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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초보자를 위한 3박4일 배낭여행 추천 코스

태초 여행사 2008. 6. 8. 01:52

직장인, 초보자를  위한 3박4일 배낭여행 추천 코스

(* 미노의 개인적인 경험에 트래블 게릴라, 태사랑 등의 인터넷 정보를 참고해서 작성한 것임)

 

일년에 단 한 번 돌아오는 직장인의 휴가철,
해외여행을 하고 싶지만 배낭여행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엄두가 안 나고,

휴가 기간도 짧다.
하지만 비행기표만 미리 예약해두고,

공항에서 숙소로 어떻게 찾아가는지, 현지 교통을 어떻게 이용하고 어디서 먹거리를 해결할지만

파악하면 배낭여행은 의외로 쉽다.
그리고! 영어를 잘 못해도 호텔 이름, 거리 이름, 관광지 이름만 알면 배낭여행은 가능하다!
직장인, 초보배낭족을 위한 3박4일 짧은 일정의 배낭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3박4일 태국 여행>
태국은 전세계 배낭여행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중 하나. 태국의 수도 방콕의 여행자거리 카오산은 전세계에서 모여든 배낭여행자들로 일년내내 북적거린다. 방콕의 현지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저렴한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초보자들도 쉽게 배낭여행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2005년 8월 환율 : 1$ = 약 40밧)
* 여행 코스 : 방콕(1박)-선택 1.코싸멧/2.파타야/3.아유타야 (1박)-방콕(1박)

 

첫날  : 인천->방콕
방콕에 도착하면 일단 여행자거리인 카오산로드로 가자.

 

(1) 방콕 돈무앙 국제공항에서 카오산로드 가기

 

-진짜 배낭족처럼! 시내버스 59번 타기
공항 1청사를 나오자마자 오른쪽으로 직진, 큰 도로가 보이면 공항 밖으로 나온다.  공항을 빠져나오면 왼쪽에 59번이 서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버스를 타기 전에 버스안내양에게 "카오산?" 혹은 "방람푸?"라고 물어보자.
*일반버스 흰색번호판 59번 : 24시간 운행. 요금 주간 3.5밧 / 야간 5밧
(빨간색, 노란색 번호판의 버스는 카오산까지 가지 않는다.)
*주황색 에어컨버스 59번 : 06:00-21:00 운행. 요금 20밧

 

-조금 편하게, A2번 공항버스(Airport Bus) 타기.
공항 1층 입국장 앞 왼쪽에 공항버스 부스가 있다. 여기서 A2번 공항버스를 타면 카오산로드까지 갈 수 있다. 승차전에 티켓은 미리 구입한다. 05:00-24:00까지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 요금은 100밧. 일반버스보다 빠르다. 카오산로드에 내려달라고 미리 부탁해 두자.

 

- 밤 12시 이후에는 택시를 이용하자.
공항 1층 입국장 앞에 택시승강장이 있다. 승강장 앞 부스에서 행선지를 말하고 50밧(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수수료인 것 같다. 요금은 별도로 택시기사에게 지불한다.)을 내면 행선지가 기입된 영수증을 준다. 영수증을 갖고 줄을 서서 택시를 기다리자.
택시를 타면 택시기사가 도심고속도로(탕두언)로 갈 것인지를 묻는다. 도심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어 좀더 빨리 도착할 수 있는 대신 미터기 요금(기본요금 35밧)에 톨게이트 요금 40-70밧이 추가된다.(카오산까지 총 250밧 정도) 도로가 한산한 밤시간에는 굳이 도심고속도로를 탈 필요 없다.
* 바가지 요금에 주의! : 요금을 미리 흥정하려 드는 택시는 타지 말자. 반드시 미터기로 요금을 계산하자. 방콕의 택시에는 심야할증요금이 없다. 할증요금을 요구하거나, 도심고속도로 이용료를 터무니 없이 요구할 때는 당당히 따지자.

