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방콕

방콕유흥가-나나 엔터테인먼트 플라자/소이나나/수쿰빗소이4.

태초 여행사 2015. 5. 10. 22:04

 

 

 

 

 

방콕유흥가-나나 엔터테인먼트 플라자/소이나나/수쿰빗소이4.

 



방콕을 찾는 여행자들중 적지 않은 이들이 유흥을 목적으로 한다. 타 지역에 비해 방콕,파타야여행자들은 1인여행자가 많고 남자들끼의 여행이 많다. 군대가기전 하룻밤의 일탈을 원하는 여행자들도 적지 않다.그외에 골프 여행객들 다수가 골프후 유흥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방콕,파타야 지역은 유흥,골프를 원하는 여행객들의 수가 무시 못할 수준이다. 이들 유흥과 골프를 목적으로 하는 손님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여행사들이 방콕, 파타야에는 많다.


젊은 사람들은 여행비가 늘부족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친구들을 통해 정보를 수집한다. 돈을 아껴야 하기 때문이다.반대로 30대 이상의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사람들은 능력있는(?) 여행사를 수배해 모든 것을 다 맡겨 버린다. 태초클럽에도 이와 비슷한 문의가 끊임없이 들어오지만, 태초클럽은.호텔,투어,스파,쇼,디너부페,디너크루즈,교통편 서비스,골프장 예약 서비스 정도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후에 대해서는 불법적인 성격이므로 도움을 줄 수 없다고 말해 많은 이들을 실망시킨다.


방콕의 유흥가는 전세계 사람들이 모두다 즐기는 오픈형 유흥가와 랏차다, 수쿰빗 골목 곳곳에 위치한 멤버쉽 제도를 활용하는 패쇄형 유흥가로 나눌 수 있다. 오픈형 유흥가는 모든 것이 오픈되어 있기에 비교적 술값등이 저렴하다. 맥주 작은 것 한병에 150밧이면 편하게 시간 보낼 수 있다. 재미없으면 나오면 그만이다. 무희들과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한다면 모두에게 동일한 요금을 제시하므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그러나 한국남성들이 선호하는 얼굴은 거의없다. 피부가 까무잡잡한 여성들이 대부분이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인 닮은 흰피부의 여성들은 대부분 수쿰빗,랏차다 지역 골목안쪽 패쇄형 유흥가에 몰려 있다. 이 곳은 오픈형 유흥가에 비해 비용이 급격히 올라간다. 한국의 아이돌가수같은 여성의 경우 주도권은 고객이 아닌 여성에 있기 때문에, 돈만 가지고는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주가야 한다.


돈만주면 가능하다고 보고 돈을 쏟아붓다 돈만 뺏기는 모자란 한국인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은근과 끈기가 없으면 불가능한 곳들이 많다. 그렇다보니 성질 급한 놈은 항상 당한다. 전세계 여행정보 사이트를 돌아 다니다보면 태국의 유흥은 알면 알수록 기묘하다. 태초는 술,담배를 전혀 알지 못하므로 사실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른다. 단, 유명여행정보 사이트를 많이 알기 때문에 정보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흥관련, 특히 태국관련 유흥정보를 가장 많이 축적한 국민은 일본인이다. 일본 여행정보 사이트는 사실 태국관련 없는 정보가 없다. 일본어에 능하면 일본 여행정보 사이트가 최상이다.




나나 플라자 성격



나나 엔터테인먼트 플라자라고 하면 모르는 이가 적지 않다. 대부분 "소이 나나" "소이 나나플라자"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정확한 명칭은 나나 엔터테인먼트 플라자(Na Na Entertainment Plaza)이다. 줄여서 NEP 라고 부르기도 한다. 나나 엔터테인먼트 플라자는 3층 구조의 건물이다. 위와 아래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가능하다. 낮과 밤이 전혀 다른 건물이다. 낮에는 초라하게 보일 뿐이다. 그도 그럴 것이 1980년대 지어진 건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가 저물 무렵 나나플라자는 서서히 그 위용을 보인다. 해가지면 낮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낮 건물 모습이 여성의 민낮이라면 저녁시간 건물 모습은 치장을 한껏한 여성의 모습이다. 이 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유흥가 복합건물로 불리우고 있다. 이 곳이야말로 낮보다 밤이 화려한 전형적인 유흥가이다. 나나 플라자는 외국여행정보사이트에서는 "방콕 최고의 유흥가"로 소개되고 있다.



위치


나나 엔터테인먼트 플라자의 위치는 수쿰빗소이 4에 위치한다. 지상철 나나역 2번출구에서 단지 100미터정도 떨어져 있는 수쿰빗소이 4 입구에 위치한다. 나나 호텔 건너편에 위치한다.



