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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게스트하우스 이용시 주의할 점

태초 여행사 2015. 3. 8. 03:26

 

 

 

 

 

        태국 게스트하우스 이용시 주의할 점

 

                                       "빈대약이 여행객들의 목숨을 앗아가다."

 

 

 

태국 여행자들중 종종 이유를 알지 못한체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예가  2012년 6월 13일 피피섬 모 숙소에서 죽은 캐나다 국적의 자매들(위 사진) 이다. 이들은 당시 사망원인을 알지 못한체 매장되었는데,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빈대약인 포스핀(phosphine) 때문에  죽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포스핀은 생명력이 질긴 빈대를 죽이는데 사용되는 약으로 인간에게도 치사율이 높은 약품이다.

 

현재 동남아에서는 2009년 이후 약 20명의 여행자들이 포스핀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주로 태국에서 발생되었다.

" 포스핀(Phosphine)은 살충제로 살아 숨쉬는 모든 생물을 죽일 수 있는 독성을 가지고 있다, 이 약품은 값이 저렴하므로 동남아등 개발도상 국가에서 암암리에 사용되고 있다. 미국, 유럽등 선진국가에서는 독성이 강해 판매금지된 약품이다."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러나, 빈대등 사람을 무는 해충이 많은  게스트하우스, 저가 호텔에서는 이 약품의 효능이 매우 좋아 몰래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캐나다 자매의 시신을 부검하는데 참여한 캐나다 의사는 모기약 성분인 DEET를 사인( 死因)으로 보기도 한다. 왜냐하면 시체 부검결과 DEET 성분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DEET(디에칠톨루아미드)는 태국여행시 바르는 모기약 주 성분이다. 물론 일부 바르는 모기약에는 DEET 성분이 없거나 미미한 수준의 약도 있으므로 구입전 약 성분을 한번 보는 것은 필수이다. 이들 캐나다 자매들은 피피섬의 파티중 칵테일을 마신후 사망했는데, 당시 파티전에 파티 주최측에서 준 바구니 안에는 감기약, 콜라, DEET,  narcotic kratom( 순한 수면제의 일종) 이 들어있었다. 이러한 바구니는 코사무이인근 풀문파티 장소로 유명한 꼬팡간에서 파티전 판매하는 바구니와 유사하다. 이들 바구니에는 맥주, 드링크, 음료수, DEET 성분의 모기약등이 들어있다. 술에 취해 바르는 모기약인 DEET를 마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DEET 역시 마실 경우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2009년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서는 연속적으로 여행객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치앙마이 게스트하우스급의 다운타운인(Downtown Inn)은 외국인 여행객들에 계속 사망하자 문을 닫았다.  그 당시 영국커플, 뉴질랜드 청년, 태국 여행가이드가 연속적으로 사망했다. 당시 시신을 부검한 의사들의 말에 의하면 시체들에서 포스핀(Phosphine) 성분이 검출되었음을 밝혀졌다. 이 약이 어떻게 해서 여행자들의 몸속으로 침투했는지 알 수가 없어 당시 치앙마이 여행자들은 공포에 떨었었다.

 

태국 배낭 여행객들 상당수는 여행비를 아끼기위해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를 찾는다. 그러나 저렴하다는 것은 그만큼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 좋다. 아무리 저렴하다 하더라도 청결에 문제가 있는 곳, 주변에 도랑이나 시궁창,하천이 있는 곳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로비,복도, 룸안에서 화학 약품 냄새가 유독 심하게 나면 가급적이면 이용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자고 나니 몸이 가렵고, 벌레에 물린데가 많다면 역시 다음날 짐싸고 다른 숙소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