 

(2) 숙소 찾기
카오산에서는 저렴한 도미토리룸에 묵을 경우 100밧으로도 숙소를 구할 수 있다. 더블룸 500-700밧 정도면 별달린 호텔처럼 깨끗하고 시설 좋은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을 수 있다. 카오산로드의 유명한 숙소들은 대게 저녁 6시 이후엔 방이 없다. 밤늦게 도착했다면 시설이 조금 열악한 게스트하우스에 묵을 수 밖에 없다. 카오산로드는 늘 밤늦게까지 여행자들로 북적거리기 때문에 늦은밤에 숙소를 찾는 것이 그리 어렵진 않다. 미리 결정해둔 숙소를 찾아갈 때는 카오산로드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보자.(서울에서 미리 전화로 예약하는 건 불가능) 걱정이 된다면 첫날은 한국에서 예약이 가능한 시내의 호텔에 묵는 것도 한 방법이다. 둘째날 코싸멧, 파타야로 향하는 3박4일 일정이라면 마지막날 방콕에서 묵을 숙소는 미리 예약해두고 떠나자.

 

*미노의 추천 숙소------------------------------------------------------------------

뉴 씨암 2 New Siam 2
 50 Trok Rong Mha, Phra A-Thit Road, Chanasongkram, Bangkok 10200, Thailand / T. (+66) 02 282 2795, F. (+66) 02 629 0303 / E-mail :
reception@newsiam.net / www.newsiam.net
수영장(이용료를 별도로 내야 함)까지 갖춘 고급 게스트하우스. 에어컨, TV, 전화기, 더운물이 나오는 샤워룸, 카드키가 갖춰져 있다. 더블룸(선풍기) 550-650밧 / 더블룸(에어컨, 더운물) 590-750밧 / 3인실(선풍기) 790-950밧 / 3인실(에어컨, 더운물) 900-1050밧
 
벨라벨라하우스 Bella Bella House
74 Soi Chana Songkhram / T. (+66) 02-2629-3090
사원 뒷쪽에 몰려있는 저렴한 숙소들 중 가장 유명한 곳. 벨라벨라하우스 주변의 숙소들은 대게 시설과 가격대가 비슷하다. 밤늦게 도착해 숙소를 찾기 힘들 땐 이 곳으로 가보자.
싱글룸,더블룸,트리플룸 등 다양한 종류의 방을 갖추고 있으며 에어컨 유무, 욕실 유무에 따라 가격도 다양하다. 요금은 200-500밧.

 

방람푸 플레이스
깨끗하고 간소한 에어컨룸 500-700밧
카오산로드에서 사원이 보이는 큰 길(짜끄라퐁거리)로 나와 우회전, 사원을 지나 계속 직진하면 오른쪽에 뉴월드백화점(폐점)이 보인다. 백화점이 있는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조금 내려오면 왼쪽에 방람푸 플레이스 보인다(길 건너 맞은 편에 시내행(15번) 버스정류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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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음날 교통편 예약
카오산로드의 여행사에서 둘째날 투어/교통편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하루 전에 미리 예약해두어야 한다. 3박4일의 짧은 여정인 경우 대중교통보다는 여행사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비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뿐더러, 일정에 차질을 빚을 확률이 적기 때문이다. 물론 일정이 넉넉하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재미있을 것이다.
- 카오산로드의 한국인여행사
홍익인간 T. (+66) 02-282-4361 (1박 90밧 도미토리룸 운영)
정글뉴스 T. (+66) 02-282-3250 (게스트하우스 함께 운영)
만남의 광장 T. (+66) 02-629-1715 (게스트하우스 함께 운영)
홍익여행사 T. (+66) 02-282-4114 / F. 02-282-4115 / 한국에서 전화시 : 66-2-282-4114
카오산로드에서 큰 길로 나와 사원쪽으로 길 건너 좌회전, 사원을 따라 직진하다가 사원이 끝나는 골목으로 사원 따라 돌며 우회전(모퉁이에 럭키맨션 보임), 반싸바이 게스트하우스 보이는 골목으로 좌회전, 조금 내려가면 왼쪽에 홍익여행사 있다.
* 홍익여행사 버스비 : 코사멧 편도 210밧, 왕복 350밧 (보트요금 포함) : 오전 8시, 오후 3시 (3시간 30분 소요)
                               파타야 220밧 : 오전 7시
                               아유타야 170밧 : 오전 7시

