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북부/치앙마이

태국 북부 치앙마이 트레킹 정보/ 이야기

태초 여행사 2009. 10. 10. 12:32

 

 

1- 치앙마이 트레킹시 타고가는 픽업차량

 

태국북부 치앙마이의 매력은 무엇일까?

 

치앙마이의 매력은 비교적 저렴한 물가, 방콕,푸켓,파타야등과 비교해 덜 때묻은 사람들, 그리고 치앙마이를 둘러쌓고 있는 산들이다. 치앙마이 주변의 산들 상당수가 아직도 원시림이다. 인근 빠이, 매헝썬, 치앙라이등은 더더욱 사람의 손을 타지않아 멋진

자연이 보존되어 있다.

 

특히, 치앙마이는 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도이인타논(도이/Doi 라는 말은 "산"을 의미한다)이 있는 곳이다. 해발 2500미터가 넘어가는 산으로 한국의 백두산과 거의 비슷한 높이이다. 치앙마이는 그야말로 산들로 둘러쌓인 곳이다. 그렇기에 멋진 풍광을 지니고 있다. 이런 치앙마이의 멋진 풍광을 즐기기에는 트레킹이 안성맞춤이다.

 

치앙마이의 트레킹은 대단한 매력이 있다.

일단 몇개만 나열해보자.

 

1. 1박2일 트레킹은 4끼의 식사와 1박의 잠자리, 그리고 과일, 커피,홍차등을 제공하는데 1,200밧에 불과하다.

    2박3일 트레킹은 7끼의 식사와 2박의 잠자리, 그리고 과일,커피,홍차등을 제공하는데 1,400밧에 불과하다.

    그에 더하여, 빠이쪽 트레킹에는 코끼리타기 30분(일반 투어로 가면 500-600밧이다.), 대나무 뗏목타기

    (깐차나부리등지에서는1인 400밧이다.)와 래프팅(래프팅은 1인 600밧이상이다.)이 포함되어 있다.

    도이인타논 트레킹에는 래프팅이 포함되어 있지않다.

 

    이런 투어는 태국 어느 지역을 가도 이 가격에 찾아보기 힘들다.

    주머니 사정이 안좋은 배낭여행객들에게는 그야말로 최상의 상품이다. 식사도 배불리 먹는다. 남을 정도이다.

    숙소까지 픽업서비스는 기본이다.

 

2. 전세계 젊은이들과 등산등 힘든 시간을 같이하다보면 어느새 친해져 전세계가 하나라는 느낌을 갖게한다.

 

3. 영어가 공용어로 사용되어 1박2일 또는 2박 3일투어가 끝나면 영어로 듣고 말하는 시간이 많아져 영어 스피킹실력

   이  좀 느는 느낌도 들 정도로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다.

 

4.처음은 힘들지만 투어가 끝날 무렵에는 트레킹에 참여한 여행객들 얼굴 모두가 성취감등으로 밝고, 한결 건강해진

   모습을 보인다.

 

5.트레킹 도중 태국의 계단식논, 바나나나무등등을 볼 수 있고, 산악부족의 생활을 몸소 체험함으로 많은 추억을

  선사한다.

 

6.잠자리가 주로 산 정상이나 강가에 위치한 숙소이기에 멋진 밤하늘과 강물소리, 새소리, 이른 아침 운무에 쌓인

  멋진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많은 장점이 있는 것이 치앙마이 트레킹이다.

특히, 이번에 경험한 빠이쪽 트레킹에는 래프팅이 포함되어 있어 좀더 흥미지진한 레져도 즐길 수 있었다.

 

태초는 사실, 태국내 모든 투어를 통틀어 치앙마이 트레킹을 넘버원으로 손꼽는다.

어느 투어도 이 가격에 이만한 감동과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지 못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코스이다.

가족여행으로는 강추이다. 가족여행으로 트레킹을 한다면 처음에는 아이들이 징징댈지 모르지만 훗날 이 트레킹에 대한 추억을 두고두고 말할 것이다.

 

요즘은 유럽인들의 경우 허니문코스로 이 투어를 넣기도 한다. 바람직한 경향으로 본다.

연인들이, 부부들이 땀을 뻘뻘흘리면서 서로 힘든시간을 같이하고, 도와주고, 격려하는 모습, 그리고 밤 하늘에 수놓은 별들을 같이 보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모습, 이른 아침 산을 휘감아 도는 구름을 부부가 서로 마주보면서 커피한잔에 감상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다.

