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현상과 이해

젊은이들이여 동남아로 눈을 돌려라!

태초 여행사 2008. 5. 11. 23:49

 

 

한국의 이민사를 보면 1970년대 이전의 경우, 한국민의 이민은 나라의 운명과 같이 한 것을 볼 수 있다.

일제시대때 강제징용으로 끌려가서 일본, 중국,러시아로 옮겨간 이민사가 있고, 정부의 외화벌이를 위해

독일로 간호사, 광부들이 이민간 역사가 있고, 정부주도하에 농지확보를 위해 아르헨티나등으로 이민간

역사가 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한국민의 이민은 대부분 한국보다 잘사는 선진국으로 이주를 희망한 것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나라로 미국, 캐나다,호주, 뉴질랜드등이 있다.

물론, 한국의 경제가 좋아지기 이전의 이민역사이기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2000년 이전의 이민의 역사를 면밀히 살펴보면, 한국의 엘리트들이 대거 해외로 빠져나갔음을 알게된다.

그들의 이민이유를 들어보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가 가장 크고, 그 다음으로는 한국의 미래가 불투명하기에,

인간다운 삶을 위해등등 나름대로의 명분들은 하나둘씩 다 갖고있다.

 

그런데, 한국에서  의사,약사, 회계사등등의 고학력자, 전문직이나 대기업의 부장,차장등 고급간부직이었던 사람들이

해외에 연고가 없거나 영어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또는 이민간 나라에서 한국과 동일한 직업을 얻기위해서는

또 다시 새롭게 공부를 해야하는등의 어려움 때문에 상당수가 한국에서 부쳐오는 부동산 임대료등의 돈을 통해

하루하루를 보내는 경우가 흔하다. 이마저 없다면 한국에서 인정받았던 엘리트들이 전문지식을 살리지 못하고

세탁소, 편의점, 과일가게, 청소용역업체등을 운영하기도 한다. 그래도 이들은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선진국이기에

하루 12시간 이상 열심히 일하면 자식들을 교육시키면서 중산층이상의 생활을 영위할 수는 있다.

 

이마저 안되는 사람들은 호텔에서 잡부로, 쓰레기 용역업체직원으로, 미니마트 종업원으로

시간당 5불정도 남짓하는 임금을 받고 살고 있다.

 

일부에 국한된 것이기는 하지만 결혼한 가정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월등히 많은 수입을 가짐으로 가정의 주도권이

아내로 넘어가고, 자녀들의 서구화된 사고로 인해 이민가정의 문제는 나날히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들이 진정 원하는 삶은 이런 것인지 의문이 들정도로...

 

이러한 과거 이민역사는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엄청난 손실이다.

한국보다 더 잘 사는 국가로의 이민은 실보다는 득이 더 많을 때 결정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흔하다.

이점에서 한국민의 이민은 방향전환을 해야한다고 본다. 

 

산업화가 고도로 안정화된 사회나 국가의 경우, 하이클라스로 진입하려면 우선 본인의 탁월한 지식(영어등의 외국어실력및 전문지식)과 정보에 강인한 정신력이 바탕이 되어 사회전체에 학연,지연등의 인맥관계가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

학연,지연등 연고를 찾는 한국인의 특성이 한국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 걸림돌이 된다고 하지만 유럽이나 미국등의 선진국의

하이클라스안을 들여다보면 그들도 한국인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못하지는 않음을 발견한다.

이런 점들은 유럽,미국등으로의 이민이나 정착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이해할 수 있다.

 

예를들어 동남아인이 한국으로 이민와서 성공하려고 발버둥 칠 경우, 가능성은 희박하다.

한국말을 잘 한다고 하지만 어딘가 어눌하기 마련이고, 그들의 피부색, 지식, 사고등등이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한국인의 타민족에 대한 배타성등으로 인해 성공할 가능성은 한국보다 그들의  나라가 더 높을 것이다.

 

반대로 미국이나 유럽인들중 뛰어난 사업감각과 안목이 있다면 한국에서 사업을 할 경우 성공 가능성은 높을것이다.

그들은 한국인보다 몇년앞을 내다보는 통찰력과 고도화된 사업방법 또는 기술및 지식,정보등을 소유하고 있기에

바둑으로 치자면 고수이다. 바둑에서 18급짜리 100명이 모여도 아니 1000명이 모여도  1단 한명을 못이긴다. 

 

바로 이런점이 한국인의 동남아로의 이민이나 진출을 장려하는 이유이다.

동남아는 한국의 60-70년대 모습을 띄고 있다. 물론 태국의 방콕경우 한국의 80-90년대 모습에 가깝기도 하다.

