕에는 시원스럽게 쭉 뻗은 도로가 드물어. 그나마 쭉 뻗은 도로가 수쿰빗도로와 사톤도로인데 이들 도로는 지상철이 지나 도로가 도로같지 않아. 하루 종일 차량이 뒤얽혀 교통체증이야. 비라도 오면 방콕은 졸지에 교통체증이 전지역으로 확대되지, 방콕 현지인들은 비가오면 왠만하면 차를 이용하지 않아. 방콕을 잘아는 여행객들도 비가오면 가급적이면 지상철, 지하철을 이용하려 하지. 교통체증이 무섭거든. 방콕도로의 특성은 다음과 같아


- 미로이다.

- 일방통행이 많다

- 끌롱이라는 운하를 덮어서 만든 도로가 많다.

- 비만오면 주행속도는 거북이 걸음과 같다


그렇다보니 방콕은 하루종일 교통체증으로 다들 고생이야. 그래서 태국정부가 생각해낸 것이 도시 고속화도로야. 수완나품공항,돈무앙공항에서 시내로 빨리 들어오려면 유료 고속도로를 이용해야해. 방콕 곳곳에는 이들 유료 고속화도로가 많아. 한국인들에게는 20밧,25밧, 50밧, 70밧이 적게 느껴지지만 태국인 물가로는 2천원, 2천 5백원, 5천원, 7천원이야, 그렇다보니 돈 없는 사람들은 이들 유료 고속도로를 피하지. 유료 고속도로는 대체로 막히지 않아. 그러나 방콕에 차량이 늘어나면서 이들 유료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교통체증으로 막히고 있어. 예전에는 시내에서 돈무앙공항, 수완나품 공항까지 대부분 30-40분이면 다다렀지만 이제는 러시아워 시간에는 1시간을 넘기기 일쑤야. 다행인 것은 한국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비행기가 야간이라 덜 막힌다는 것이지.





4, 방콕교통현황





방콕교통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한국여행객들이 호텔지역으로 많이 이용하는 수쿰빗만 해도 하루종일 교통체증으로 시달리는데, 수쿰빗 지역은 계속 호텔,고급콘도를 지어대지. 나나역 주변의 고층콘도, 수쿰빗소이 11에도 최근에 수많은 호텔이 오픈했지, 수쿰빗소이 13에는 곧 고급콘도와 하얏트 리젠시 레지던스가 오픈할 것이야. 이와 같이 수쿰빗 골목 곳곳에는 호텔과 콘도가 지어지고 있어. 태초가 거주하는 랑수언도 지금 400미터 이상을 재개발지역으로 한창 공사중이야, 완공되면 고급콘도, 호텔, 쇼핑몰이 들어설것이야. 그런데 웃기는 것은 주변 지역으로도  여러개의 고급콘도와 호텔이 공사중이라는 것이지. 방콕을 지도 놓고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방콕은 재앙의 도시라는 생각이 들어. 도시계획이라는 것이 부재한 느낌이야. 도시설계 하는 사람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야. 태초의 예측이 맞다면 아마도 방콕은 제2의 도시를 계획해야할 것이야, 예상되는 지역은 강건너 톤부리 지역이지. 돈 좀 있다면 톤부리에 땅 사놓아. 10년내에 돈 벌 가능성은 70%이상이야. 문제는 외국인은 땅을 살 수 없다는 것이지.^^



방콕 최악의 교통체증 지역은 수쿰빗대로, 수쿰빗 아속에서 랏차다 훼이꽝으로 이동하는 경로, 카오산도로에서 전승탑, 파야타이, 라차테위역으로 가는 지역과 주변. 시암스퀘어와 주변지역, 라차담니 도로변,  사톤대로, 실롬 살라댕 지역, 아시아티크 앞 짜로엔 끄렁 도로, 딘댕지역, 짜뚜짝주말시장 주변등이야. 러시아워에는 그야말로 거북이 걸음이지. 아는 사람은 절대로 자동차, 미터택시를 이용하지 않아. 주로 지상철, 지하철, 수상버스를 이용해. 이들 수단이 없으면 위험을 무릅쓰고 랍짱이라 부르는 오토바이 택시를 이용하지. 이 오토바이 택시는 방콕거주 태국인들,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해. 러시아워에는 지상철, 지하철이 없다면 최상의 교통수단이지.  



