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여행뉴스

외교부 "필리핀 여행 조심하세요" 주의 당부

태초 여행사 2007. 10. 27. 02:01
외교부 "필리핀 여행 조심하세요" 주의 당부
외교통상부는 지난 20일 "필리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은 현지 상황을 고려해 신변 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19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금융중심지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해 "필리핀 경찰은 이번 사고를 폭탄테러에 의한 폭발로 추정하고 마닐라 지역에 적색 경계령을 발동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이번 폭발사고로 40대 한국인 여성 안혜연 씨가 부상했지만 부상 정도는 경미하다고 밝힌 바 있다.

박기태 영사는 "사고 직후 한국인 사망자가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대사관 관계자들이 8명의 사망자를 모두 확인했으나 다행히 한국인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한국대사관이 소재한 마닐라 중심지 마카티시 쇼핑몰에서 19일 오후 큰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폭발사고로 모두 8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경찰은 폭발 현장에서 폭탄 제조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플라스틱 종류가 나온 것과 폭발 정도가 매우 컸던 점으로 미뤄볼 때 테러 목적의 폭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홍종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