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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주택- 무반(빌라단지) 주택 구입,임대시 고려할 점/Thai Moo Baan

태초 여행사 2015. 7. 11. 18:33

 

 

 

 

 

태국주택- 무반(빌라단지) 주택 구입,임대시 고려할 점/Thai Moo Baan

 

 

자료제공: 태초클럽여행사(http://www.taechoclub.com)


태국거주를 하게 되면 도시의 경우 콘도라 불리우는 아파트 아니면 단독 주택에 거주하게된다. 푸켓,파타야,치앙마이의 경우도 비슷하다. 태국거주 한국인들은 1인 또는 2인 남성들 또는 여성들이 친구와 함께 거주할 경우 보통은 원룸이나 원베드룸 스윗 구조의 아파트에 거주한다. 그러나 결혼해서 가정을 꾸릴 경우, 아이가 있을 경우 보통은 무반이라 불리우는 빌라단지내 주택을 렌트해서 거주한다.


단독주택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는 single house, detached house가 있다. 태국 부동산 사이트에에서는 주로 detached house 단어를 이용한다. 이 단독 주택은 말 그대로 집한체로 구성된 일반 주택이 있기도 하고, 아니면 비슷한 구조, 외관, 크기를 가진 주택으로 된 빌라단지 주택이 있기도 하다. 이 빌라단지를 흔히 무반이라고 부른다.  무반의 무(moo)의 의미는 태국어 사전에 보면 " Moo [part of a street address in Thailand]; neighborhood; block' 이라고 나온다. "태국 거리 주소의 일부분, 이웃, 덩어리"의 의미이다. 반(baan)은 집을 의미한다. 결국 무반의 의미는 " 주택들이 모인 마을"로 보면 된다. 실제로 moo baan에 대해 사전을 찾아보면 village(마을)로 나온다.



무반의 장점은 층간 소음, 이웃집으로부터의 소음에서 자유롭다는 것, 정원을 가지고 있어 자연친화적인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 고양이,개등 애완동물을 기를 수 있다는 것, 자전거, 차등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다는 것 등등이 있다. 한국의 단독주택들이 고가이고, 구하기도 어렵다는 것을 고려하면 태국의 단독주택들은 대단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태국의 단독주택들은 임대비가 저렴하다. 2개월 보증금에 1개월 월세만 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상당수 주택들은 빌트인 가구라서 몸만 이사와도 되는 경우이다. 침대, 주방, 에어컨등등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다. 이들 단독 주택들은 관리비도 매우저렴하다. 일부 단독 주택들은 지하수를 이용하므로 수도세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전기도 한국대비 매우 저렴하다.


그렇다면 이들 무반 단독주택들의 단점은 무엇일까?


태초의 경우 무반의 단독주택 경험이 네번있다. 방콕 수쿰빗에서 한번, 푸켓에서 세번해서 총 네번이다. 태초클럽 직원들도 대부분 이들 주택에서 거주한다. 그렇다보니 무반 이라 불리우는 주택들의 장 단점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면서 경험을 공유한다. 태초의 경험, 직원들, 지인들의 경험을 통해 다음과 같은 점이 주로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1. 도둑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주택타운은 이상하게 도둑이 많다. 한국인이 집을 비어두는 시간을 잘 알고 있다. 보안을 이중삼중으로 하기전에는 도둑으로 부터 자유롭지가 않다. 이를 방지하기위해 일부는 몸집이 큰 개를 키우기도 한다.



2. 한낮의 태양광선은 집을 찜통으로 만든다.