 

(4) 카오산로드 즐기기
- 타이마사지 : 태국의 마사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마사지 전문가가 자신의 온몸을 이용해서 전신마사지를 해준다. 카오산로드 여기저기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전문마사지샵에서 80-150밧 정도면 타이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 기념품가게 탐색하기
- 맛있는 길거리 음식 사먹기 : 볶음국수 5백원 / 쌀국수 1천-2천5백원 / 덮밥 5백원-1천5백원 / 바나나로띠 5백원 / 생과일주스 5백원
- 열대과일 사먹기 : 두리안, 망고스틴, 람부탄 등 한국에서 맛보기 힘든 달콤한 열대과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껏 먹어보자. 카오산 로드 옆에 재래시장이 있다.

 

둘째날 : 선택 1. 방콕 -> 코싸멧
코싸멧은 태국 동부해안의 방콕에서 가장 가까운 조그만 섬이다.(그래도 4시간 가까이 걸린다) 섬 전체를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다. 코싸멧에서는 북적거리는 단체관광객과 고급 리조트 대신 다국적 배낭족과 저렴하고 운치있는 작은 방갈로들을 만날 수 있다.(물론 고급 리조트들도 있다) 방갈로 바로 앞에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고, 저렴한 해물바베큐를 맛볼 수 있으며, 성수기 밤에는 해변가에서 맨발로 춤을 추는 나이트클럽도 열린다. 코싸멧의 골칫거리는 모기떼이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곤충기피제, 모기향 등을 단단히 준비해서 떠나자.

 

(1) 교통편 : 방콕 -[버스]- 반페(Ban Phe) -[배]- 코싸멧
방콕에서 버스를 타고 반페로 간 다음, 그 곳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코싸멧으로 들어간다.

 

- 방콕 에까마이(Ekamai) 동부 터미널에서 반페행 에어컨 버스 타기
방콕 -> 반페 : 매일 05:00~20:30 (1시간 간격) / 요금 124밧 / 3시간 30분 소요
반페 -> 방콕 : 매일 04:00~18:30(주의: 06:00 버스 없음, 약 1시간 간격)
- 반페에 도착하면 누안팁(Nuanthip) 선착장(T. 038-651508)에서 꼬싸멧의 나단(Nadan) 선착장행 보트를 탄다.(매일 08:00~18:00 1시간 간격, 30분 소요. 요금 편도 50밧, 왕복 100밧) 승객이 차야 출발하므로 출발시간은 불규칙하다. 코싸멧에서 반페로 나올 때도 비슷하다.
- 여행사버스 이용하기 : 미리 표를 예약해둔 여행사 앞에서 버스가 출발한다. 반페의 여행사에 도착하면 국립공원 입장권를 미리 구매해 두자. 코싸멧에 도착해서 사면 더 비싸다. 반페의 여행사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여행사 직원이 코싸멧행 보트가 떠나는 선착장으로 안내해 준다. 왕복표를 구매했을 경우, 하루 전에 일정을 바꿀 수 있다. 섬 안의 작은 우체국에서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 꼬싸멧의 나단 선착장에 도착하면 썽테우(트럭처럼 생긴 합승택시)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배에서 내린 사람들 대부분이 함께 썽테우에 타게 된다. 가장 가까운 해변인 핫 싸이 깨우 (Hat Sai Kaew)까지 일인당 20밧 정도. 꼬싸멧의 이름이 다른 각각의 해변들은 걸어서 충분히 갈 수 있으므로(놀라울 만큼 인접해있다) 굳이 요금을 많이 내고 안쪽 해변까지 썽테우를 타고 갈 필요는 없다.

