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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 생선회/횟집/상가 이야기

태초 여행사 2010. 10. 1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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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 생선회/횟집/상가 이야기

 

음식중 고단백이라 가장 건강에 좋다는 생선회 매니아들은 항상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

 

서울에서 생선회를 가장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은 어딜까?

서울에서 생선회를 가장 싱싱하게 파는 곳은 어딜까?

 

서울에서 생선회를 저렴하면서도 싱싱하게 판매하는 곳은 대부분 이구동성으로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이야기한다.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이나 방화동 수산시장등도 있지만 규모나 역사에 있어서 노량진 수산시장을 따라잡기는 힘들다.

 

그렇다면 노량진 수산시장내 생선횟집들의 매상은 얼마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극비에 부쳐져 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통로입구쪽에 위치한 생선회가게들은 성수기인 10월부터는 1일 매상이 1천만원이 넘어간다고 한다.

그러나, 중간에 위치한 생선회 가게들은 매상이 반으로 줄어들고 주 통로가 아닌 옆줄의 가게들은 매출이 극히 저조하다고 한다.

특히, 요즘 노량진 수산시장입구에 위치한 생선횟집들의 영업방법은 문제가 심각하다.

심한 삐끼질 때문이다. 장사의 도를 넘어섰다. 통로 안쪽에 위치한 생선회 가게들의 입장은 전혀 고려 안한다.

얼마안가 큰 싸움도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 정도로 심각하다.

 

업계에 따르면 노량진수산시장의 가게 구성은 크게 4분류로 구성된다.
꽃개, 킹크랩, 생선회 등을 취급하는 '고급'과 아침에 각 지방에서 올라온 오징어 등을 구입하는 '대중', 조개 등 '어패부류', 냉동류를 관리하는 '냉동부류' 등이다.

이들 4분류는 각각 영업 장소가 정해져 있다. 상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리는 통로쪽이면서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으로 소위 '앞자리'로 불린다.

노량진수산시장이 3년에 한번씩 상인들간 형평성을 위해 시행하는 가게 배정 '추첨제' 때는 상인들의 운명이 갈리는 날이다.

자리 위치에 따라 매출이 2~5배 가량 차이 나기 때문이다.

꽃게 등을 취급하는 한 상인은 "지금은 경기가 어려워 매출이 줄어들었지만 5~6년 전만해도 좋은 위치에서 하루에 1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가게들도 있었다"며 "반면 장사가 안되는 곳은 하루에 100만원도 못 번다"고 말했다.

노량진수산시장 관계자는 "시장 전체 동선을 기준으로 주 통로 주변 자리가 인기가 가장 좋다"며 "사람들의 발길이 드물고 인기가 없는 구석 자리는

대부분 도매 위주로 영업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믿을만한 생선회 판매업소는 어디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가급적이면 삐끼질하는 업소는 이용하지 않는 곳이 좋다.

본인의 경우 노량진 수산시장을 20년이상 다니면서 지금까지 변함없이 고객을 대하는 업소로는 

대부도 횟집을 권한다. 위치는 수산시장 중간정도에 위치한다. 

 

사장님인 조도형씨는 40대 중반정도의 나이로 한눈에 봐도 믿음직 스런 인상이다. 신뢰가 간다.

단골들도 조도형 사장님을 알기에 질문도 없다. 

그냥" 싱싱한 것 4인분 알아서 주세요"가 전부이다. 

10월부터 3월까지 수산시장을 주말에 갈 경우에는 사전에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수산시장내의 상추등의 야채와 초장, 간장, 와사비, 술등을 제공하고 매운탕을 끓여주는 식당들이 인산인해이기 때문이다.

한창 붐비는 시간에 갈 때에는 10분이상 기다릴 수도 있다. 사장님에게 미리 몇시까지 도착하겠다고 말하면 사장님이 식당에 자리를 확보해주기도 한다.

 

 

대부도 고급 136호
(시장내 새마을 금고 맞은편)

영업시간: 08:00am ~ 21:00(평일)
07:00am ~ 22:30(주말 및 공휴일)

전화 02-813-5046  휴대폰 011-796-2732  조도형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