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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11월의 축제- 러이끄러통(Loi Krathong) 축제

태초 여행사 2009. 10. 12. 13:03

 

 

 

 

러이 끄러통은 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강에 연꽃 봉오리 모양의 등불을 띄우며 소원을 비는 축제행사이다.

러이끄러통이 2009년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태국 전지역에서 펼쳐진다.

태국력으로 12월 보름에 행해지는 러이끄러통은 쏭크란과 함께 태국을 대표하는 축제다

 

러이끄러통 기간이 되면 태국 전 지역은 축제 분위기로 떠들썩해진다.

이 시기에 태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태국 어디서나 등불 행렬을 볼 수 있다.

특히, 방콕, 치앙마이 핑강,수코타이 역사공원, 탁(Tak)지방의 러이크러통행사는 유명하다.

물론, 관광지로 유명한 푸켓,파타야,코사무이 등지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러이끄러통의 `러이`는 `물에 띄워 보낸다`는 의미로, 사람들은 `끄러통`이라고 불리는 바나나 잎으로 만든 연꽃 모양의 배에 불을 붙인

초와 향, 꽃, 동전 등을 넣어 강물에 띄워 보내며 소원을 빈다.

이때 촛불이 꺼지지 않고 멀리 떠내려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밝은 보름달 아래 잔잔하게 흐르는 불빛들의 행렬이 장관을 이룬다.

 

 

 

 

러이끄러통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 생명의 근원인 강물 신에게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며 제사를 올리던 의식이

오늘날에 이른 것이라는 주장이 가장 설득력 있다.

 

모든 것을 감싸안으며 유유히 흐르는 강은 생명의 근원이자 풍요로움의 상징이다.

특히 태국 사람들에게 강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어머니를 뜻하는 `메`자가 대부분의 강 이름 앞에 붙는 것만 보더라도 그 의미를 짐작해 볼 수 있다.

태국 사람들은 해마다 11월이 되면 어머니를 닮은 강에 모여 자신의 등불을 물에 띄워 보내며 소원을 빈다.

 

 

 

 

축제 기간 강 주변에는 야시장이 서고 사람들은 폭죽을 터뜨리며 밤새도록 즐긴다.

민속공연과 전시회, 미인선발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더욱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