 

(2) 숙소 : 길쭉하게 생긴 코싸멧에는 해안선을 따라 핫 싸이 깨우(Hat Sai Kaew), 아오 힌 콕(AO HIN KHOK), 아오 파이(Ao Phai), 아오 탑팀(Ao Thapthim), 아오 누안(Ao Nuan), 아오 초(Ao Cho), 아오 웡드안 (Ao Wong Deuan), 아오 티안(Ao Thian), 아오 와이(Ao Wai), 등의 해변 이름이 붙어 있다. 핫 싸이 깨우부터 아오 와이까지의 동쪽 해변은 어디나 걸어서 갈 수 있으므로 숙소를 어디에 잡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섬 반대편의 아오 프라오(Ao Phrao), 섬 윗쪽의 아오 위앙 완(Ao Wiang Wan) 등은 성테우를 타고 간다. 저렴한 숙소들은 선풍기 방갈로 300-600밧, 에어컨 방갈로 700-1000밧 정도(보통 2,3인실). 천천히 해변을 거닐면서 숙소를 찾아보자. 아래 해변들이 비교적 조용하고 예쁘며, 저렴한 배낭족 숙소가 많다.


아오 힌 콕 : 나가 방갈로(Naga Bungalow), 젭스 방갈로(Jep's Bungalow), 똑스 리틀 헛( Tok's Little Hut)
아오 파이 : 아오 파이 헛 방갈로(Ao Phai Hut Bungalow), 싸멧 빌라(Samed Villa Bungalow & Resort), 실버 샌드 리조트(Silver Sand Resort & Restaurant)
아오 탑팀 : 탑팀 리조트(Tubtim Resort), 풋사 비치 방갈로(Phutsa Beach Bungalow)

 

둘째날 : 선택2. 방콕 -> 파타야
파타야는 한국의 단체관광객들, 신혼여행객들이 많이 가는 곳. 방콕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관광지다. 해안을 따라 고급리조트들이 즐비한 휴양지이지만, 배낭족들을 위한 저렴한 숙소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곳이다.

 

(1) 교통편 & 숙소 : 방콕 -[버스]- 파타야
- 방콕 에까마이 동부 터미널에서 파타야행 버스 타기
매일 05:00-22:30 (30분 간격) / 요금 90밧 / 2시간 20분 소요
- 방콕 머칫 마이 북부 터미널에서 파타야행 버스 타기
매일 05:40-19:00 (30분 간격) / 요금 90밧 /
- 여행사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 파타야 터미널에 내리면 우선 다음날 방콕으로 돌아오는 버스 출발시간을 알아본다. 터미널에는 썽테우 기사들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데, 시내의 'Diana  Inn'으로 데려다달라고 부탁하자.(요금 일인당 약 20밧) Diana Inn에 내리면 근처의 배낭여행자용 저렴한 숙소들을 많이 찾을 수 있다.(저렴한 숙소 약 150밧-200밧, 중급숙소 600-800밧)

 

(2) 파타야 즐기기
- 좀티엔 비치 : 파타야 시내에서 썽테우(10-20밧)를 타고 간다.
- 산호섬 : 파타야에 오는 단체관광객들이 반드시 들르는 섬. 보트를 타고 간다(약 100밧). 패러세일링, 바나나보트, 스킨스쿠버 등을 할 수 있다.
- 농눅빌리지 : 역시 단체관광객들이 들르는 곳. 아름다운 열대정원이 있는 '농눅'이라는 할머지의 저택. 태국의 전통무용, 코끼리쇼 등의 공연을 볼 수 있고 호랑이, 뱀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입장료 300밧)
- 알카자쇼 : 세계적으로 유명한 남장여자, 트렌스젠더들의 쇼. 태국에 오면 꼭 봐야 할 것 중에 하나. 매일 저녁 3회 정도 공연한다. 입장료 500밧.
- 맥주 마시며 킥복싱 관람하기 : 우리나라 정육점 같은 분홍색 조명을 밝힌 킥복싱 노천카페가 늘어선 길이 있다. 맥주 한 병 시켜놓고 태국의 유명한 킥복싱을 관람하자.

 

둘째날 : 선택 3. 방콕 -> 아유타야 -> 방콕
태국의 고대 수도. 유네스코 세계보호구역으로 선정되어 있다. 캄보디아 앙코르왓의 미니어쳐 같은 느낌도 든다. 고대 유적을 거닐면서 조용히 명상에 잠기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태국의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는 기차를 타고 방콕에서 당일치기로 아유타야에 다녀오자.

