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지역은 2차세계대전의 상흔이 많이 남아있는 지역이다.
2차 세계대전시 일본군은 전쟁포로들을 잡아 이곳 깐짜나부리지역의 위험한 공사구간에 투입시키고
잔인하게 다루었다. 생생한 기록물들이 이곳 제스박물관에 보관중이다.
특히, 당시 포로수용소를 재현해 만든 미니어쳐는 그들의 슬픔이 얼마나 컸을지 약간이나마 엿볼수 있다.
각종사진, 그림,신문기사, 자필로 쓴 기록물등이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핼파이어 패스는 깐짜나부리지역 죽음의 철도구간에서 가장 어려운 구간인 꼰유지역으로 남쪽에서 18킬로미터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에서 철도공사를 하는동안 햇불을 피워놓고 24시간 강제노역을 시켰는데
일의 강도가 살인적인데다, 일본군의 채찍을 휘두르는 모습과 대비해 이 햇불이 마치 지옥불처럼 느껴져
서양 전쟁포로들로부터 "헬파이어 패스(지옥불로 가는 길)"라고 불리워졌다고 한다.
헬파이어 패스입구에는 기념관을 설립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사진과 모형도를 전시하고 있다.
기념관 입구에서 핼쓰파이어 절벽초입까지는 350미터 남짓에 불과하나 길이 좋지않아 편도 20분이상 걸린다.
주변의 지형을 볼 때, 이곳 공사구간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짐작이 가능하다. 특히 더운날씨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열사병, 말라리아등등에 시달리면서 엄청난 강도로 노역을 한 포로들중에는 한국인도 적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씁쓸하면서 아픈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게 한다.
깐짜나부리 지역의 여행사에서는 헬파이어 패스, 전쟁기념관, 유엔묘지, 리버콰이철도등을 묶어 1일투어 여행상품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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