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미와 음식맛" 둘 다 맛볼 수 있는 스쿰빗 소이5 한식당- 유천
태국 수도인 방콕은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식당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한식당이 가장많은 곳은 호텔, 아파트가 많은 방콕 번화가 스쿰빗 지역이다.
스쿰빗의 대표적인 한식당중 하나인 "유천"이 스쿰빗소이 5, 로열벤자호텔앞에 위치한다.
한국을 포함해 한식당으로 유명한 곳들은 대부분 식당 사장님들의 성격이 시원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퍼주는 장사치고 망하는 경우 없다" 는 말이 있듯이, 식당이 잘되는 곳은 사장님들의 후한 인심을 바탕으로 한다.
손님들에게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항상 내집 손님으로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식당들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식당영업하시는 분들 상당수가 영업하기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다.
이 곳 스쿰빗소이 로열벤자호텔앞의 유천 한식당 사장님은 40대 초반의 나이로 보이는 분으로 영화배우 뺨치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푸근하면서도 항상 겸손하시고, 예의를 나타내는 모습에서 일반 한식당 사장님들에게서 보기 힘든 포스(?)를 느낄 수 있다.
방콕 여행자들에게 다가가서 친절하게 고기를 썰어주면서 어려움이 없는지, 부족한 음식이 없는 지 등등을 물어보시는 모습을 보면 무언가 정이 넘치는 분이라는 것을 나도 모르게 느끼게 한다.
태국어로 "그렝짜이"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넘치는 마음, 한 없이 베풀려는 마음을 나타내는 표현이라고 하는데, 이 그렝짜이한 느낌을 전달하는 분이
바로 유천 한식당 사장님이다.
태초는 사실, 방콕에서 머무르면 스쿰빗 아속역인근이나 실롬지역의 호텔을 주로 선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지상철을 타고, 택시를 타고 이 곳 스쿰빗 소이 5의 유천 한식당을 찾는다.
이유는 그 넘치는 마음을 유천 사장님에게서 느끼고 싶어서이다.
이 곳 유천 한식당의 음식은 다 좋지만 방콕 교민들에게는 "소고기 부페와 냉면"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소고기부페가 1인당 340밧인데, 양질의 고기를 구입해 즉석에서 손질한 후 공급하기에 고기가 맛있고 신선하다.
소고기 부페를 주문하면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를 마음껏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야채와 밑반찬, 그리고 한국에서 7-8천원정도 가는 소내장탕 보다 더 먹을 것이 많은 소고기와 소내장이 들어간 시원한 국이 곁들어 나오기에 고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환상적인 식사가 가능하다. 냉면을 좋아하는 분들의 경우에도 방콕에서 제대로 된 냉면을 즐기고 싶을 경우 이 곳 유천 식당을 찾아가는 것도 좋다. 냉면을 비롯 주 재료들은 한국에서 공수해오기에 소고기부페 340밧(우리돈 1만 2천원)은 결코 비싼 것이 아니다.
사장님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메뉴가 바로 소고기 부페가 아닌 듯 싶다.
340밧으로 소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실컷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야채, 밑반찬, 그리고 식사후에 내놓는 코코아넛 밀크 아이스크림이나 수정과는 사장님의 손님에 대한 배려를 충분히 느낄 수 있기에 방콕을 떠나면 다시 유천 사장님의 얼굴이 그리워 지는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방콕 여행시 한식당이 생각난다면 스쿰빗소이 5의 로열 벤자 호텔앞 "유천" 한식당을 가보시기를 권한다.
방콕 한식당- 유천의 위치등에 궁금증이 있다면 방콕여행사- 태초클럽(http://www.taechoclub.com)을 통해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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