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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거주 한국인들은 코비드19에 대한 보통이상의 주의가 필요하다.

태초 여행사 2021. 7. 23. 19:33

 

 

 

 

태국거주 한국인들은 코비드19에 대한 보통이상의 주의가 필요하다.

 

 

 

태국의 코비드 19 감염자가 1일 1만 3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1일 감염자 2만명은 시간 문제일 뿐 기정사실이다. 태국의료 보건시스템은 현재 코비드 19 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병상부족은 물론 의료인력도 형편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일반병원은 이미 코비드 19로 포화상태이고, 호텔,체육관등의 시설을 빌려 부족한 병상을 해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집에서 대기하면서 병상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리는 경우는 허다하다. 심지어 병상을 기다리다 거리에서 사망한 사건까지 어제 발생했다. 거리에서 코비드19에 감염되어 치료받지 못해 사망한 사람의 시체가 연일 발견되고 있다. 가족없고, 돈이 없으면 거리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태국거주 한국인들은 늘어나는 코비드 19를 대비한 플랜 A,B가 필요하다. 만약 가족중 누군가가 코비드 19에 감염되었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대비책은 갖는 것이 현명하다. 태국은 코비드19 백신 예방접종에서 알 수 있듯이 자국민 우선이다. 태국인조차 병상이 부족해 집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태국의료당국이 한국인에게 무료병상을 제공한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 한국인이 태국에서 코비드 19에 감염되었다면 코비드 19 감염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인터내쇼널 병원으로 가야 한다. 문제는 인터내쇼널 병원의 병원비이다.

 

현재까지 밝혀진바에 의하면 인터내쇼널 병원에서 치료받은 외국인들은 병원비로 대부분 1천만원 전후가 청구되었다. 보험가입자들 조차도 보험으로 전액이 해결된 경우는 거의 없고 자비부담으로 수백만원 지출했음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태국거주 한국인들은 코비드 19 보험상품 한개 정도는 가입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저렴한 코비드 19 보험은 1-2천밧으로 해결가능하다. 만약을 대비해 인터내쇼널 병원비 1인당 1천만 정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1천만원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감염되었을 경우를 대비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회사 주재원들및 가족은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여행업 종사자등 경제적 사정이 비교적 좋지 않은 한국인들은 한국 대사관 영사의 도움, 한국교민협회등의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모른다. 아니면 한국의 가족,친척등으로부터 도움을 요청해야 할 지 모른다.

 

현재 상황을 보면 방콕,파타야등은 심각한 상황이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하고, 외출시에는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 수시로 손씻는 생활을 해야 한다. 감염이 비교적 잘 이루어지는 공중화장실, 인구밀집지역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애주가들은 가급적이면 가정내에서 음주를 하는등 사람만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일단 코비드 19에 감염되었을 경우 태국에서는 돈이 없으면 비참해진다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특히, 흡연가들, 알콜중독자들, 지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간단하게 생각할 일이 절대로 아니다. 며칠 전 필리핀 세부에서는 40대 한국인 교포가 사망했다. 그는 비교적 젊고 건강했음에도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사망했다. 태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