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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수 도민호, 간경화로 사망

태초 여행사 2017. 10. 30. 21:25

 

 

 

 

 

 

 

                                                   육각수 도민호, 간경화로 사망






1995년 강변가요제에서 '흥보가 기가 막혀'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남성 듀오 육각수의 원년멤버 도민호가 지병으로 숨졌다.향년  46세. 육각수는 1995년 강변가요제에서 가요와 국악이 결합된 '흥보가 기가 막혀'로 금상을 수상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98년 해체했고 2007년 3집을 발표하며 컴백을 시도했으나 건강,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실상 조성환씨와의 듀오 활동을 중단했다.

육각수의 대표곡인 '흥보가 기가 막혀'는 파격적인 스타일로 인해 당시 최고 인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을 누르고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10여 년 뒤인 2007년 육각수는 사실상 활동을 중단하고 도민호씨는 일본으로 건너갔다. 도민호씨는 육각수 활동 후에도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하며 컨츄리꼬꼬의 ‘일심’, ‘김미김미’등의 앨범에서 프로듀싱을 맡기도 했다.

지난 2015년 MBC 추석 특집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50 95-96’에 출연해 ‘흥보가 기가 막혀’무대를 펼쳐 큰 화제가 됐다. 출연 당시 도민호는 “5년 전에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위를 절단했다. 위가 없어서 못 먹게 돼 30kg이 빠졌다”며 “나처럼 위암에 걸려 힘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열심히 노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발인은 오는 11월 1일 오전 8시 도봉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