태국의 태양광선은 한국의 태양광선과 "빛의 세기"를  비교하면 거의 두배이다. 주택지붕에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하면 온수걱정은 전혀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태양광선의 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따라서 1층 단독 주택은 집안으로 들어가면 그야말로 찜통이다. 하루종일 에어컨을 켜놓지 않으면 숨쉬기 힘들다. 2층 주택의 경우 1층으로 내려와야 한다. 2층에는 에어컨 가동안하면 10분도 앉아 있을수가 없다. 3층집은  1.2층으로 내려와야 한다. 3층은 완전 찜통이다. 이 것은 밤,새벽에도 마찬가지이다. 밤이나 새벽에 에어컨을 끄고 자면 뒤척이다 일어나게 된다. 태국 집들 대부분은 단열재를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한다 해도 한국대비 매우 약하다. 태국 사람들은 비만 피하면 그외의 부분에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경향도 있다.


일부는 나무를 심어 지붕에 내리쬐는 태양광선을 막기도 하는데,이 것은 매우좋은 선택이다. 그러나 나무가 많으면 그만큼 벌레들이 집안으로 들어올 확률은 많다.



3. 비가 오면 물이 새는 단독주택들이 많다.


태국의 주택들은 유명 건설회사가 짓지 않는 한 날림으로 짓는 경우가 많다. 외관은 번지르르하지만 비가 며칠 내내 오면 견뎌내는 집들이 많지 않다. 그만큼 허술하게 지었다. 창문이 허술하기도 하고, 창문틀 부분이 허술하기도 한다.  집들 대부분은 미얀마에서 넘어온 저임금 노동자들이 지었다.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의외로 날림집들이 많다. 무반의 집을 임대하거나 구입할 사람들은 비가 적어도 하루종일 내리친 날 다음날 집으로 가서 어제 비로 인해 집안에 비가 들어오지 않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주의 깊이 볼 부분은 창문 주변 특히 창문 틀이다. 창문틀에 비가 온 흔적으로 얼룩이 보이면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태국 무반에 사는 한국인들 최대 고통은 비가 들이치는 방이다. 비가 줄줄샐 경우 책임지고 수리해주는 태국인 주인을 찾기란 매우 어렵다.



4. 수압이 약하다.


태국은 더운 나라이므로 물을 쓰는 횟수가 한국보다 훨씬 많다. 무반들중 보면 수압이 매우 약한 곳이 있다. 처음 설계할 때 부터 상수도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거나 아니면 적은 돈을 쓰기위해 작은 상수도관을 매립한 것이다. 이런 집을 임대하거나 구입하면 샤워, 세면, 세탁할 때 정말 짜증난다. 따라서 집을 볼 때에는 화장실 수전, 샤워기를 틀고 수압을 체크하는 것은 기본이다. 나중에 후회하기 싫으면 이 것은 기본이다.



5. 관리가 허술한 곳이 있다.


일부 무반은 관리비가  매우 낮거나 거의 없는 경우가 있다. 좋아할 필요는 없다, 관리비가 매우 낮다면 경비부터가 무기력한 노인들을 고용하거나 있으나 마나 한 사람들을 고용하는 경우이다. 이들중 일부는 밤에 술마시는 것을 아무 꺼리낌없이 한다. 그리고 주택 공공시설이 관리가 안되어 급속도로 노후화 되는 경우가 많다. 주택 수도, 전기등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 도움받기가 거의 불가능한 곳들도 있다. 따라서 관리비가 어느 정도인지 체크하면서 관리사무소가 유명무실한 곳은 아닌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빌라단지 입구에서 방문객들을 일일히 체크하는곳이라면 비교적 관리사무소가 잘 운영되는 곳이다. 그러나 누가 들어가도 제대로 체크하지 않는 경우라면 관리사무소가 없거나 있더라도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경우이다.




6. 무반은 개인이 구입할 수 없다. 임대만 가능하다. 구입시에는 회사법인을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태국은 콘도라 불리우는 아파트가 아니면 개인이 구입할 수가 없다. 임대만 가능하다. 만약 구입을 원할 경우에는 회사법인으로구입하거나 태국인 아내, 아니면 아는 태국인 이름으로 구입해야 한다. 따라서 한국인들은 무반에서 거주하되 구입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