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산지방 공항 이용객수(2000~2012)

 

 

 

 

 

 

                                          태국 이산지방 공항 이용객수(2000~2012)

태국 이산지방은 태국북동부 지방을 말합니다. 이산(Isan)은 태국어의 기초를 이루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북동부(North East)"를 의미합니다.  이산지방의 북부는 라오스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주로 분포하고 동부는 캄보디아 폴포트 정권당시의 크메르루즈군을 피해 이주한 캄보디아인들을 비롯 캄보디아에서 넘어온 사람들, 그리고 일부는 베트남에서 넘어온 사람들이 분포합니다. 

이산지방은 태국,라오스,캄보디아의 언어,문화,종교가 혼재되어 독특한 문화,전통관습을 자랑합니다. 산과 강, 농촌이 함께하는 지역으로 태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입니다. 과거, 군부가 통치하던 때에는 태국 정치에서 중요한 지역이 아니었으나 태국민간정부로 넘어오면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답게 태국 정치를 좌지우지하는 무시못할 존재로 성장했습니다.

이산지방은 2010년 들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태국정부 관광청이 주도적으로 나서면서 이산지방의 관광자원을 개발하는등 이산지방의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산지방은 태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나 농촌지대로 태국에서 가장 소득이 낮아 인구이동이 활발한 지역입니다. 과거에는 방콕,파타야, 푸켓등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이동할 때 기차,버스등을 이용했으나 최근에는 저가항공사들이 많이 생겨 항공기로의 이동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위의 항공기 이용객수를 보면 이산지방의 핵심지역이 어디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요지역은 우돈따니,우본랏차따니, 콘캔입니다. 우돈따니는 라오스를 여행하고자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이기도 합니다. 라오스의 수도 위왕짠으로 이동할 경우 국경도시인 농카이를 거치는데 농카이에가장 근접한 공항이 우돈따니 공항입니다. 주변에는 넝부아람푸,우돈따니, 넝카이등의 도시가 있습니다. 우본랏차따니는 라오스, 캄보디아 접경도시로 캄보디아로 이동할 때 국경도시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 곳은 태국과 캄보디아가 서로 소유를 주장하는 프레아비헤어르 사원에서 가까워 양국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양국이 대치될 때 종종 국경은 패쇄됩니다. 주변에는 시사껫,야소톤등의 짱왓(한국의 都에 해당)이 있습니다.

콘캔은 태국 이산지방의 주요도시 4곳(우돈따니,우본랏차따니,코랏,콘캔)중 하나입니다. 위치로 보면 이산지방 중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산지방 이주계획, 사업계획이 있으시다면 어느도시에서 거주해야할지 위의 공항이용객수에서 어느 정도 감을 잡으실 수 있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