 

 

- 방콕 교통체증 지역, 구글로 시간대별로 검색이 가능하다. 구글이용에 자신있는 사람들은 교통체증지역을 구글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참고로 구글로 목적지까지 거리,소요시간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접속시간대의 정보가 나온다. 러시아워에 접속하면 러시아워시간대의 교통상황, 새벽이면 새벽시간대의 교통상황을 알려준다. 따라서 소요시간이 각각 다르다.



방콕교통현황은 한마디로 말하면 '죽음'이야. 방콕 교통상황을 놓고보면 방콕은 사람살만한 곳은 아니야. 그에 더해 디젤 엔진차량이 너무 많아. 버스들은 하나같이 페차직전의 차량으로 연수가 20년이상된 것들이야. 태국정부가 얼마나 서민들을 무시하는지는 버스상태를 보면 알 수 있어. 버스가 하나같이 다들 골동품이야. 한국에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차량들로 한국 1970년대 버스와 흡사해. 아니 더하지. 매연을 뿜어대는 버스, 트럭, 오래된 미니버스들에 뒤얽혀 방콕을 운전하다보면 절로 피곤해지지.


방콕여행을 잘하는 방법은 교통상황을 고려 지상철, 지하철, 수상버스가 지나는 노선의 호텔을 고르는 것이야. 모르는 여행자들은 저렴한 호텔,게스트하우스만 고르는데, 방콕 교통상황을 고려하면 추천하기 어려워. 방콕여행하러 왔는데 외딴 곳에 갇히기 싫으면 교통이 좋은 곳을 선택해서 예산에 맞는 호텔을 고르는 것이 좋아. 교통이 좋은 곳은 수쿰빗 아속주변, 시암 스퀘어, 공항철도와 지상철이 지나는 파야타이 지역이 좋아. 물론 지상철역과 쇼핑몰, 맛집 거리가 주변에 있다면 역시 좋은 곳이라 말할 수 있어.





5.미터택시 종류



미터택시는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개인택시와 회사택시로 나누지. 일반적으로 개인 택시가 여러모로 낫지. 개인택시는 위가 노랑,아래가 녹색이야.  방콕 지리도 밝고 비교적 점잖아. 이들은 일일 채워넣어야 하는 사납금이 없으므로 무리하게 흥정하거나 사기를 치지 않아.회사택시는 하루 벌이를 하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해. 외국인인 것 같으면 바로 흥정모드로 돌입하지. 아니 눈앞에 들어온 먹잇감인데 그냥 보낼 수 없잖아. 밑져야 본전인데 일단 흥정으로 하지. 외국인들에게 방콕 미터택시비는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들은 잘 알고 있어. 그렇다보니 막 불러. 그런데 아무리 불러도 서울 미터택시보다는 저렴해.^^ 너무 흥분할 필요는 없어.




- 위는 노랑,아래는 녹색인 택시외에는 회사택시로 보면 맞다.




회사택시라고 무조건 기피할 필요는 없어. 바쁘면 아무 택시라고 이용해야지 안그래.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개인택시가 낫고. 그렇다고 반드시 개인택시는 사기를 반드시 안칠 것이야 라고 보장할 수 없어. 이들도 종종 외국인들에게는 장난을 쳐. 회사 택시 운전사들중에는 괜찮은 운전사도 많아. 너무 어림짐작하고 "회사택시는 나뻐 " 하고 생각할 필요는 없어.





6.방콕 미터택시 이용법



방콕 미터택시 이용법은 무엇일까?  방콕 미터택시는 방콕거주 외국인에게도 쉽지않아. 그들의 힘든 생활, 낮은 수고 댓가, 방콕 교통상황을 고려하면 이들 택시운전사들의 무리한 흥정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 집에가면 자기만 바라보는 아내와 아이들이 있는데 어떻게 미터기 요금만 고집할 수 있겠어? 비오면 공치고, 조금이라도 접촉사고 나면 한달 벌이는 날라가는데. 이해의 눈을 가질 필요가 있어. 사실, 방콕 택시운전사들은 오랫동안 태국 정부, 방콕 시당국에 요금조정을 요청해왔지만 정부는 잘 들어주지 않았어. 요금 올리는 것에 정부는 항상 난색을 표했지. 외국 관광객들에게 피해가 간다는 것이 주된 이유야. 마지못해 찔끔찔끔 올리고 있어. 그나마 탁신 정부는 미터택시 운전사들의 복지에 힘을 써서 다행이었지만 그뒤로는 미터택시 운전사는 항상 찬밥이야.


