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북부/치앙마이

태국여행-치앙마이 대기오염, 2~4월의 치앙마이 대기오염은 심각한 수준이다.

태초 여행사 2017. 2. 12. 01:53

 

 1-3~4월. 치앙마이 대기오염지수가 극도로 치닫을 때에는 낮시간임에도 위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의 치앙마이 모습 PM 250이상 이다. 이러한 날은 외출을 하면 몸에 매우 해롭다. 유아,노약자들은 외출을 삼가고 환자들은 치앙마이를 벗어나는 것이 좋다.







                      태국여행-치앙마이 대기오염, 2~4월의 치앙마이 대기오염은 심각한 수준이다.





치앙마이는 태국북부 지방의 중심도시로 태국 제2의 도시로 일컬어진다. 산세가 수려하고, 란나왕국의 역사유적이 많아 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중 하나이다. 치앙마이 지역은 올드타운을 중심으로 수많은 사원이 있고 올드타운 외곽은 성벽과 해자로 되어 있어 관광지로서 매력이 많은 곳이다. 또한 미얀마와 중국으로부터 이주한 산악부족마을이 많아 산악부족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어 좋다. 치앙마이의 멋진 산과 폭포 그리고 산악부족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트래킹은 치앙마이 관광요소중 빼놓을 수 없는 중요자원이다.



아름다운 산과 폭포, 오래된 유적으로 매력덩어리인 치앙마이는 최근 고민이 많다. 이유는 2~4월의 대기오염 때문이다. 대기오염이 심각한 날은 낮시간임에도 밤과 다를 바 없이 껌껌하다. 이유는 산악부족들이 이곳저곳에서 일으키는 산불 때문이다. 치앙마이 산악지대에서 플라이트어브기본(Flight Of Gibbon) 책임자인 Demis Galli는 " 2~4월까지 약 4개월간 11,000개의 크고 작은 산불이 있다"고 말한다.


산악지대에 거주하는 산악부족인구가 늘어나면서 더 많은 경작지를 필요로 하고 있어, 앞으로 치앙마이 대기오염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10년전 치앙마이 외곽의 산악지대와 현재의 산악지대는 많은 차이가 있다. 화전민들이 산불을 일으켜 정글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논과 밭이 새로 만들어지고 있다. 산불관리 공무원들의 수는 많지 않아 드넓은 산악지대 곳곳을 관리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말한다. 산악부족의 산불은 치앙마이 거주민들에게 공포이다. 대기오염으로 유아,노인들의 폐질환이 늘어나고 있고, 관광수입도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치앙마이를 잘 아는 여행자들은 2~5월은 피한다. 공기 오염도가 매우 심각하기 때문이다.

 2- 맑은 날의 치앙마이, 5월중순부터 12월까지 치앙마이의 대기오염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만큼 양질의 공기이다.






치앙마이 3~4월의 경우 신선한 공기를 뽐내야할 아침시간에 종종, 미세먼지[ 종종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미세한 입자의 먼지로, 지름 10㎛(마이크로미터, 1㎛=1000분의 1㎜) 이하의 먼지]를 가리키는 PM10은 입방미터당 229 마이크로그램이다.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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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10[ Particulate Matter Less than 10μm ]

 


입자의 크기가 10μm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국가에서 환경기준으로 연평균 50μg/m3, 24시간 평균 100μg/m3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인체의 폐포까지 침투하여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인체의 면역기능을 악화시킨다. 미세먼지(Particulate Matter, PM) 또는 분진()이란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탄소 등과 함께 수많은 대기오염물질을 포함하는 대기오염물질을 말한다. 미세먼지(fine particles)는 부유분진(suspended particles), 입자상 물질(particulate matter) 등으로도 불리며 명칭에 따라 약간씩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입자상 물질은 공기역학적 입경(지름)이 10nm에서 100μm 정도이며, 이보다 입경이 큰 경우는 중력에 의한 침강효과로 대기 중 체류시간이 아주 짧다.

[네이버 지식백과] PM 10 [Particulate Matter Less than 10μm] - 미세한 먼지 (지형 공간정보체계 용어사전, 2016. 1. 3., 구미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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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를 나타내는 PM2.5는 입망미터당 134 마이크로그램이다.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는 수준이 되기위해서는 미세먼지는 입방미터당 50마이크로그램이하로, 초미세먼지는 25마이크로그램이하로 내려가야 한다.  한국 서울의 경우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은 미세먼지가 PM 150을 넘어간다. PM10 150은 가시거리가 10~12킬로미터 수준이다. 가시거리가 5킬로미터이면  PM10 200이상이다. 만약 잘 보이던 3~4킬로미터 떨어진 아파트가 뿌옇게 보이면 PM10은 200이상이다. 이 것은 유아,노약자들에게 폐,기관지등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는 수준이다.  

 3-치앙마이 외곽 지역 산불현장, 화전민들은 산을 태워 논,밭을 만든다.





치앙마이 외곽 지역은 전형적인 산악지형으로 고지대이다. 미얀마와 라오스를 마주보고 있는 지역으로, 이들 산악지대에 거주하는 산악부족들 대다수는 미얀마,라오스 출신의 조상을 두고 있다. 이들은 산악지대에 거주하면서 산을 개간해 의식주를 해결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2~4월에 산의 나무를 베고 태우는(slash and burn) 전형적인 산지개간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이들의 주돤 작물은 쌀과 옥수수이다. 치앙마이 산악지대를 여행하다보면 계단식 논과 옥수수밭이 많이 보인다. 중간중간에는 바나나 나무가 보인다.  이들은 산의 나무, 건초를 태워 농지의 해충들을 없애고 땅을 기름지게 만든다. 문제는 이러한 전통적인 개간방법이 치앙마이 대기오염의 주범이라는데 있다.



치앙마이 대기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치앙마이지역에는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 일단 치앙마이 지역내 현지인들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고 있다. 폐,기관지,목,코등 호흡기 관련 질병들이 급증하고 있다. 치앙마이 지역의 일본인,유럽출신의 이민자들은 타 지역으로의 이주를 고민하고 있다.호텔,투어,골프등 관광관련 업체들도 2~4월에는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태국정부외 치앙마이 주정부는 산악지역 산불로 인한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절감하면서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대기오염은 치앙마이만의 문제는 아니다. 치앙마인 주변인 치앙라이,매홍선,람팡,빠이 지역도 대기오염으로 몸살을 겪기는 마찬가지이다. 대기오염이 심각한 날은 치앙마이공항을 패쇄해야할 정도까지 이른다.

4.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의 치앙마이 모습 PM 150~200 정도 수준이다.





여행자들의 대책은 무엇인가? 여행자들의 대책은 달리 할 것이 없다. 2~4월 치앙마이 여행을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태국정부와 치앙마이 주정부가 강력한 대책을 강구할 때까지, 치앙마이 미세먼지 오염도가 정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2~4월의 여행은 피하는 것이 여러모로 낫다. 치앙마이 지역에서 즐길거리는 트레킹,골프가 대부분인데 미세먼지를 마시면서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치앙마이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구글에서 Chiangmai Airpollution 을 검색어을 넣고 최신 뉴스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치앙마이 대기오염을 확인할 수 있는   치앙마이 실시간 대기오염지수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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