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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가계부채, 1997년 IMF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각

태초 여행사 2015. 3. 8. 02:18

 

 

 

 

 

태국 가계부채, 1997년 IMF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각

 

 

 

4일 영문 방콕포스트지 기사에서 삐야붓 촌위얀 케난 아시아연구소 소장은 태국의 가계 부채가 2015년 국내총생산(GDP)의 90%로 늘어나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태국 정부와 금융당국이 가계부채의 급속한 팽창을 그대로 내버려 둘 경우, 지난 97년 아시아 외환 위기 때보다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소득에서 일정비율 강제 저축, 서민층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 저소득층에 대한 금융지식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태국의 내수경기도 바닥을 기고 있다. 태국 내수경기의 바로미터인 태국의 소비자 지수도 2014년 12월 81.1, 2015년 1월 80.4에서 2월 79.1으로 내려 앉았다.  이는 2013년 6월 81.6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삐야붓 소장에 따르면 가계 부채는 지난해 2·4분기에 10조 바트(약 339조 원)로 GDP의 83.5%에 달했으나, 3·4분기에 10조 2천억 바트에 이르러 GDP의 84.2%로 늘어났다.사금융이 발달된 태국에서 고리대금업자 등 비제도권 대부업자에게 빌린 돈까지 합하면 GDP의 100%를 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태국은 북동부 이산지방, 북부 지방, 남부 지방등은 고리대금업이 성행하고 있다. 이산지방은 가뭄이 들거나 홍수가 나면 고리대금업자의 의존해서 연명하는 인구가 적지 않다. 삐야붓 소장은 가계 부채가 매년 평균 15% 증가하고 있는 반면 가계 저축 증가율은 1.5%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가계 부채가 늘어난 이유는 태국인들의 소득대비 지나친 소비성향과 맞물려있다. 최근 1~2년 동안 경기 침체가 계속돼 개인 소득이 감소하거나 증가율이 둔화되었음에도,  생애 첫 자동차 구입 지원 제도, 고가의 스마트 휴대폰 구입, 저리의 콘도(아파트)부동산 대출 등으로 부채에 의존한 소비가 대폭 늘어난 것도 가계 부채 증가에 일조했다. 

 

 

잉락 친나왓 전 총리 정부 시절 가라앉은 내수를 살리기 위해 생애 첫 자동차 구입자에게 대규모 세제 혜택을 부여하자,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급증했다. 이 때 구입한 차량으로 인해 태국의 자동차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삐야붓 소장은 지금, 태국 경제가 가라앉는 상황에서 대출규제를  할 수도 없어 가계 부채 위기를 해결할 마땅한 수단이 없다며, 정부,교육기관은 국민, 학생들에게 저축을 하도록 장려하는 것은 물론 합리적인 소비, 규모있는 생활등 경제교육을 하는 등의 노력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 전세계가 미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미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가는데는 한국이 1위이지만...

  얼마안가 양털깍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미국이 금리 올리는 순간...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