 

치앙마이의 트레킹 전문여행사는 건기에는 400개이상,우기에는 20개정도만 명맥을 유지하는데, 그중 월드스토리 치앙마이 트레킹회사가 가장 무난한다. 사장인 도도를 비롯 가이드등의 태도나 마인드가 아주 좋다.

 

치앙마이 트레킹은 회원사인 해피타이여행사, 치앙마이 코리아하우스등에서 신청해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2- 트레킹중 개울을 건너는 모습.

 

 3-트레킹의 백미인 식사후 휴식시간. 기타를 들고 유럽 젊은이들의 팝송이나 민요등을 들을 수 있다. 한국사람들도 당연히 노래를 부를 기회가 있다. 그러나, 한국인의 성격상 대부분 뺀다.^^ 가이드들이 유명 팝송들을 많이 알아 기타연주에 맞추어 노래를 많이 부른다. 산악부족마을의 젊은이들도 인기 팝송을 많이알고, 일부는 불어나 러시아어로 부르기도 한다.

저녁 휴식시간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 졸음이 와도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5- 트레킹의 재미중 하나는 이른아침시간 산에 걸쳐진 구름을 감상하는 것이다. 산악부족마을 가옥에서 바라본 치앙마이산들의 풍광은 스위스가 부럽지 않을 정도이다. 이 시간에 따끈한 차 한잔은 모든 피로를 녹인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 두 여인네는 아침온도가 차가운데도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

 

 

 

 

 9- 아침 식사를 하고 오전 10시경 2일째 여정을 떠날 채비를 한다.

 

 10- 2일째 여정을 시작하는 순간.

 

 

11- 트레킹 구간은 종종 경사진 곳이 나온다. 미끄러운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 또 조심을 해야한다.

 

 12- 활달한 모습을 보여주는 스페인 아가씨. 이 포즈는 태초에게 보내는 것은 아니니까 오해말 것. 남자친구를 바라보고 웃기는

      표정을 짓기에 잽싸게 하나 찍었다.

 

 13-땀이 옷을 적실정도가 되자 개울가에서 쉬고 있다

 

 14-트레킹에서 만나는 유럽 여성들의 경우 대단한 미모를 자랑하는 이들이 많다.^^

 

 15- 개울가에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

 

 16- 깊은 개울에서는 가이드가 손을 잡아준다.

 

 17-폭포에서 다른 트레킹팀과 만나자 졸지에 인종전시장으로 변한다.^^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다.

     물론, 다수는 유럽인이다. 최근에는 동유럽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남미쪽 아르헨티나, 브라질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19- 트레킹이 끝날 무렵 트레킹가이드와 한국인 여행자들이 같이 사진을 찍었다.

 

 20-트레킹 가이드 2인, 우측이 월드스토리 최고참 차이아, 그리고 좌측이 조수격인 가이드.

 

 

트레킹이 끝나면 팁으로 보통 200밧을 주는 것이 좋다. 주머니사정이 좋지 않다면 100밧정도.

이유는 트레킹도중 4끼내지 7끼의 식사를 손수해주는 것은 물론, 많은 편의를 봐주기 때문이다.

 

이들의 월급은 우기(4-10월)의 경우 가이드 자격증이 있으면 6천밧 수준이고, 건기(11-3월)에는 1만밧에서 12000밧을 번다.

그러나, 자격증이 없는 조수들의 경우 우기에는 3-4천밧, 건기에는 6-8천밧정도 번다.

 

트레킹시 준비물로는 우비(우기에는 반드시 필요하다, 없을 경우 트레킹시 들르는 로컬시장에서 20밧주고 산다), 랜턴,긴 웃옷(우기에도 산정상의 밤,아침은 춥다. 특히 11월부터 시작되는 건기에는 초겨울에 입는 웃옷이 필요하다.)과 수건, 세면도구, 500미리 생수1~2병, 바르는 모기약, 갈아입을 속옷이 필요하다. 트레킹차림으로는 가급적이면 얇은천으로된 긴바지와 긴 얇은 웃옷을 권한다. 이유는 숲속으로 들어가면 벌레,모기등이 많고, 가시덤불등이 종종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외에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들은 컵라면, 볶음고추장등을 준비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