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마사지이다.
태국매니아들 상당수가 태국마사지을 잊지 못하기때문에 또 다시 태국을 찾아가기도 한다.
동남아 각국에서 태국 마사지를 흉내내지만 태국만큼은 못하다.
사실, 태국 마사지는 종류가 다양하다.
태국 왕실에서 했다는 왕실마사지, 스웨덴사람들이 주로 한다는 스웨디시 마사지, 태국 관광객들이 주로하는
태국 전통마사지, 그리고 발 맛사지등등...
어느 것이 제일 좋은가? 라는 물음에는 답하기 어렵다.
개인이 취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태국에서 맛사지를 받는다하면 정통마사지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2시간을 받으나 시간이 없으면 1시간을 받아도 된다.
대부분의 마사지점은 1시간이 200밧에서 300밧, 2시간이면 400밧에서 500밧정도이다.
지역에 따라 다르는데 방콕은 카오산의 경우 2시간에 330밧에서 400밧 수준이고, 그 외의 지역은
400밧에서 500밧 수준이다. 그러나, 스쿰빗 지역 골목에 가면 종종 1시간에 100밧 하는 곳도 보인다.
스쿰빗 아속역 퓨라마 레지던스 우측으로 가면 유명한 중국 상어지느러미요리점이 나오는데
바로 그 옆 건물 2층이 그러하다. 실력은 모른다. 안 받아봤다. 다음 여행때에는 반드시 받아 보고
한 줄 평을 하려한다.
발마사지는 300밧정도 한다. 발 마사지는 대부분 값이 같다.
자, 이제 전통 마사지 팁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먼저, 마사지사들 월급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마사지사들 월급은 지역에 따라, 시설에 따라 각각 다르다.
길거리의 마사지점들은 보통 고정급이 3천밧에서 5천밧 수준이고, 나머지는 손님이 주는 팁이다.
요즘 푸켓여행자들이 환호하는 푸켓타운 로빈산 백화점에서 메트로폴호텔쪽으로 100미터 지점에
좌측에 있는 렛츠릴랙스 마사지점 수준인 킴스(Kim's) 마사지점의 경우 월급이 마사지사마다 다르지만
대략 5천밧에서 6천밧이다. 마사지점 치고는 월급이 좋은 편이다. 역시 나머지는 팁이다.
태국마사지점중 시설과 실력이 가장 낫다고 평가되는 렛츠릴랙스점의 경우 지역마다 다른데
치앙마이 지역의 경우 월급 5천밧에서 6천밧이고, 파타야나 푸켓의 경우 6천밧에서 1만밧까지 한다고 말한다.
역시 나머지는 팁이다.
이 마사지사들이 하루에 받는 손님은 비수기(우기로 4월에서 10월)는 1명에서 많게는 3명정도이고,
성수기(건기로 11월에서 3월)는 2명에서 많게는 4명정도이다.
이들 다수는 가정이 있으며, 태국사회 특징대로 대부분 가정의 가계를 이 마사지사들이 책임지고 있다.
한가지 특이한 현상은 마사지사들 상당수가 태국 북동부 이산지방 출신으로 자녀들은 고향의 부모에게 맡기고
혼자서 객지생활을 한다는 것이다.
이제, 태국 마사지사들에게 어느정도 액수의 팁을 줄 것인가?
의견이 분분하다.
배낭 여행자들은 팁으로 20밧에서 50밧정도만 주라!고 강조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손님들이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 관광객들이 봉이된다는 것이다.
물론, 어느 정도 일리있는 말이다.
사실, 유럽관광객들이 팁을 주는 것을 유심히 지켜보거나 마사지사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20밧에서 50밧 선이다.
아시아인들이 팁에서는 후하다. 팁을 후하게 주는 이유중 하나는 아시아의 해외여행역사가 짧고 여행의 시작이
패키지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여행사 가이드들이 시키는대로 대부분 200밧을 준 영향도 있다.
여행사 가이드가 팁으로 비교적 많은 돈인 200밧을 주라고 한 것은 이유가 있다.
여행사에서 컨택한 가격이 가장 낮은 수준인 200밧내외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전차원의 성격이 있다.
따라서, 마사지사들은 여행사 패키지 손님이 오면 화색이 돈다. 신난다.
일반손님들이 오면 팁은 적게는 20밧, 많게는 100밧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태국인 중산층 이상되는 사람들도 마사지를 즐기는데, 이 들은 팁을 안내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지역의 유지이거나, 잘 아는 마사지사가 마사지를 해주는 경우 이들도 보통은 100밧정도 팁으로 낸다.
태국 마사지사들의 말을 들어보면 착한 사람을 의미하는 "짜이디"과는 한국인, 대만인, 일본인이다.
이들은 보통 팁으로 100밧을 많이낸다고 한다. 좀 부유한 사람이 오면 200밧을 준다고 한다.
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국가는 역시 중국이다. 팁이 20밧이 보통이라고 한다.
유럽인들은 팁을 많이 주지는 않지만 마사지후 태도가 "정말로 고맙다"는 표정을 지으며, 연거푸 인사를 하기에
팁은 50밧전후에 불과하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다고 한다.
그렇다면 태초는 팁을 얼마나 줄까?
태초는 잘 아는 마사지사들에게는 팁을 후하게 주는 편이다. 그만큼의 무언가를 해주기 때문이다.
일부 마사지사는 몸 어디가 문제인지를 기억하고 아프지 않게 해주면서 정성껏 마사지를 해준다.
그러나, 성의가 없는 마사지사에게는 냉정한 편이다.
태국 마사지사들에 주는 팁은 다음의 기준을 따른다.
1. 잡담하면서 마사지에 성의가 없을 경우- 마사지 끝나면 보지도 않고 나온다.
2. 마사지에 최선을 다했지만 실력이 없을 경우-50밧
3. 2번 사항에 손님을 배려하는 모습이 보일 경우-100밧
4. 최선을 다하면서 실력이 있을 경우- 150-200밧
5. 4번을 포함하여 파우더, 야몽, 약초등등을 동원하여 고정고객임을 인정하고, 나의 몸을
황제의 몸처럼 다루었을 경우-300밧
자, 이제 마사지사들에게 팁을 얼마나 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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