미터택시를 잘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해. 태국어를 잘 구사하는 것이 최고야, 태국어를 잘 구사하면 운전사가 흥정 또는 사기를 치기기 어려워. 태국어를 잘구사하면 방콕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조심해. 다른 방법으로는 태국인처럼 옷을 입는 것이야. 태국인들은 아무리 더워도 반바지는 안입어, 어께를 노출한다거나 비싼 옷은 안입지. 태국인이 부자라면 미터택시 이용하지않아. 힘들어도 자가용을 이용하지.


미터택시 운전사들은 미터택시를 보고 손 흔드는 사람을 유심히 바라보지. 긴바지에 와이셔츠를 입었으면 태국인으로 관공서 또는 버젓한 기업에 다니는 태국인, 긴 청바지등 긴바지에 반팔,긴팔을 입어도 태국인으로 생각하지, 아니면 방콕에 오래 거주한 외국인으로 알아. 태초도 방콕에 거주하면서 외출하면 한 낮 온도가 38도를 넘어도 긴 바지야. 이게 태국인들 또는 태국에 오래 거주한 외국인들의 복장 상태야.


태국어가 유창하지 않다면,복장이 반바지로 외국이라고 판단하면, 흥정할 가능성이 높아.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경우 태국어가 전혀 안되는 외국인이라면 미터기를 올릴 생각을 안해. 바로 흥정을 시도하지. 일부 여행객이 미터기 올리라고 강력하게 요구하면 미터기 조작 프로그램을 돌려 시내까지 300~350밧이면 충분한데도 500밧이상 나오도록 만들기도 해.



미터택시 잘 이용하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아.


- 얼굴을 보고 선한얼굴, 웃는 얼굴, 나이 50이상으로 보이는 얼굴이 좋다.

  (꼴값 한다고 하잖아. 괜한말이 아니지, 얼굴이 험악하거나 사깃꾼 같으면 웃으면서 "코토카(남성은 캅) "하고 보내.

  미안하다는 의미지. 선한 얼굴로 착해 보이는 운전사가 나올 때까지 그냥 보내. 요령이야) 


-간단한 태국어를 구사한다(태국어를 어느 정도 구사하면 운전사들이 장난치기 어렵다)

- 수수한 복장을 한다(비싼 옷, 장신구는 운전사에게 막연한 기대감을 갖게 할 수 있다.)

- 목적지에 대한 정확한 명칭, 발음을 구사하는 것이 좋다(방콕지리에 어둡고 어리버리하다고 판단하면 좋은 먹잇감이 될 수 있다)

- 미터택시를 타고 구글맵을 켜서 중간중간 목적지까지 제대로 가고 있는지 확인한다.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지상철, 지하철 인근 지역에서 내려 지상철, 지하철을 이용한다.


- 호텔로 들어오는 미터택시를 탄다.(호텔벨맨에게 부탁하면 이들은 커미션을 주는 미터택시를 부를 수 있다. 요금은 흥정으로 바뀌거나 아니면 미터기를 조작한다)


- 이동하는 미터택시를 이용한다.(호텔,쇼핑몰 인근에 정차하고 호객행위하는 미터택시들은 정상요금을 절대로 부르지 않는다)


- 러시아워에는 미터택시가 흥정해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러시아워에는 미터택시도 손해다. 흥정으로 어느정도 보전해주는 것도 좋다. 이게 싫으면 지상철,지하철, 아니면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비가 올 경우 미터택시가 흥정해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비가 오면 방콕곳곳은 교통체증으로 시달린다. 운전사는 죽을맛이다.)


-미터기 기본요금및 거리에 따른 기본 미터기 요금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돈무앙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약 25~28킬로미터이므로 미터기 요금으로 대략 250밧 전후, 수완나품공항에서 시내까지는 30~35킬로미터이므로 미터기 요금으로 대략 300~350밧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물론 공항 미터택시 부스 사용료 50밧, 톨게이트 비용은 별도이다.)


