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여행칼럼

태국여행사들이여, 추한행동을 그만 하십시오.

태초 여행사 2011. 5. 19. 17:04

 

 

태국여행사들이여, 추한행동을 그만 하십시오.

 

 

 

 

태초가 태국여행사 태초클럽을 오픈한지 5개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호텔매니저들을 만났고, 투어회사 매니저들,  때로는 호텔오너들과 식사할 수 있는 기회들도 있습니다.

 

여행사일을 하면서 태국호텔측 사람들 뿐만 아니라 한국 FIT여행사 사장님들, 랜드사 소장님들을 수 없이 만났습니다.

여행업 관련 업종의 한국분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수 많은 호텔 매니저들과 이야기하면서, 수 많은 한국인 여행업관련분들을 만나면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적지 않은 한국 여행사들이 경쟁여행사를 상대로  비난하거나 또는 부정적인 말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또는 제가 경험한 바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한국 여행사들의 문제점이었습니다.

 

 

1.사실이 아닌 거짓을 말한다.

 

"XXXX여행사는 우리와 같은 여행사이다. 그 여행사나 우리 여행사나 매 한가지이므로 같은 요금을 줘도된다."

"그 여행사는 컨택능력도 없다. 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XXXX여행사는 우리의 자회사이다. 우리 푸켓지사에 불과하다. " 등등.

 

 

2. 다른 여행사의 진로를 방해한다.

 

"XXXX 여행사는 신생여행사이다. 그런 여행사에 좋은요금주면 시장이 망가진다.실적도 없는 여행사에 왜 좋은 요금주면

우리는 뭐가 되는 것인가?" "이번 프로모션, 우리만 주라. 우리가 많이 팔아 줄께"

"XXXX 여행사에서 전화나 이멜 왔는가? 그 여행사의 말을 믿지 마라, 절대로 좋은 요금 주지마라!"

 

 

3. 다른 여행사에 대해 비난한다.

 

"XXXX 여행사는 자금사정이 안좋다. 언제 망할 지 모른다" " XXXX 여행사는 평이 안좋다"

" XXXX 여행사는 지금 우리보다 뒤쳐지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1위 이다"

"XXXX여행사는 방을 별로 못판다. 우리가 더 낫다"

 

 

 

위의 이야기들은 한국 여행사들의 고질적인 문제들입니다.

심지어는 태국 호텔들 일부는 한국 여행사들의 사정을 잘 알기에 경쟁을 부추킵니다.

태초는 지금까지 태국 호텔측 매니저들로부터 " XXXX 여행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는 질문을 4번정도 받았습니다.

저는 그들의 의도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기에 항상 그들이 말하는 한국 여행사들을 칭찬했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표현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부정적인 표현들을 피했습니다. 언젠가는 그 화살이 저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

 

태초는 학원을 오랫동안 운영했습니다.

부모님들은 종종 제가 운영하는 학원에 와서 "XXXX학원은 X판이다" 라고 다른 학원을 비난합니다. 저는 절대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는 "항상 무언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 학원은 장점이 많은 학원입니다. 선생님들도 다들 좋은 분들이라고 알 고 있습니다. 다만 학원과 아이들이, 또는 선생님과 아이들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 "저희 학원도 항상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재밌는 사실은 제가 그렇게 말한다는 것을 다른 학원도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만약 그 학부모님의 말에 맞장구를 치고 동의했다면, 아마 오래가지 않아 거론된 학원에서 거센 항의가 들어올 것이고,

학부모님들 사이에서도 가벼운 학원으로 인식되었을 것입니다.

 

 

여행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당장 XXXX여행사는 다른 여행사에 대해 비난하거나 부정적인 말을 만나는 사람들에게, 호텔 매니저들에게 흘림으로 자신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할 지 모릅니다. 그러나,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믿지 않을 것입니다. 사물을 궤뚫어 보는 사람들은 겉 표정은 동의를 하는 듯 머리를 끄덕일지 모르지만 마음속으로는 " 이사람 문제많군." " 이사람, 이런식으로 나를 다른사람에게 말할 가능성이 있군"하고 생각할 지 모릅니다.

 

 

태국 여행업에 종사하는 분들이시여!

이제 그만하십시오!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을, 타여행사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을...

 

자신있는 사람들은 남을 거론하지 않습니다.

능력있는 여행사들은 타인을, 타 여행사를 비난하지 않습니다.

다른 여행사들에게 좋은 요금 주지 말라고 딴지를 걸지 않습니다.

다른 여행사들이 잘 되는 것을 배 아퍼하지 않습니다.

그냥 묵묵히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할 뿐입니다. 자신에 대해서만 이야기합니다.

 

손님들 돌보기도 바쁜데, 호텔 매니저들 만나고, 인스펙션 하기에도 바쁜데,

다른 여행사에 대해 미주알 고주알 잡다한일 까지 거론하면서 비방하는 것은 정말 미련한 짓입니다.

언제가 자신이 이곳 저곳에 뿌린 더러운 말들이 자신들에게 피할 수 없는 화살로 반드시 되돌아 올 것입니다.

 

우리의 적은 태국땅에서 힘들게 사는 같은 한국인들이 아닙니다.

우리 한국인들이 서로 도우면서 살아도, 태국땅에서 살아남기 힘든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돕지는 못할지언정 다른 여행사에 대해 비방하는 일은 자제합시다.

 

"태국에 살면서 지금까지 제가 도움받은 사람들은 한국인이 아닌 태국인들입니다.

  저는 한국인들이 무섭습니다. 가급적이면 같은 한국인들은 안만나고 싶습니다."

 

위와같은 말은 태국내에 살고 있는 거의 모든 한국인들이 하는 말입니다. 슬픈 현실입니다. 

이제 좀 그만 합시다!  타인을, 타 여행사를 비난하는 수치스런 말들을... 

지금은, 타인을, 타 여행사를 짓밟아야만 내가 사는 세상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