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따따니 리조트에 대해 최근 카페내에 말들이 많아졌다.
이유는 그동안 까타타니 리조트를 분명히 추천했는데 2010년 들어와서 비추하는 분위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태초부터 2009년까지는 까타타니를 많이 추천했다. 그러다가 2010년 들어와서 말을 하지 않기 시작해, 최근에는
비추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을 정도이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기에 까따따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최근
"까따따니의 2+1프로모션"이 왜 문제인지 밝혀 보겠다.
1.까따따니 리조트의 위치.
까따따니리조트(Katathani Resort)는 태국에서 가장 관광객들이 몰리는 푸켓 서쪽 남단 까타비치지역에 위치한다.
정확히는 "까타노이"라는 비치에 위치한다. 까타노이(Kata Noi)라는 말은 "작은 까타"를 의미하는 것으로
까타비치 리조트가 위치한 비치를 까타비치라고 하는데 반하여 까타타니 리조트가 위치한 비치를 "작은 까타"를
의미하는 "까타노이(노이는 태국말로 "작은"의 의미가 있음)" 비치라고 한다. 참고로 까따따니(Katathani)는
"까따+ 따니(따니는 마을을 의미)"로 이루어진 이름으로 "까타마을"이라는 의미가 있다.
위의 지도를 보면 푸켓 여행자의 중심인 파통에서 대략 어느정도의 위치인지 감을 잡을 수 있다.
상단쪽이 파통이다. 가장 인접한 쪽이 최근 추천되고 있는 르메르디안 푸켓 리조트이다.
르메르디안 푸켓 리조트는 파통에서 차로 5-6분정도, 걸어서는 7-8분정도, 파통중앙인
정실론까지는 20분, 여성 걸음으로는 30분 정도 걸린다.
까타타니 리조트는 까타지역의 외곽인 까타노이 비치에 위치한다. 까타의 중앙인 까타비치 리조트앞까지는
걸어서 15분, 여성 걸음으로는 20분에서 25분 정도 걸린다. 파통까지는 차로 25분내지 30분 정도 걸린다.
위치는 그다지 좋은 곳이 아니다. 푸켓의 외곽이면서 까타지역의 외곽이기 때문이다.
한번 들어가면 갇히는 현상이 일어나는 리조트이다. 비용이 많이든다. 주변에는 먹을만한 레스토랑도 솔직히없다.
자오종이라는 레스토랑이 있다고는 하나, 솔직히 영 아니다. 결국, 까타중앙으로 나와야 한다.
더운 날씨에 걷다가 비라도 오면 열받는 일이 일어난다. 비올 것 같으면 무조건 툭툭이를 타는 것을 권한다.
이 곳에 머무르면서 까타비치 중앙으로 걸어가닥 처량하게 비맞은 적이 두번있었다.
2. 까따따니 리조트에 머무를 경우 주의할 점.
까따따니 리조트는 사실 2004년 푸켓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던 쓰나미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받은 리조트이다.
당시 적지 않은 사망자가 이 까따따니 리조트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푸켓을 잘 아는 이들은 1-2층은 무조건 피한다.
(2004년 12월 푸켓쓰나미 피해의 중앙에 있었던 까따따니 리조트, 리조트 지대가 낮아 1.2층은 완전 파손되었다. 3층까지 온전히 못하다.4층만 온전하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높은 층으로 숙박하는 것이 좋으며, 쓰나미 경보 올리면 높은 지대로 또는 높은 층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그에 더하여 건물 구조가 습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평을 많이 받으므로 항상 에어컨을 켜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눅눅한
느낌에서 벗어날 수 없다. 에어컨을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리조트는 비추이다.
3.까따따니 리조트 구조.
먼저 아래 배치도를 보자.
(까따따니 리조트 배치도로 중앙은 주니어스윗이상등급이상만 놓이고 우측 뒤의 부리윙에는 딜럭스룸과 수피리어룸이 위치한다)
까따따니 리조트는 주니어스윗 등급이하는 조건이 매우 안 좋다. 리조트 배치에 있어서 뒤로 밀리며, 구색맞추기로
딜럭스룸과 수피리어룸을 놓은 듯한 인상이 짙다. 비치에서도 멀고, 가서보면 알겠지만 주니어 스윗등급 이상이 놓인
건물 따니윙(Thani wing)쪽의 분위기와 너무 다르다. 만약 주니어 스윗등급 아래의 룸에서 묵으면 서글픈 생각이 들 것이다.
반면에 주니어스윗 등급서부터는 리조트에서 왠지 대우하는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 리조트가 그렇게 구성되어 있다.
4.까따따니 리조트등급은 4성급인가? 5성급인가?
까따따니 리조트를 한국 여행사들은 대부분 5성급으로 이야기해왔다.
그러나, 일부 호텔예약 전문 사이트들은 까따따니 리조트를 4성급으로 분류한다.
사왔디 닷컴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푸켓호텔만 소개하는 푸켓닷컴은 5성급으로 분류한다.
태초가 판단하기에는 확실한 5성급은 아니지만 근접해 있다고 본다.
흔히 말하는 4.5성급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수피리어,딜럭스룸은 분명 5성급이 아니다.
주니어 스윗부터는 5성급에 가까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가격은 5성급이다.
5. 왜,까따따니 리조트 2+1 프로모션을 비판하는가?
