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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태국공기오염, 어느 정도 심각할까?

태초 여행사 2017. 2. 11. 21:57

 

-방콕의 미세먼지가 많은 날 모습. 1~3월에 이러한 모습들이 드물지만 종종 발생한다. 방콕의 경우, 건기는 비가 오지 않아 여행하기에는 좋으나 공기의 질은 우기대비 좋지 않다. 방콕은 노후화된 디젤차량, 화력발전, 공장굴뚝,거리의 바베큐노점상,식당들이 미세먼지의 주된 원인이다. 방곡 다음으로 미세먼지가 심각한 곳은 치앙마이이다. 화전민들이 3~4월에 산을 태우기 때문에 치앙마이를 잘 아는 여행자들은 3~4월 치앙마이 방문을 피한다. 종종 훤한 대낮임에도 깜깜한 하늘을 연출한다. 최근 정부는 산악지역을 찾아 계몽활동과 산불을 일으킬 시 강력한 처벌을 할 것임을 부족민들에게 말하고 있다. 방콕, 치앙마이외의 지역은 공기의 질이 일년내내 좋다.  


 

 

 


 


                              태국여행- 태국공기오염, 어느 정도 심각할까?

                                    




태국공기오염은 태국여행업 종사자들이 말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다. 사실, 태국거주 여행업 종사자들은 태국공기오염이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므로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태국거주 한국인들은 태국공기오염이 한국공기 오염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므로 아직은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지 않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중국주변의 타이완, 홍콩지역의 공기오염이 상대적으로 높다. 반면에 일본은 산업발달이 고도화되었음에도 대기오염대책을 잘 세워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공기를 자랑한다. 아시아에서는 방콕과 경쟁하는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도 역시 공기 오염이 심각하다.태국은 한 때 청정지역이라고 했으나 이제는 몇몇 지역은 더이상 청정지역이 아니다. 태국공기오염은 어느정도 수준일까?


태국전체를 놓고보면 공기오염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으나 몇몇 지역으로 국한하면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태국환경당국은 방콕,치앙마이,라차부리 지역 공기오염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 세계환경단체인 그린피스도 태국정부가 공기오염에 주의하고 개선해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2016년 그린피스 환경단체는 2016년 1~6월 미세먼지 연평균농도 조사결과 치앙마이,람팡(Mae Moh),컨캔,방콕,라차부리 지역 순으로 태국 주요도시중 가장 높다고 발표했다. 2015년에는 사라부리,방콕,치앙마이,람팡,컨캔지역 순으로 미세먼지 연평균농도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에는 사라부리,촌부리(파타야인근 공업도시),방콕,치앙마이,사뭇사컨 지역순으로 미세먼지 연평균농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린피스환경단체조사결과(클릭!!!)





태국 공기오염 주원인



태국공기오염의 주원인은 미세먼지의 경우 주민들의 야외소각행위,공장배출,차량배출,화력발전소,자영업체들의배출(식당,노점상들의 BBQ판매업체들의 배출)순으로 조사되었다. 대기오염물질중 하나인 아황산가스(SO2)는 화력발전,공장배출,차량배출,주민들의 야외소각행위순으로 조사되었다. 질소산화물(NOx)은 차량배출,화력발전,공장배출,야외소각.자영업자들의 배출순으로 조사되었다.




방콕공기오염




방콕거주하는 태초는 공기오염에 관심이 많다. 이유는 가족 모두가 방콕에 거주하기 때문이다.특히, 태초가 거주하는 곳은 방콕중심가 랑수언지역이고, 거주하는 곳은 28층이다. 고층에 거주하므로 아침,점심,저녁 방콕하늘을 확인하기가 쉽다. 최근 방콕 하늘은 뿌옇게 보이는 날수가 늘어나고 있다. 느낌이 좋지 않다. 하늘이 뿌옇게 보이면 방콕 실시간 미세먼지(PM2.5) 공기 품질지수(AQI)를 확인한다.  


방콕실시간 공기오염지수(클릭!!!) 확인하면 서울보다 좋지 않은 날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직 방콕은 서울보다 공기의 질이 우수하다. 그러나, 1~3월에는 방콕공기가 서울공기보다 좋지 않은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방콕시는 미세먼지가 심각하다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방콕은 태국인구밀집지역으로 방콕과 방콕주변 지역에만 인구의 30%인 2천만명이상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또한 방콕은 태국 관광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방콕대기오염이 심각하다는 뉴스가 나오지 않기위해 현재 대책을 강구중이다.




 

태국은 건기(11~3월)가 여행하기 좋다. 습하지 않고 아침저녁은 시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기오염 측면에서 볼 때에는  몇몇 지역(방콕,촌부리,람팡,컨캔지역등)은 건기에 여행을 추천하기 쉽지 않다. 차라리 우기가 훨씬 낫다. 우기에는 비가 자주 내리기 때문에 5~11월까지 태국 전지역은 하늘이 맑다. 우기에는 공기오염을 전혀 걱정안해도 좋다. 한국여행객들이 선호하는 남부휴양지 푸켓,크라비,코사무이 지역등은 일년내내 공기의 질이 좋다. 코창,코사멧,후아힌,파타야 지역도 여행즐기는데 문제되지 않는다. 심지어 방콕도 지역에 따라 공기오염도가 전혀 다르다. 방콕지역중 공기오염도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공장들이 몰려있는 라차다인근 딘댕(Dindaeng)지역이다. 방콕중심가(시암스퀘어,수쿰빗,실롬,사톤등)도 1~3월은 추천하기 쉽지 않다. 유아,노인,환자와의 가족여행이라면 방콕1~3월 여행은 추천하기 어렵다.