나나 플라자의 역사와 변화


나나플라자 이름은 지역 땅을 많이 가진 렉 나나(Lek Nana)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렉 나나는 태국의 유명한 정치인이자 영향력있는 인사였다. 렉 나나는 자선사업가로도 유명해, 지금까지도 태국정치관련 저서에서 많이 소개되고 있다. 나나플라자는 소이카우보이와 팟퐁과 함께 방콕 홍등가 3인방중 하나이다. 주로 외국인들이 찾는데, 특히 유럽인들에게 선호된다. 미군에 의해 만들어진 소이카우보이와 더불어 유럽,미국인들이 주류이다. 팟퐁은 상대적으로 아시아인들이 많이 찾는데 주류는 일본인과 유럽인들이다. 현재의 사각형 모양의 나나플라자는 나중에 만들어진 것인데, 처음에는 서쪽에 독립건물로 시작했다. 나중에 지상층과 2층,3층이 만들어졌다. 나나플라자는 1970년대 후반, 술집지역이 아닌 레스토랑 지역으로 시작했다. 1980년대 초반 몇개의 아고고바들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1990년대 팟퐁지역에 야시장이 들어서면서 이에 반발한 아고바 술집들이 이 곳 레스토랑들을 인수해 아고고바로 문열었다.


결국 레스토랑들 상당수는 아고고 바로 바뀌었고, 마지막 레스토랑이자 선술집인 Woodstock Pub 이 레인보우그룹( Rainbow Group)에 2005년에  팔렸고, Rainbow 4 라는 이름의 아고고 바로 오픈했다. 몇개의 술집들은 춤추지 않는 맥주바의 모습을 간직하려고 노력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2009년 후반까지 버틴  Cathouse 였다.




나나플라자의 구성



 

나나플라자는 1층에서 3층까지 대부분 춤추는 아고고 바이다. 최고층인 3층에는 호텔이 위치한다. 흔히 말하는 잠시 잠만 자고가는 호텔이다. 이들호텔은 시간당 방을 빌려준다. 아고고 바의 무희들은 무대위에서 춤을 춘다. 이들 영업은 보통 새벽 4시까지이다. 소이카우보이,팟퐁에 비해서 2시간 더 길다. 따라서 나나플라자는 방콕 대표 유흥가로 명성이 나있다. 소이나나플라자의 수많은 자선사업 때문인지, 아니면 후손들이 로비를 잘해서인지는 몰라도 다른 지역에 비해 정부에서 터치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대부분의 바들은 까토이라 불리우는 게이들을 고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몇몇 바들은 예외적으로 고용한다. 2013년 중반까지

Obsession, Voodoo (ground floor), Casanova, Temptations (middle floor), Carnival and Cascades (top floor)들이 이에 해당했다.  지상층의 Voodoo 는 포스트 오퍼레이션( post- operation)이러 불리우는 수술한 게이들을 고용한다. 다른 곳들은 대부분 수술전 게이 (pre - operation) 들이다. 수 많은 수술후 게이들이 크라운그룹 (Crown Group)에 의해서 경영되는  Lollipop, Hollywood Rock, Fantasia, and G-Spot 에서 일하고 있다.  Erotica는 크라운 그룹은 아니지만 비슷한 성격이다.




렉 나나(Lek Nana )의 일생



렉나나는 1924년에 출생해서 2010년 4월 1일에 85세의 나이로사망했다. 그는 사업가,정치인,자선사업가이다. 2차세계 대전말 태국 민주당( Democrat Party )발기인중 한사람으로 외무부장관,과학기술부장관, 에너지 장관을 역임했다. 이슬람계의  Gujarati를 조상으로 두고 있으며, 그는 태국 중앙 이슬람위원회 최고위원중 하나였다. 수쿰빗소이 4 나나거리는 그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렉 나나는 1975년 수상 세니프라못( Seni Pramoj) 내각의 외무부 장관이 되었고, 1976년 10월 탐마삿대학의 좌익 시위자들 대량학살을 지시한 군사정권에 의해 장관직을 잃었다. 1982년 Bhichai Rattakul 당수아래 나나는 민주당 사무총장이 되었고 반복적으로 민주당 주요 요직을 두루 섭렵했다.1995년 프렘 (Minister Prem Tinsulanonda)수상은 전 과학기술부 장관 Damrong Latthapipat 이 부적절한 기금조성으로 욕을 먹고자살함에 따라 나나를 과학 기술부 장관에 임명했다. 나나는 방콕 수쿰빗 대로변을 따라 수많은 땅을 갖고있어 방콕 땅부자(landlord of Bangkok)라는 명칭을 갖기도 했다. 특히 수쿰빗소이 4 지역 땅 상당 부분이 렉나나의 것이었다. 자선사업가였던 나나는 그의 땅 상당부분을   Princess Mother Memorial Park, 병원을 위해 민주당에 헌납했다. 렉 나나는 2010년 방콕병원에서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85세였다. 그는 톤부리 지역  Ban Somdej Mosque에 안장되었는데 그의 장례식에는 현 태국국왕 Bhumibol Adulyadej이 직접 참석해 그의 업적과 자선에 대해 기렸다고 한다.


방콕에서 가장 하드하다는 나나플라자가 태국자선사업가이자 정치인의 소유라는 것도 쉽게 이해할 수 없고, 렉 나나의 죽음에 대해 왕이 나서서 주관할 정도였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이렇기 때문에 태국을 흔히 어메이징한 태국이라 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