 

미터택시를 탈 때에는 미터택시 운전사의 애환을 생각해, 약간은 팁을 주겠다는 마음으로 타는 것이 좋아. 절대로 손해 안보겠다는 생각을 하면 스스로가 피곤해질 수 있어. 방콕 미터택시는 아무리 장난친다해도 서울 미터택시보다 저렴하다는 것을 생각하고  교통체증시, 러시아워시, 우기시에는 적당히 흥정하는 것이 좋아. 불쌍하잖아.


운전사가 아무리 괘씸하다하더라도 싸우는 것은 미친짓이야. 폭행사고나면 경찰은 항상 내국인 편이야, 외국인 편은 절대로 안들어. 만의 하나 경찰이 판단하기에 외국인이 싸가지가 없다고 판단하면 이런 저런 이유로 경찰서에 오래 붙잡고 있을 수 있어. 여행은 날라가겠지. 심하면 여권 빼앗길 수 있어. 과거 몇몇 외국인들은 운전사가 턱없는 요금을 요구하자 욕을 했고, 그로인해 운전사가 좌석밑에 보관한 칼로 찌른 적이 있었지. 둘다 미련한 사람들이지. 여행와서는 적당히 흥정하고, 적당히 포기하는 것도 지혜가 될 수 있어, 한국이 아니잖아.






7.공항에서 시내 호텔로 이동하는 방법




공항에서 시내호텔로 이동할 경우 몇가지 기본 상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아.  돈무앙공항에서 시내까지는 대략 25~30킬로미터, 수완나품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대략 30~35킬로미터야. 전자는 대략 250~300밧, 후자는 300~350밧이 나와. 둘다 공항 미터택시 부스를 이용하면 기본으로 50밧을 지불해야 해. 내릴 때 미터기와 합산해서 지불해. 그리고 돈무앙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올 때에는 두곳의 톨게이트를 거쳐 첫번째 구간에서 70밧, 두번째 구간에서 25밧이야. 수완나품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올 때에는 한 곳 또는 두 곳의 톨게이트를 지나. 첫번째 구간에서는 50밧, 두번째 구간에서는 25밧이야.


공항 미터택시부스로 가면 버튼을 누르면 미터택시 티켓이 나와. 보면 어느 라인에 가야하는지 정보가 나오지, 가서 기다리면 얼마안가 택시가 오지. 이들 택시 기사들은 대부분 고객을 발끝부터 머리까지 한번 스캔을 해. 뭐, 이 고객, 내가 한번 흥정을 해도 되는지 안되는지 보는 것이야. 그리고는 어디로 가냐고 물어볼 것이야. 호텔로 간다고 하면 눈치를 채지. 음, 관광객이라고. 그러나 콘도를 말하면 이 사람은 태국에서 오래 거주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야. 미터택시 탄후에 태국말로 뭐라 할 것이야. 태국어를 못하면 대부분 무슨말인지 몰라. 대답못하면 그 다음 바로 흥정으로 들어갈 것이야. 묻는 질문은 대체로 "어디서 왔냐? " '태국 처음이냐, 몇번 왔냐? " 등이지. 처음 질문에 대답을 잘하면 대부분 흥정이나 미터기 조작은 포기해. 좀 더 들어가면 태국에 몇년 살았냐" '직업이 무엇이냐" " 아내가 태국인이냐? "등을 묻지. 여기까지 태국어로 대답하면 대부분 얌전하게 택시를 몰아. 마지막으로 기대하는 것은 팁이야. 동네가 부촌이면 은근히 팁을 기대할 것이야. 뭐, 20밧이하로 팁으로 생각해도 좋아. 태초의 경우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톨게이트비를 많이 낸경우 20밧미만으로, 톨게이트를 이용하지 않아 톨게이트비를 물지 않게 할 경우, 톨게이트 비용을 팁으로 운전사에게 주기도 해.


