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닐슐라 방콕
태국호텔 수영장에 대한 조언
자료제공:태초클럽여행사(www.taechoclub.com)
태국여행객들의 호텔 수영장 관련 다양한 여행후기,호텔리뷰,댓글들을 읽다보면 호텔 수영장 관련 각양각색의 평들을 보게 된다. 호텔수영장에 대한 의견을 읽다보면 종종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태국여행경험이 없는 여행자들은 일부 여행자들의 균형감각이 없는 또는 무지에서 비롯된 호텔 수영장 평만 보고 해당 호텔을 고려대상에서 제외하기도 한다.
호텔 수영장,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태국호텔 수영장 환경은 주로 다음과 같은 다섯가지 요인들에 의해 결정된다.
- 이용하는 시간대가 언제인가
- 이용하는 날, 날씨는 어떠한가
- 그늘이 있는가 없는가
- 이용자의 건강상태는 어떠한가
- 이용자의 연령대는 어떠한가
그럼 호텔 수영장 관련 위 질문들을 고려해보자.
- 이용하는 시간대가 언제인가
태국 호텔 수영장은 이용하는 시간대에 따라 물온도가 다르다. 아침,저녁에는 당연히 물온도가 내려간다. 수영하기 좋은 시간대는 오전11시에서 오후 5시까지이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수영을 즐기기에 최상의 시간대는 보통 오후1시~4시이다.아침,저녁에 수영하면서 "수영장 물이 차가워요" 하면 받아들이기 어렵다. 아침,저녁도 따뜻한 물로 수영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일년중 가장 더운 3~5월을 이용해서 태국여행하면 아침과 밤에도 적당한 온도의 수영장 물을 즐길 수 있다.
- 이용하는 날, 날씨는 어떠한가
수영장 이용하는 날의 날씨가 수영장 환경에서 중요하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당연히 수영하기에 좋지 않다. 더운 날씨라 해도 샤워장에서 나오자마자 선풍기 바람을 맞이하면 몸은 오싹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수영장은 그날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수영하기 좋지 않다. 그에 더해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면 수영하기에 최적인 날씨는 아니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 수영장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해서 해당 호텔 수영장의 환경이 나쁜 것은 아니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은 어느 호텔 할 것 없이 수영장은 최악인 환경이다. 특정호텔만 수영장 조건이 나쁜 것은 아닌 것이다. 최상의 조건에서 호텔 수영장을 이용하고 싶다면 태국 여름인 3~5월이나 아니면 운좋게 해가 쨍쨍인 날씨를 만나야 한다. 종종 여행자들은 그날의 날씨가 원인임에도 호텔 수영장의 조건이 안좋은양 말한다. 동의하기 어렵다.
- 그늘이 있는가 없는가
태국호텔은 그늘이 전혀 없는 루프탑 수영장, 수영장 경계선을 알 수 없는 것 같은 인피니티풀, 그늘이 적당히 있는 수영장, 높은 건물로 가려진 수영장, 또는 실내 수영장등 다양한 수영장이 있다. 어떤 환경의 수영장이 최상일까. 여행자들마다 다르다. 날씨 좋은 날, 그늘이 없는 수영장에서 수영하면 30분이상 할 수가 없다. 그이상 즐길 경우 저녁에 얼굴,등,팔등에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가장 이상적인 수영장은 그늘이 적당히 발달한 환경이다. 일부 젊은 여행자들은 인피니티풀을 선호하는데, 인피니티풀 수영장은 대부분 규모가 작고 쇼윈도의 마네킹처럼 숙박객들의 주목받을 가능성도 높아 추천하기도 쉽지 않다.
또 한가지 고려할 것은 태국인들의 취향이다. 태국인들은 태양에 피부를 노출하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 피부색이 검으면 여성,남성할 것 없이 가난하고 못배운 사람으로 취급당할 수 있어 일반 수영장은 피한다. 그늘이 있는 수영장, 실내수영장을 선호한다.