한국인의 물불을 가리지  불굴의 도전정신, 근면성, 창의성등은 동남아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

선진국들이 발달하는 과정과 아시아의 한국,대만,싱가폴,홍콩 4용(龍)이 발달하는 과정을 잘 연구하면

좋은 사업 아이템은 많다고 본다. 

 

게다가 아시아에서 특히, 동남아에서 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잘 사는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 몰아닥친 한류열풍은 한국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고 있을정도이다.

태국,베트남, 캄보디아,라오스드등등에서는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가 매일 TV에서 방영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국가에서의 한국인에 대한 인식은 최상이라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물론, 동남아 국가로 이민간다고 해서 모두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동남아 국가들이 한국보다 후진국이라고 국가 시스템자체가 허술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돈맥(脈)을 찾는 유태자본이나 유럽인들이, 미국인들이 쉽게 들어오지 못할 정도로 이들 국가는 패쇄적이다. 

게다가 금융,통신등 돈이 될만한 사업군은 나라의 위정자들 가족 또는 친족 그리고 화교들이 잡고 있다. 

따라서, 솔직히 실패할 확률이 성공할 확률보다 몇 배 높다.

 

한국에서 직업구하기가 어려울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동남아에서 성공할확률은 매우 낮다.

진출할 국가의 언어조차 말하기, 읽기가 안되어 있다면, 한국인을 상대로 하는 작은규모의 영세사업만 가능할 뿐

큰 사업은 불가능하다. 진출하고 싶어하는 국가에 대한 철저한조사와 2년이상을 버틸 수 있는 충분한 자본이 확보되어

있지 않다면 역시 실패할 가능성은 높다. 진출할 국가에서 적어도 1년 이상 살기전에 사업을 벌이는 것도 망하는 지름길이다.

 

 

그러나, 앞서 말한 불굴의 도전정신, 근면성, 창의성등에 더해서 진출할 국가의 언어로 의사소통이 될 정도라면

한번 도전해볼만한다. 이에더해 영어실력까지 가지고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동남아 국가중 미얀마, 캄보디아,라오스, 베트남등은 천연자원과 관광자원이 무궁무진한데다 천혜의 기후를 가져 농산물이 풍부하고, 나라의 시스템은 미비하기에 잘 준비한다면 기회의 땅이라고 불러도 좋을판이다.

게다가 베트남을 빼면 아직 유럽인들이나 화교자본, 일본인의 자본이 많이 들어가 있지않아 한번 꿈을 펼쳐볼만 하다. 

동남아의 선진국으로 불리우는 태국도 아직은 많은 기회가 있다고 본다. 찾는자에게는 보이는 것이 분명있다.

 

 

그렇다면 준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1.앞서서 말했듯이 해당국가의 언어는 말하기, 듣기,읽기가 충분히 가능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

2.해당국가의 국민들의 의식,예절, 농담, 대중가요등등에 대해서 소소히 알정도로 정보통이 되어야 한다.

3.해당국가에서 성공할 사업군으로 무엇이 있는지 시장조사를 적어도 6개월 이상 해야한다.

4.2년 이상 버틸 충분한 자본을 확보하되, 처음에는 확실한 감이 잡히지 않는 한 소자본으로 시작해야 한다.

5.사업에 도움이 될만한 해당국가의 유지,하이클라스등을 만날 수 있는 통로를 충분히 확보하고, 능동적으로

  사교활동을 한다.

6.적은 금액으로, 또는 본인이 나서더라도 꾸준히 지역봉사활동에 앞장서야 한다.(이 것은 일종의

   보험성격도 있으며, 지역에서 사업하는데 훗날 많은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나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위의 사항은 필수사항이므로 반드시 따르는 것이 좋다.

 

 

앞으로, 한국의 젊은이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나라는 유럽이나 미국등 선진국이 아니라 아직은 덜 개발된 개발도상국가나

미 개발된 국가이다. 그러나, 이러한 국가들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강인한 정신력, 그리고 앞을 내나보는 통찰력이 요구된다.

 

선진국에서 성공하려고 할 경우 사회 전반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생활하는데는 더할 나위없이 편하겠지만

성공할 가능성은 그만큼 낮을 수 밖에 없다. 반대로 미개발국가나 개발도상국가들의 경우, 한국보다 사회전반 시스템이 약하기에

생활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만큼 성공할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

유럽, 미국등의 선진국보다는 미개발 국가들내의 사업경쟁에서 경쟁률이 낮기 때문이다.

 

미래의 성공은 앞을 내다보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의 몫이다.

젊은이들이여 동남아로 눈을 돌려라!

 

 

 

*위의 글이 졸필 수준이지만 동남아 국가로의 진출을 모색하는 젊은이들에게 참고가 되었음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