까따따니 리조트는 성수기인 건기(11-3월)에는 유럽인이, 비수기인 우기(4-10월)에는 아시아인이 특히,까따따니를 너무나(?)
사랑하는 한국인들이 방을 채웠다. 한국인들이 그 거대한 규모의 리조트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쓰나미에서 엄청난 피해를 받고,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고 나서 한국인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가격대비 좋은 시설과 분위기를 가졌기 때문이다. 한국의 왠만한 여행사들이 까따따니 리조트와 컨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이 까따따니 리조트 오너의 딸인 제너럴매니저이다. 나이도 새파랗게 어려서 그런지 세상물정 모르는 철딱서니 없는 짓을 저지르고 있다. 한국인 여행사들이 다들 달려들며 "나줘!"를 외치니 이제는 고자세이다.
어디서 이상한 짓을 배워 한국인 여행사들에게 써먹는 것이다.
한국인들이 까따따니 리조트를 많이 추천한다는 것을 아는 지, 한국인 여행사들이 컨택하려하면 항상 조건이 붙는다.
"프로모션을 받으려면 언제까지 몇방을 팔아라!" " 언제까지 수피리어룸과 딜럭스룸 몇방을 팔면 프로모션 조건을 주겠다!"
"약속한 방수를 팔지 못하면 다음 컨택에서 페널티를 주겠다!"식이다.
그렇다보니 한국인 여행사들 상당수가 푸켓에 좋은 리조트들이 수없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까따따니만을 줄기차게 추천한다.
홈피에 대문으로 내놓아 프로모션을 알리거나 팝업창을 띄워, 다른 리조트들로 시선을 못가게 막고 있다.
웃기는 코미디이다. 일개 리조트가 한국여행사들을 좌지우지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아니 호텔방을 팔아주는 여행사가 주도권을 가져야지, 무슨 일개 리조트가 여행사들 훈련시키듯이 조건을 붙이는가?
이런 행태를 몇년 전부터 시작하더니 2010년 들어와 비수기인 우기철에 까따따니 주니어 스윗1박가격을 5천 3백밧이상으로
올려 버렸다. 2009년에 4천밧정도에 불과한 방이다. 단언컨대 까따따니 주니어스윗은 그럴만한 가치는 전혀 없다.
그리고는 "2+1 프로모션이라고 해놓고, 추가1박에 대해서 무료가 아닌 성인1인당 500밧의 조식비로 2인에 대해 1천밧을 받고
어린이 조식비로는 250밧을 받아 어린의 경우 3박이면 750밧을 별도로 내야 한다. 어린이 한명이 추가되면 엑스트라배드가 포함되어 가격이 더 오른다. 결국, 3박하면 12000밧이 넘어간다. 1박당 4천밧이상인 셈이다.
그렇다면 2009년과 비교해 프로모션하는 것이 아니다. 제값 다 받는 것이다.
푸켓 까따따니 리조트는 완전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꼼수를 부리는 이상한 프로모션을 한국인에게 써먹고 있다.
2010년 태국의 여행시장은 아사직전이다. 레드셔츠라고 불리우는 시위대들이 방콕 중심을 오랫동안 점거한 결과 발생한 방콕비상사태로 인해 여행객들이 태국으로 오지 않은데다 태국의 주 여행국가인 유럽국가들의 경제가 너무 안좋기 때문이다. 유로화가 작년대비 가치가 폭락수준이다. 아시아 국가들도 지금 일부국가 빼놓고는 경제가 정상이 아니다.
결국, 태국의 호텔매매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우리가 아는 5성급호텔부터 시작해 게스트하우스까지 매물이 넘쳐난다.
그 만큼 지금 태국 여행업은 지금 상황이 안좋다.
방콕 대부분의 호텔들이 다 프로모션이다. 5성급이고 4성급이고 없다. 태국 전역 곳곳에서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가격은 대부분 2009년 가격기준으로 한 프로모션이라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
대부분의 호텔들이 2009년 대비 룸 가격을 10~50%정도 내렸다.
푸켓의 대표적인 5성급 리조트인 르메르디안 푸켓 리조트도 2009년 가격을 기준으로 해서 2+1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그런데, 까따따니가 베짱 장사를 하고 있으니 추천하기 어려운 것이다.
여기서 고려할 것은 비수기인 우기에 주니어스윗 가격을 이미 5300밧이상으로 올려놓고, 현재는 2+1 프로모션으로
"가격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저항"을 막고는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이 몰리면 그들은 주니어스윗 가격을
5300밧이상으로 천연덕스럽게 받는 수순으로 간다는 것이다. 아마, 이런 사실들이 알려지면 푸켓호텔들에게 가장 낮은 가격을
받았던 한국시장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결과도 가져올 수 있다.
결과적으로, "지나친 까따따니 리조트 사랑내지 편애는 까따따니로부터 특혜를 받기보다는 배신"을 가져왔다.
이제 부터는 한국인과 한국 여행사들은 정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물론, 까따따니가 가격상승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었다면 올릴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분위기는 "상당부분 너도나도 할것없이 까따따니로 가는 분위기에 편승한 것"이 없지 않다.
자, 이제 까따따니 리조트를 이용할 것인가?
이런 사실을 알고도 까따따니 리조트를 이용한다면, 그만한 가치가 그 여행객에게는 있는 것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태초는 까따따니 리조트의 좋지않은 행태를 수 많은 여행사 사장으로부터 들은 결과, 더 이상 추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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