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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게스트하우스/방콕 게스트하우스/푸켓/푸껫 게스트하우스 정보

태초 여행사 2009. 6. 6. 19:14

 

1.게스트하우스란?

 

게스트하우스(Guesthouse)는 있는 그대로 해석하면"손님을 맞는 집" 한문으로 하면 "賓館" 정도 될 것이다.

한국으로 하면 "여관"을 생각하면 된다.

 

 

2. 게스트하우스의 숙박비

 

게스트하우스는 크게 에어컨룸과 팬룸(선풍기룸)으로 나누어진다. 오래전에는 저렴한 배낭 여행객을 위한 숙소도 도미토리(한방에 4~6개정도의 이층침대들이 있는 방)들도 많았는데 점차 사라지는 추세이다. 도미토리는 과거에 100밧 이하에서도 가능했지만 지금은 에어컨룸으로 모두 바뀌는 추세이기에 최저 150밧이상이다.

 

 게스트하우스는 대부분 2인1실의 구조로 되어으며, 일부 게스트하우스들은 여럿이서 잘 수 있도록 3인실, 4인실, 6인실을 두기도 하는데, 드물다.일부 게스트하우스는 아침식사식사가 방값에 포함되어 제공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조식이 불포함이다.

주변의 식당에서 사먹거나 길거리 음식으로 때워야 한다. 아니면 세븐 일레븐등에서 빵과 음료수를 사와서 때우기도 한다.

 

방값은 2인 1실 기준 팬룸이 200~400밧, 에어컨룸이 300~1000밧이다.

게스트하우스가 많은 방콕 카오산의 경우 우기(4~10월)에 팬룸이 200~400밧, 에어컨룸이 500~700밧 수준이며,

건기에는 100~200밧정도가 올라간다. 비교적 저렴한 숙소들이 많은 치앙마이의 경우 우기에는 팬룸이 100~200밧, 에어컨룸이 300~600밧이다. 남부의 휴양지인 꼬사무이, 끄라비, 푸켓등은 우기와 건기의 숙박비차가 크다. 피피섬의 경우, 건기에는 팬룸이 라도 부르는게 값이다. 푸켓은 피피만큼은 아니지만 건기(11~3월)의 게스트하우스 방값이 하늘 높은지 모르고 치솟기도 한다.   

 

일부 게스트하우스는 호텔비 못지 않을 정도로 비싼 경우가 있으므로, 보안, 조식,시설을 고려할 경우 인근 저렴한 호텔이 더 좋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 참고로 카오산 일부 게스트하우는 1박에 2인실 에어컨룸이 800~900밧이다. 이것은 비추이다. 이유는 스쿰빗지역의 일부 호텔은 1박당 1500밧정도인데 반하여 조식부페가 가능하고, 수영장, 휘트니스시설이 있으며, 룸의 크기가 게스트하우스 두배수준이고, 보안이나 소음에 있어 비교가 안되기 때문이다. 2인 조식이 포함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1박당 1500밧의 3성급호텔이 더 낫다. 3 성급 조식부페정도 먹으려면 일반식당에서 1인당 200밧이하에서 불가능하다. 무엇이 합리적인 소비인지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3.게스트하우스 고르기 요령

 

게스트하우스는 위치, 시설에 따라 가격차가 크다.

잘 고르는 요령은 다른 여행자들의 숙박경험담이나 여행자들의 추천을 주의깊게 읽는 것이다.

그럼에도 조심할 것은 극성수기가 아닌한, 잘 아는 숙소가 아닌한 3박 이상의 값을 한번에 지불하지 않는 것이다.

게스트하우스 대부분의 건물이 낡았고, 햋빛이 들어오지 않고, 소음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일부 게스트하우스는 도난사고가 나기도 하고, 피부가 가려울 정도로 청결에 문제가 있기도 하고, 밤만 되면 술마시고 떠는 여행객이 옆방에서 괴롭힐 수 있기 때문이다. 온수가 잘 나오지도 않는 경우도 있다. 특히 태국의 게스트하우스 일부는 바퀴벌레가 있다.(3성급호텔에도 바퀴벌레가 있는데 게스트하우스에 없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가?)

 

태초가 게스트하우스를 고르는 요령은 일단 도로에서 벗어나 있는 숙소(차도변에 있으면 차소리, 모터사이클소리,툭툭이 소리에 돌아버릴 수도 있다. 태국의 허르스름한 건물들은 소음에 취약한 특성이 있다), 유흥가가 아닌 곳에 있는 숙소, 건물이 비교적 깨끗한 숙소를 우선적으로 살피고, 그 다음이 게스트하우스 직원에게 방좀 보자고 한뒤 다음과 같은 것을 체크한다( 햋빛은 잘 들어오는가? 창문이 소음에 취약하지 않은가? 에어컨이 잘 작동하는가? 화장실 청소상태가 좋은가? 침대보는 새것인가? 침구는 깨끗한가?) 이와같은 사항을 체크한 뒤,마음에 들면 가격을 묻는다. 비수기에는 100밧정도 깍는 것도 좋다. 가능성은 반반...

 

추천을 많이 받는 게스트하우스들은 우기철에도 방구하기 어렵다. 이런 게스트하우스는 오전에 가서 예약하고 디파짓(보증금)얼마를 거는 것이 좋다.

 

 

A.방콕

 

방콕은 게스트하우가 대부분 카오산에 몰려있고, 그 다음으로는 조금 시설이 나은 게스트하우스들이 마분콘뒤 카쎔산거리에 있다. 그외에 허르스름한 게스트하우스들이 몰려 있는 프라투남시장인근 골목, 비교적 시설이 좋은 게스트하우스들이 몇 곳있는 스쿰빗 골목이 있다.

