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시에서 가장 저렴하게 농수산물을 살 수 있는 시장은 당연히 와로롯 시장이다. 에어포트플라자, 캇쑤언께우 쇼핑몰도
와로롯시장과 비교하며 과일, 식품류에서 더 비싸다. 그렇기에 물가에 민감한 서민들은 대부분 와로롯 시장에 와서 물건을 구매한다.
와로롯 시장한켠에, 정확히 말하면 꽃시장쪽에 중국사원이 하나 있다. 이름은 펑타오공 사원이다. 외국인들도 관심을 갖고 많이 찾아오는 유명한 사원이다. 이곳은 불교사원이 아니라 중국도교 사원이다. 사당안에는 부처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중국 도교에서 모시는 조상신들이 있다.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들이 주로 많다.
이 사원이 눈길을 끄는 것은 치앙마이의 역사와 관련이 깊기 때문이다.
치앙마이 주민들 상당수가 중국이 역사상 혼란한 시기에 내란을 피해 남하한 중국인들이 조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앙마이, 치앙라이등 북부지방 곳곳에는 이런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전 수상인 탁신도 치앙마이 출신으로 이들 중국계이다.
치앙마이 지역을 이해할 수 있는 곳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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