방콕공기오염의 심각성


미세먼지만 보면 방콕은 1년평균 아직 서울보다 훨씬 좋은 편이다. 그러나, 건기의 12~3월만 놓고보면 방콕은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방콕도 미세먼지날수가 늘어나고 있고, 공기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 건기에는 종종 방콕공기오염도가 서울의 그것보다 좋지 않기도 하다. 특히, 방콕여행자들의 경우 차도변을 주로 걷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방콕호텔들이 주로 대로변에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심각성은 더 커진다. 이런 추세라면 "방콕은 건기에 오지 마세요!" 라는 캠페인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방콕공기오염의 심각성은 미세먼지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문제는 더 심각하다. PAH 즉,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라 불리우는 물질 때문에 방콕공기오염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화학물질 두개이상이 섞이면 하나의 새로운 고리(環)가 형성되어 쉽게 잘 분해되지 않는다. 방콕대기에는 공기오염물질로 여러개가 존재하는데, 이 물질들이 새로운 오염물질을 만들면서 대기오염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에 대해 해양과학용어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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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

[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 ]




여러 가지 환식 화합물()에서 두 개 이상의 환()이 각각 두 개 이상의 원자를 공유한 형으로 일체화될 때, 그 환을 축합환() 또는 축합핵()이라고 하며, 축합환을 가진 화합물을 다환식 화합물이라고 하고 환의 수에 따라서 2환식, 3환식 등으로 부름. 벤젠핵을 함유하고 있는 축합환을 벤조축합환, 벤젠핵을 갖는 탄소환식 화합물을 방향족화합물이라고 하는데, 벤젠, 나프탈렌, 안트라센 등은 방향족 탄화수소와 그 유도체를 포괄하는 유기화합물의 무리로, 이것은 어느 것이나 방향족성을 나타냄. 나프탈렌은 2환식 화합물, 안트라센은 3환식 화합물의 일례이며, 이러한 다환식 방향족 탄화수소는 환경 중에 유출되면 지속성 오염물질로서 자연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고 오랫동안 대기, 토양 혹은 수중 환경 중에 존재하면서 발암물질이나 돌연변이물질로 생물에게 섭취되면 생체에 악영향을 미침.

[네이버 지식백과]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多環芳香族炭化水素] (해양과학용어사전, 2005. 10. 7., 아카데미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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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공기오염 해결책



방콕대기오염은 해결이 안되고 있다. 오히려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방콕공기오염이 해결이 안되는 주된 이유는 1.차량증가 2.인구집중 3. 걸어다닐 수 없는 환경(좁은인도) 4. 디젤차량의 과다 5.노후화된 차량  6.노점상과 식당들의 바베큐시설들 7.고층건물의 증가(고층건물이 많아 공기흐름이 방해됨) 8.기타 등으로 조사되었다.


태국정부와 방콕시당국은 방콕 대기오염이 심각하자 다각도로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 디젤차량수요억제, 노후화된 차량폐기,,노점상 대대적인 정비,인도확장,시민 캠페인(도보,조깅,자전거타기등을 추천)등을 고려하고 있다. 





방콕외의 지역 공기오염



방콕외의 지역 공기오염은 대부분 양호하다. 그러나,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들이 몇 곳 있다. 공업단지가 있는 촌부리,사라부리(라용인근)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태국 북부지역은 화전민으로 몸살이다. 화전민들은 산을 태워서 담배,커피등의 특수작물, 곡물등을 재배한다. 대기오염이 심각한 주요지역은 치앙마이,치앙라이,매홍손,빠이,매사이,람빵지역등이다. 이들 지역은 3~4월 심각하다. 몇몇 날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낮시간임에도 연기가 하늘을 가려 밤이나 다를 바 없는 환경이다. 치앙마이 관광에 엄청난 피해를 주므로 태국정부와 치앙마이 주정부는 화전민 계몽과 더불어 강력한처벌을 내세워 화전민들의 산불을 예방하고 있다. 이들 북부지방은 3~4월외에는 공기의 질이 매우 우수하다. 따라서 화전민들의 산불만 막으면 공기오염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방콕포스트지가 2016년 5월6일에 발표한 태국 전지역 대기오염도는 다음과 같다.



 

 

* 태국대부분의 지역은 공기질이 우수하다.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은 방콕,촌부리(공업지역),치앙마이(화전민),치앙라이(화전민),매싸이(태국북부,미얀마 화전민),람팡(화전민),매홍손(화전민),빠이(화전민),사라부리(공업지역)등이다. 방콕,촌부리지역은 12~3월에 미세먼지 농도가 문제가 되고 있고. 치앙마이,치앙라이등 북부지역은 3~4월 화전민들이 산을 태워 종종 하늘이 안보일정도이다. 최근 태국정부는 화전민들을 계몽하는 한편, 강력하게 처벌해서 북부지역 대기오염을 개선하고 있다.

  

출처:방콕포스트지(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