 

방콕 카오산의 경우는 사람들이 붐비는 카오산 중앙의 D&D게스트하우스가 있는 쪽은 편할지 모르지만 소음에서 자유롭지 않다.

새벽에도 배낭 여행자들이 술 마시고 소리지르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동대문식당이 있는 람부뜨리 골목이 좀 더 조용하다. 도로변의 게스트하우스도 차소리나 툭툭이,오토바이소리에 잠을 깰 수 있기에 소음에 민감한 여행자들은 꼼꼼히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

 

B.치앙마이

 

치앙마이의 게스트하우스는 나이트바자인근, 타페게이트인근에 주로 몰려 있으며, 그외 치앙마이현지인들이 많이 몰리는 님만헤민거리에 몇곳 있다. 치앙마이는 툭툭이와 모터사이클이 넘치는 지역이기에 소음이 심하다. 도로변에서 50미터이상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이 요령이며, 창문상태와 도난대비보안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치앙마이 상당수 게스트하우스들이 침구가 불결하기에 침구를 반드시 체크하는 것이 좋다. 태초의 경험중 500밧 이하의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50%이상이 침구가 불결했다. 이런 경우에는 새 침구로 교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것이 좋다.  침구에 보면 털, 과자가루, 심지어는 루즈등이 묻어있기도 한다. 치앙마이라 할찌라도 건물이 새것이고, 침구가 깨끗한 곳은 우기라도 500밧 이상을 요구하며, 침구등이 불결한 게스트하우스는 300~500정도를 받는다.

 

 

C.푸켓

 

푸켓의 게스트하우스는 현지인들이 몰려사는 푸켓타운과 해변지역이 빠통, 까론,까타지역에 위치하는데, 당연히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빠통비치에 게스트하우스가 가장 많다.

 

-푸켓타운

 

푸켓타운에는 라농시장주변과 메트로폴호텔주변, 센탄인근 아파트형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가장 권할만한 곳은 메트로폴호텔과 로빈산 백화점 중간지점의 크리스탈인이다.

주변에 환전소,백화점, 식당,바, 아이스크림점,노천식당,과일가게등등이 많아 비용이 덜 드는 장점이 있다.

호텔이나 다를 바 없는 숙소인데 우기에는 750밧, 건기에는 900밧이다. 우기철 1박에 1300밧인 메트로폴호텔을 갈 바에는 크리스탈인이 낫다.

티브이,미니바,온수,안전금고가 있으며 1층에는 인터넷룸(1시간에 50밧)과 마사지샵, 모터사이클렌트샵이 있다. 라농시장 주변에는 시설은 떨어지는 반면 저렴하다. 에어컨룸이 500밧대이고, 센탄주변에는 아파트형 게스트하우스들이 600밧~800밧 수준이다. 메트로폴호텔 주차장에서 보이는 게스트하우스는 두곳이 있는데 아파트의 경우 에어컨룸이 500밧, 또 다른 건물의 경우 에어컨룸이 450밧이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태초클럽 레지던스의 경우 우기철(4-10월)에 1박에 스탠다드룸 500밧, 딜럭스룸 600밧이고, 건기철에는 100밧씩 오른다.

 

 

-빠통비치

 

빠통은 푸켓의 해변지역중 가장 넓은 지역이다. 게스트하우스는 곳곳에 있다.

빠통비치쪽 골목곳곳에도 있고, 랏우팃도로변의 대표적인 골목으로 정실론옆쪽인 티테라스가 있는 골목안쪽을 비롯하여, 골목들이 있는 곳은 어김없이 곳곳에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빠통의 게스트하우스는 여행자들이 몰리다보니 가격이 쎈편에 속하는데, 최근 시설이 좋은 빠통 아이비스 리조트등이 2인1실 조식포함에 1300밧대를 유지하기에 경쟁에 밀려나 가격이 점차 내려가는 추세이다. 어둡고, 시설이 낡은 게스트하우스들은 에어컨룸이 450~600밧대, 시설,위치가 좋은 곳은 700~900밧대이다.

 

참고로, 빠통의 게스트하우스 상당수가 위치가 안 좋다는것이다. 주변에 술집이 몰려있거나, 건물이 밀집되어 있어 햋빛이 들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그런면에서 클럽안다만리조트입구 바로 앞 골목에 있는 메리슨인(MerrisonInn), 부머랭인등의 시설은 게스트하우스라고 하기에는 아까울정도의 시설에다 주변이 아주 조용하기에 추천할만 하다.오픈한지 얼마안되어 3성급 리조트가 부럽지 않은 곳이다.메리슨인앞의 부머랭인은 세계여행정보서적에 추천숙소로 잘 나오는 숙소인데 이 곳의 숙박료가 800밧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새로지은 메리슨인의 숙박료는 매우 저렴하다 볼수 있다.

 

시설이 좋아 여행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정실론옆의 티테라스가 1박당 800밧이고 , 골목 분위기가 그렇게 깨끗하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메리슨인은 추천할만 하다.

   

 

 

-까론/까타비치

 

까론지역은 센트라까론 리조트 앞, 비치쪽 리조트옆, 까론지역과 까타지역 중간지점인 까론비치 리조트앞쪽에 몰려있다.

빠통비치쪽 게스트하우스와 비교해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나 같은 가격이면 까론쪽의 게스트하우스가 좀 더 쾌적한면이 있다. 우기철에는 에어컨룸이 500~600밧 수준이며, 건기에는 700~1200밧 수준이다.

 

까타비치 지역은 클럽메드 뒤 도로변 골목 곳곳에 있다. 까론지역과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