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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한달 살기, 어느 지역이 좋은가

태초 여행사 2019. 2. 16. 17:59








                                      방콕 한달 살기, 어느 지역이 좋은가




한국여행객들은 제주도 한달살기에 이어 동남아 1개월 살기 열풍이 불고 있다. 며칠간의 동남아 여행으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동남아 1개월 살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많은 이들이 방콕을 추천하고 있다. 한식당을 비롯 오래된 한국여행사들,병원등 다양한 편의시설, 그리고 편리한 교통등이 한달살기 지역으로 방콕을 선택한 이유이다.방콕 한달 살기지역, 어디가 좋을까. 다음은 방콕거주경험을 바탕으로 쓴글이다. 방콕 한달살기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고려할 점 


1.시기

-방콕은 크게 2계절(건기:11~4월, 우기:5~10월) 또는 3계절(건기:11~2월, 여름:3~4월, 우기:5~10월) 로 나눈다. 한달살기에 적합한 시기는 아무래도 건기의 11~3월이다. 아침,저녁은 가을날씨로 평균22~24도이고 낮에만 여름날씨로 평균 32~33도이다. 그러나, 우기에도 생활하는데는 별 불편이 없다. 대기오염을 고려하면 우기가 더 낫다. 이유는 방콕의 경우 12월말~2월 대기질이 안좋은 날이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가 되면 월평균 10일정도 대기질이 좋지 않다. 겨울방학(1~2월)에 방콕에서 자녀와 함께 한달살기를 하고자 한다면 차라리 후아힌,푸켓이 나을 수 있다.
 


2.주거환경 

- 며칠 여행이 아닌 한달살기에서 주거지역은 매우 중요하다. 소음,매연에서 자유롭지 못하면 사는 것이 고통스럽다. 방콕 주거지역중에는 낮과 밤이 전혀 다른 곳이 많다. 낮에는 매우 조용하나 밤이되면 갑자기 시끄러운 지역도 있다. 유흥가가 그러한 지역이다. 대로변의 콘도는 교통이 편리하나 소음,매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따라서 한달살기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시간을 내서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여의치 않으면 여행정보 카페,사이트에서 여러번 질문을 해서 알아내는 것도 좋다.  

한달살기에서 피해야할 것은 1. 대로변 2. 유흥가,우범지역. 3건설현장인근 이다. 대로변은 오토바이,툭툭이,대형차량으로 괴롭다. 유흥가,우범지역은 소음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밤 늦은 시간 통행이 불편하다. 건설현장인근이면 먼지,소음, 페인트냄새,차량소음으로 괴롭다. 이 세가지만 피해도 방콕 한달살기 편하다. 

가장 이상적인 곳은 인근에 공원,지상철역, 재래시장 또는 할인점이 있는 곳이다. 주변에 각종 레스토랑,바.마사지샵.쇼핑몰등이 있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 




한달살기 추천지역 



1.1인여행 또는 가족여행 

-한달살기를 하는 여행자들중에는 1인여행, 가족여행이 있다. 1인 여행자라면 다소 콘도,호텔비용이 높더라도 방콕 중심부를 추천한다. 치안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레스토랑,바, 쇼핑몰, 마사지샵등이 많으면 덜 외롭기도 하다. 방콕 외곽지역은 콘도 주변에 공터, 으슥한 길들이 더러 있어 추천하기 어렵다. 방콕 외곽 콘도를 고려한다면 지상철역,지하철역 인근지역이 좋다. 콘도입구 가는 길에 인적이 드문 골목,공터가 있다면 추천하기 어렵다. 

여럿이 같이 하는 가족여행은 1인 여행자보다 비교적 덜 위험하지만 역시 외진 곳은 추천하기 어렵다. 지상철역 인근지역으로 역에서 콘도까지 이르는 길에 유흥가, 외진 곳, 으슥한 골목이 없는 콘도가 좋다. 지상철,지하철역 인근 콘도를 추천하는 이유는 방콕 교통체증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상철,지하철 인근 콘도라면 방콕한달살기가 어렵지 않다. 한국과 비슷하다.  


추천지역: 랑수언,수쿰빗,통러, 에까마이, 온눗,방짝, 방나, 베어링.실롬,사톤,


2.주거지역

- 방콕 한달살기를 고려할 경우, 주거지역을 오랫동안 고민할 필요가 있다. 콘도주변에 유흥가, 클럽,건설현장,공연장등등이 있으면 소음으로 견디기 어렵다. 유흥가에서 멀지 않은 콘도, 유흥업소 직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콘도는 분위기가 좋지 않다. 클럽,바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괴성, 새벽에 쾅하고 문닫는 소리, 고성방가, 복도,엘레베이터내에서 유흥업소여성들의 노출옷차림,향수냄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콘도에서 200이내 거리에 건설현장이 있다면 역시 소음,먼지,페인트냄새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방콕 한달살기에서 주의할 것 한가지는 대로변의 콘도는 추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유는 도로상의 오토바이,툭툭이,대형건설차량등에서 나오는 소음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노후된 디젤엔진버스,대형트럭이 뿜어내는 매연도 상상이상이다. 추천하는 곳은 지상철역에서 600미터 이내, 대로변에서 최소 100미터 안쪽에 위치한 콘도이다. 이상적인 콘도는 자동차,오토바이가 쌩쌩달릴 수 없는 막힌 골목안에 위치한 콘도이다. 방콕에서 오래살다보면 오토바이, 툭툭이의 소음이 의외로 상당히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상적인 숙소는  지상철,지하철이 600미터 이내, 공원이 200미터이내, 쇼핑몰, 할인점이 500미터 이내, 주변에 재래시장이 있는 곳이다.  