그늘이 있는 수영장은 일년중 가장 더운 때인 3~5월, 그리고 햋볕이 따가운 낯시간에는 최고의 환경을 가진 수영장이나 구름이 있는 날, 비가 온 다음, 바람이 부는 날씨에는 수영이 적합하지 않다. 약간 춥게 느낄 수 밖에 없다. 시즌에 따라,날씨에 따라 또는 국적에 따라 그늘이 있는 수영장은 최고의 수영장이 될 수도 있고, 최악의 수영장이 될 수도 있다.
한국인들이 방콕호텔중 가장 선호하는 곳중 하나인 차트리움 레지던스사톤은 높은 호텔 건물과 나무숲에 가려져 있다. 뜨거운 햋볕에 몸을 보호하면서 수영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가족여행팀들이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호텔이다. 그러나, 이 곳도 차트리움 레지던스 사톤 호텔 수영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일부 여행자는 "차트리움 레지던스 호텔 수영장 최악이었어요. 물이 차가워서 나는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아요"하고 볼멘 소리를 한다. 이상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한국인들이 차트리움 레지던스 사톤을 찾는다는 것이다. 이처럼 호텔 수영장은 누구에게는 최상의 환경이고 누구에게는 최악의 환경이 되기도 한다. 개인의 균형잡힌 시각이 필요하다.
-이용자의 건강상태는 어떠한가.
사람마다 건강상태가 다르다. 심지어 모두 건강상태가 좋다해도 어떤이는 체온이 높아 몸에서 늘 열을 발생한다. 반대로 어떤 이는 다수가 더워서 옷을 벗는데도 춥다고 말한다. 호텔 수영장은 이용자의 건강상태, 체질에 따라 평이 제각각이다. 몸에 열이 많은 여행자들은 구름이 낀 날씨에도, 비,바람이 있는 날씨에도 수영장으로의 입수를 마다하지 않는다. 반대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은 몸에 열이 없는 저혈압을 가진 사람은 띠뜻한 수온에도 수영장으로의 입수를 꺼리기도 한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태국을 방문했다면 호텔 수영장은 약간의 흠만 발견해도 크게 부풀려 말할지 모른다. 호텔 수영장은 사실상 생각하기 나름이다.
만약, 일년중 가장 더운 때인 3~5월, 날씨가 좋은 낯 1시에 건강이 좋은 사람이 호텔 수영장에 들어갔는데 물이 차갑게 느껴졌다면 그 호텔 수영장 수온조절에 실패했다고 결론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오전, 저녁에, 구름이 낀 날씨에, 몸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수영장에 들어갔는데 물이 차갑게 느껴졌다면 이 것은 " 호텔 수영장에 대한 느낌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이 현명하다. 나와 내가족의 성향을 파악하고 햋볕이 따뜻한 오전11시~오후 5시 정도 즐기는 것이 이상적인 수영환경이다. 유난히 따뜻한 수영장 물을 원한다면 빌딩,나무 그늘이 있는 수영장, 실내 수영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뜨거운 태양을 피해 오래 수영을 즐기고 싶다면 그늘이 있는 수영장,실내 수영장을 찾는 것이 좋다.
- 이용자의 연령대는 어떠한가
이용자의 연령대도 수영장환경을 고려하는데 중요하다. 유아,산후조리하는 여성,노인,환자등은 수온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이 경우 그늘이 있는 곳도 그늘이 없는 곳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여행시기에 따라 적당한 조건의 호텔을 찾는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초,중,대학생, 젊은이들은 수온이 다소 차거워도 수영장을 즐기는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에너지가 넘치는데 수온이 조금 낮은 것이 대수겠는가. 놀다보면 몸에서 열이나서 약간 차가운 듯한 온도가 낫을 수도 있다. 수영장 수온이 낮다고 말는 분들의 의견을 듣다보면 수온이 낮은 것이 아니라 여행자의 연령대나 몸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도 더러 있다. 결국,수영장 수온은 누구의 기준에 맞출 것인가에 따라 최적인 온도일 수도 있고, 다소 차갑다고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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