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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삭발… 안철수 미니스커트… 투표율 70% 넘으면, 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태초 여행사 2012. 4. 11. 14:53

 

이외수 삭발… 안철수 미니스커트… 투표율 70% 넘으면, 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내가 투표를 하는 이유

도정일·윤평중·전원책·김현정(왼쪽부터)


도정일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장

민주주의 발전이라는 사회적 과제와 목표는 시민 개개인의 책임이다. 공동체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덕목이 시민의식이다. 시민의식이 죽으면 정치가 타락한다. 탓할 게 아니라 방지하는 일에 참여해야만 공존의 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

윤평중 한신대 교수

선거는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것일 뿐이라고 무력감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인간이 정치 없이는 살 수 없다. 정치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자신이 속한 정치적 공동체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전원책 자유기업원 원장

민주주의가 성숙하려면 참여가 필수적이다. 투표는 참여의 첫 번째 단추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선거에 냉소적이고 정치를 혐오하면 정치는 더 나빠진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찾고, 최악을 피해 차악을 선택해야 한다.

김현정 CBS뉴스쇼 진행자

나의 한표가 얼마나 힘이 있을까 의심하지 말라. 내가 원하는 그만큼 완벽히 바뀌진 않더라도 적어도 그 방향을 향해 한발짝이라도 움직일 수 있다. 임계점이란 것이 있다. 겉으론 변화가 없어 보여도 어느 지점에 도달하면 끓기 시작한다. 나의 한 표가 임계점으로 끌어 올리는 바로 그 한 표일 수 있다.

양호경·장성일·이선균·루디스 폴(왼쪽부터)


양호경 청년유니온 정책팀장

일하는 청년은 노동하고 꿈을 꾸기 위해 투표를 해야 한다.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시간 단축이나 최저임금 인상 등을 실현해내야 한다. 청년 주거권을 위한 1·2인 가구 확대도 필요하다. 투표하면 반값 등록금도 실현할 수 있다.

장성일 창원 진해구 선관위 홍보계장

“국민은 정치인을 임명하는 임명권자다. 우리에게 그 힘이 있는데도 발휘하지 않고 있다. 야무지고 튼튼한 씨앗을 고르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정치인은 투표하는 유권자만 두려워한다. 당신도 정치인이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이선균 배우

‘왜 투표 해야 하느냐’는 질문은 필요 없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권리이자 의무니까. 그냥 지금 투표소로 가시면 된다. 우리의 투표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가 더 병들지 않게, 조금 더 건강하게 만드는 절대적인 한 걸음이 될 것이다.

루시드 폴 가수

우리의 뜻으로 세상을 이끌어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 투표라고 생각한다. 정치는 일상생활로부터 동떨어진 게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며 밀접한 요소다. 내 의사를 투표를 통해 표현하는 것은 시민으로서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