한가지 주의할 것은 공항 미터택시 부스에서 주는 티켓이야. 일부 운전사는 티켓을 요구해, 안주는 것이 좋아. 나중에 문제 생기면 이 티켓을 관광경찰서에 보여주면 해결할 수 있거든, 특히 미터택시에 여권,지갑,휴대폰,카메라, 손가방등을 놓고 내릴 경우, 이 티켓은 매우 요긴하게 사용될 것이야, 인근 경찰서로 가서 티켓을 보여주면서 물건을 택시에 놓고 내렸다고 말하면 경찰이 빠르게 해결해줄 수 있어. 미터택시에서 내릴 때에는 반드시 좌석,바닥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여행기분에 들떠 한국인들은 반드시 한두개 흘리고 다니거든.아무리 꼼꼼한 사람도 여행와서는 대부분 나사가 풀리므로 자신을 너무 믿지마.


여차하면 미터택시 운전사가 다른 곳을 볼 때 누군가가 미터택시 번호판을 찍는 것도 추천할만해. 정말 괘씸하면 운전사를 관광경찰에 신고해야지. 신고는 민주시민의 의무잖아.





8.미터택시 사기



미터택시 사기는 주로 공항에서 시내로 진입할 때 일어나. 미터기 조작을 하는 것이지. 수완나품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대략 30~35킬로미터야, 미터기로 대략 300-350밧이 나오지, 아무리 나와도 400밧을 넘기기는 힘들어. 그러나, 어리버리한 외국인이 타면 미터기를 조작해서 600~800밧이 나와. 서울미터택시보다는 저렴하지만 당하는 사람은 기분 나쁘지.


미터택시 사기는 방콕에서 오래거주한 외국인들도 드물지만 당해. 그러나, 미터기 요금이 이상하다고 반복해서 말하면 간이 큰 미터택시 운전사가 아니라면 미터기를 꺼버려. 찔리는 것이지. 그리고는 흥정을 해. 보통 500밧을 많이 불러. 500밧이면 150~200밧 더 부르는 것인데, 이 경우 "탕못, 하러이 밧? " 해봐. "모두 합해서 500밧 이라는 의미야. 공항 미터기 부스 사용료가 50밧이므로 100~150밧만 더부르라는 말이지. 이 게 싫으면 할 수 없지.휴대폰으로 택시 운전대의  운전사 사진, 운전면허번호를 찍어. 그러나, 이 것은 여행자가 건장한 남자 둘 이상일 경우에만 추천해. 이렇게 하면 운전사들 대부분 꼬리를 내려. 이 때는 아마 "쌈러이밧 오케이?"하고 말할 것이야. 그러면 받아들여.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이든 소리 지르면 안된다는 것. 몸싸움하면 안된다는 것이야. 웃으면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좋아.   


여성이라면 웃으면서 " 팽막막 " " 팽 짱러이 " 반복해서 말해봐. 아주 비싸다고 아우성치는 것이야.  받아들여서 300~400밧이면 면 좋고. 그 이상 부르면 계속 비싸다고 말하고, " 씨러이 밧 오케이 카? "해봐. 받아들이면 끝내. 만약 그이상을 끝내 고집하면 알아서 줘. 그리고 반드시 경찰서로 가서 신고해.  미터택시부스에서 얻은 티켓을 가지고, 미터택시 운전사 얼굴을 몰래 찍어도 좋고, 택시 번호대를 찍어도 좋고.





9.미터택시 요금



방콕 미터택시 기본 요금은 35밧이야. 10킬로미터면 대략 100-120밧, 20킬로미터면 200밧, 30킬로미터면 300밧정도 나와.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왠만하면 받아들여. 여행와서 싸우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니까. 턱없는 돈을 요구하면 차번호 찍어. 몰래 운전사 얼굴 찍으면 더 좋고. 그리고 경찰서에 가서 신고해.


방콕 미터택시는 정부정책상 낮게 책정되어 있어. 방콕에서는 다음과 같은 말이 진리야. 1인이면 지상철,지하철, 2인이상이면 미터택시가 남는 장사다. 2인이상이면 지상철이 더 비싼 경우도 있어. 지하철은 2인일 경우 지하철이 더 싸. 지하로 가잖아. 3인이상이면 지상철,지하철보다 미터택시가 나아. 단, 러시아워, 비올 때만 제외하고.




-미터택시 요금, 개정전의 요금으로 이보다 약간 올랐다. 10킬로미터에 대략 100밧, 20킬로미터에 대략 200밧, 30킬로미터에 대략

 300밧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이보다는 약간 낮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