추천지역:룸피니공원 주변(랑수언,랏차담니,와이어리스도로변,실롬), 라차다 레이크공원 주변(수쿰빗소이 14. 16), 엠포리움 백화점 인근 벤자시리파크 주변(수쿰빗소이24)



3.교통이 편리한 지역

- 방콕 한달살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는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한 콘도를 알아보는 것이다. 교통이 편리하면 방콕 한달살기가 즐겁기 때문이다. 교통이 편리한 곳은 시암스퀘어, 랏차담니,랑수언,수쿰빗 아속.통러등이 있으나 이들 지역은 대체로 콘도비가 높다. 요령중 하나는 지상철 수쿰빗 라인이 지나는 곳으로 외곽에 위치한 지역이다. 대표적인 곳이 에까마이, 프라카농,온눗,방짝.우돔쑥,방나, 베어링 지역이다.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라차다 지역도 추천할만하다. 지하철과 수많은 쇼핑몰,레스토랑이 위치해 비교적 편리하다.라차다 지역을 일부는 비추하기도 하는데 이유는 라차다 지역이 방콕의 대표적인 유흥가이고 유흥업소 직원들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이다. 라차다 지역은 나이트클럽,술집 밀집지역에서 비교적 떨어져 있고, 지하철역이 멀지 않은 곳을 고르는  것이 요령이다. 만약 주변에 쇼핑몰, 할인점등이 위치하면 금상첨화이다. 
 

추천지역-랏차담니,랑수언, 와이어리스도로(위타유,플런칫역주변),아속 


4.시장인접지역 

- 방콕 한달살기에서 고려할 사항중 하나는 생활비이다. 1인 여행자라면 크게 문제가 없지만 3인이상 함께하는 생활이라면 생활비 부담이 적지 않다. 재래시장,할인점 인근 지역은 생활비가 적게 들어 추천할만하다. 한국여행자들이 주로 찾는 탑스수퍼, 고메마켓은 사실 외국인,부유층을 위한 상점이다. 방콕 서민들, 중산층은 가지 않는다. 공산품 가격은 높지 않지만 육류,어패류,채소,과일 가격은 매우 높은 편이다. 재래시장이 제일 저렴하다. 할인점은 중간으로 보면 맞다. 방콕 대표 재래시장으로는 끌롱떠이, 빠뚜남시장등이 있다. 


추천지역: 수쿰빗소이 24.26끝지역 (테스코로터스,빅씨,끌롱떠이시장 이용용이), 라차테위(빠뚜남시장,판팁플라자.플라티늄 쇼핑몰 이용 용이), 에까마이( 빅씨, 게이트웨이 식당가 쇼핑몰, 저렴한 식당, 파타야 고속버스 터미널. 통러인근) .우돔쑥 지상철역 인근( 우돔쑥 재래시장, 메가 방나로 가는 무료셔틀이 매시간마다 있음). 



5. 교육 

-자녀들의 유치원,국제학교 캠프를 고려한다면 수쿰빗,온눗,방나,사톤지역이 좋다. 이유는 국제학교 밀집 지역이기 때문이다. 국제학교 통학을 고려 국제학교에서 500~600미터 이내, 지상철,지하철역 인근, 쇼핑몰,재래시장이 위치한 곳을 고르면 좋다. 

자녀 교육을 위해 유흥가에서 떨어진 곳으로, 쇼핑몰, 할인점이 인근에 위치한 곳을 고르면 좋다.  


추천지역: 수쿰빗,사톤, 온눗,방착,방나,베어링,사톤,



6.건강,환경 

- 방콕은 건기 12월말~2월까지 대기질이 종종 좋지 않다. 특히, 시내중심부는 정도가 심하다. 방나,베어링정도만 가도 시내중심부와 공기질이 다르다. 건기에 한달살기를 한다면  시내에서 멀면 멀수록 좋다. 시내로 갈수록 차량이 많기 때문이다. 건기에는 시내 중심부에서 비교적 먼 방나, 베어링, 방카피,수완루앙,수완나품 공항인근인 라끄라방, 강건너 지역인 톤부리 지역(방와,방캐,탈링찬)이 좋다. 우기에는 자주 비가 오므로 어느 지역을 가도 공기질이 좋다. 


추천지역: 방콕 외곽지역(방나,베어링, 라끄라방,수완루앙,톤부리지역)



7. 경비가 비교적 적게 드는 지역 

-방콕은 시내중심부에서 멀면 멀수록 콘도비용과 생활비가 적게 든다. 생필품 가격은 탑스수퍼,고메마켓- 할인점(테스코로터스, 빅씨)- 재래시장 순이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알차게 생활하고 싶다면 지상철,지하철 역 인근으로 재래시장이 위치한 지역이다.


추천지역: 시컨스퀘어(시나카린 소이 51.딸랏 타이롯본점)인근, 끌롱떠이 시장 인근(라마4세도로변), 짜투착주말시장인근지역( 아리,사판콰이,모칫역 인근), 톤부리 클롱산 마켓 인근(아이콘시암 인근), 삔까오(왕궁,카오산로드에서 비교적 가까운 강건너지역)



8.방콕권역이나 조용한 시골같은 자연환경이 있는 곳


- 방콕이 교통체증, 매연,소음으로 시달리기는 하나 찾아보면 방콕같지 않은  곳이 의외로 많다. 대표적인 곳이 논타부리,방와역인근이다. 이들 지역은 한국 농촌과 다를 바 없는 환경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방콕 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운 방크라차오,방나 지역도 방콕같지 않은 자연환경을 가진 곳이 많다. 



추천지역:  논타부리,꼬끄렛, 방크라차오, 탈링찬,랏마욤 수상시장인근,방나, 방와역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