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티스레이 [Banteay Srei, Banteay Srey]
'여성의 성채'라는 뜻을 지닌 사원으로 967년에 야즈나바라하(Yajnavaraha)라는 고승이 세웠다. 붉은색 사암을 많이 사용하여 해가 질 때면 신비스러운 붉은 광채를 낸다. 중앙 성채에 모셔진 '테바다 여신상'이 유명하다. 테바다가 짓고 있는 미소로 인해 '동양의 모나라자'로 불릴 정도로 극찬받고 있는 작품으로 '말로 사건'으로 유명세를 탔다. 말로 사건은 1923년 당시 유명한 작가였던 '앙드레 말로'가 여신상의 아름다움에 빠져 본국으로 가져가려다가 프놈펜의 항구에서 잡혔던 사건으로 온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었다. 본국으로 돌아온 말로는 《왕도》라는 작품에서 이 이야기를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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