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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팡아만 판와시캐누/시카누 문제많다.

태초 여행사 2010. 8. 26. 02:34

푸켓 판와시캐누/시카누 문제많다./푸켓 판와시캐누/시카누 문제많다./푸켓 판와시캐누/시카누 문제많다.

 

 

 

 

 

태초입니다.

8월 23일부터 25일 오늘정오까지 푸켓에 있다가 방콕으로 올라왔습니다.

 

푸켓에 있으면서 "판와시캐누가 옛날과 달라졌다." "판와 시캐누의 선상부페가 달라졌다"는 말을 듣고

2년만에 다시 판와 시캐누를 이용했습니다.

 

판와 시캐누의 달라진 점 몇가지 목격했고, 한 가지는 심각한 문제점이라 판와시캐누가 앞으로 개선할 여지가 많다는 것을

새삼 되었습니다. "물은 고여있으면 썩기 마련이다"는 말이 새삼 생각나게 했습니다.

 

판와 시캐누의 픽업시간은 예전과 같습니다.

카타비치는 오전7시30분, 파통비치는 7시45분에서 8시입니다.

오전9시경 푸켓북쪽 아오포에 도착해서 팡아만 시캐누를 즐기기위해 큰 배에 올라탑니다.

 

그러나, 오버부킹을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푸켓 아오포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6시이고, 리조트에 도착한 시간은

7시였습니다.

 

 

이번 판와시캐누에서 실망한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번째는 한배 정원입니다.

과거에는 한배에 타는 사람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이용하면서 까무러친 것은 지나친 정원입니다.

과거에는 배 양사이드에만 앉았는데, 이번에는 가운데 좌석이 있어 한 배에 타는 정원이 지나치게 많다는 것입니다.

배에 사람이 지나치게 많아 시끄럽고, 도저히 편히 쉴 수가 없습니다.  없었던 배 가운데 좌석에도 사람이 앉고, 양 사이드에도 사람이 앉았음에도 한 사람정도 앉을자리만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 것은 분명 횡포입니다.

 

사람이 왜 이렇게 많냐고 하니까 오늘이 날씨가 좋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분명 오버부킹한 것으로 보입니다.

완전 시장판이었습니다.

 

 

두번째는 점심부페 요리가짓수입니다.

예전에 비해 가짓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먹을 것이 별로 없었고, 사람이 너무 많아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판와 캐누가 언제 이렇게 변질되었나 할 정도였습니다.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더 이상 추천할 수 없습니다.

푸켓 한국인 업소들도 개선을 촉구하고, 받아 들이지 않으면 다른 여행사를 컨택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 시암 시캐누 이용하고서 "이렇게 허접하다니"하고 욕한 적이 있었는데, 둘다 도진개진으로 보입니다.

 

 

세번째는 오버부킹으로 진행에 문제가 일어난 것입니다.

한 배에 탄 여행객들이 너무 많고 시캐누의 갯수는 한정되어 일부 여행객들은 타지 못해, 한참 기다리고 있다가, 먼저 떠난여행객들이 캐누를 반납하면 그 때 타고가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분명, 이 것은 판와시캐누의 잘못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태도를 보면 확실한 사과는 없고 태국인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넘어가려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앞서 타고간 여행객들 역시 코스를 예전처럼 제대로 돌아서 온 것이 아니라 중간에 적당히 돌다가 나왔습니다.

뒤에 기다리는 여행객들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입니다.  

 

허니문 여행객들이나 가족여행, 그리고 편안한 여행을 원하는 분들은 존그레이 시카누, 시케이브 시캐누를 이용하시고,

판와 시캐누와 같은 일정을 가진 새로운 시캐누 전문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원더풀푸켓 여행사에 문제점을 알렸더니, "그렇지 않아도 컴플레인이 심심치않게 올라와 새로운 여행사를 알아 보고 있다"고

미안함을 표시했습니다.

 

태초클럽푸켓여행사(http://www.taechoclub.com)에서 판와 시캐누를 이용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다른 시캐누 여행사를 알아 봐달라고 요청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배 한 가운데까지 좌석을 만들어 놓아 편안한 느낌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지금같은 상황이면 판와시캐누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