 

(1) 교통편 : 방콕 -[기차]- 아유타야
여행사 일일투어를 이용하거나 아침 일찍 활람퐁(Hualamphong) 기차역에서 아유타야행 기차를 타고 가자.

 

<방콕 -> 아유타야>
06:40 -> 08:11
15:00 -> 16:34
18:00 -> 19:30
19:40 -> 21:12
22:00 -> 23:37

<아유타야 -> 방콕>
03:58 -> 0530
04:48 -> 06:25
05:10 -> 06:50
09:23 -> 11:05
19:05 -> 20:45

 

셋째 날 : 방콕

 

(1) 방콕 즐기기
- 왕궁 : 랏차담넌끄랑(Ratchadamneon) 거리 민주기념탑 반대방향으로 내려가면 싸남루앙 공원이 보인다. 이 공원을 지나면 왕궁을 찾을 수 있다.(카오산에서 도보 가능) 수상버스를 타고 갈 땐 '타창(Tha Chang)'에서 내린다. (입장료 : 200밧, 개방 시간 : 08:00-16:00) 반바지, 민소매티셔츠, 슬리퍼 차림으로는 입장이 안된다. 왕궁 입구에서 허리에 두르는 보자기 치마를 1달러에 대여해주니 반바지 차림으로 갔을 때느 이용해 보자.
- 빠투남
해외 유명상표의 이미테이션 옷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눈을 즐겁게 한다. 가격에 비해 품질도 괜찮은 편. (*태국에서 정품 브랜드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 : 나라야, 짐톤슨, 와코루, 트라이엄프) 시내버스 2번, 511번, 512번을 탄다.
- 짜뚜짝 주말시장
북부터미널 근처에 토,일만 서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장터. 가격은 매우 싼 편이지만 품질은 떨어지는 편. 방콕의 명물을 보는 재미로 구경해보자. 먹거리도 많다. 3번 시내버스를 탄다. 시내에서 BTS(고가전철)을 타고 가도 된다.
- 팟퐁 : 방콕의 유명한 환락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방콕의 나이트쇼를 볼 수 있는 곳. 밤 9시부터 본격적인 유흥이 시작된다. 길 양쪽으로 업소들이 늘어서있는데 1층만 들어가 보자. 2층에선 종종 총기사고가 발생한다고 한다. 맥주 한 병을 마시면서 새벽 2시까지 쇼를 구경한다. 혼자 가면 위험할 수 있으니 숙소에서 여러 명 팀을 짜서 태국의 이색풍물을 구경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보자.

 

(2) 방콕의 대중교통 이용하기
- 택시 타기 : 기본요금은 35밧이며 방콕 시내 대부분을 50-70밧으로 갈 수 있다. 타기 전에 행선지까지 가격이 얼마 정도 드는지, 미터기를 이용하는지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미터택시는 택시 윗부분에 'Taxi Meter'라고 표시되어 있어 구분하기 쉽다.
- 뚝뚝 타기 : 타기 전에 요금을 협상해야 한다. (방콕 시내 대부분 20-50밧, 50밧이 넘는 장거리는 뚝뚝보다는 택시를 이용하자.) 버스터미널 부근의 뚝뚝은 바가지가 심한 편. 장거리는 택시가 더 저렴할 수도 있다.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기보다는 방콕의 풍물을 직접 타본다는 마음으로 이용하자.
- 오토바이 택시 타기 : 교통체증이 심할 때는 택시나 뚝뚝보다 저렴하고 빠른 방법이지만 조금 위험하다. 10밧 이하 짧은 거리만 이용하자. 타기 전에 요금을 협상해야 한다.
- 시내버스 타기 : 번호판이 같아도 버스 색깔에 따라 노선이 다른 경우도 있으므로 버스안내양에게 꼭 행선지를 확인하고 타자. 빨간색은 에어컨이 없는 일반버스(2.50~3밧, 장거리는 추가요금을 받는다), 파란색, 오렌지색은 에어컨버스(8-16밧), 자주색은 에어컨 좌석버스(25밧)이다. 요금을 내고 받는 탑승권은 가끔 검사할 때가 있으니 내릴 때까지 보관해야 한다.
- 고속전철 BTS(Bangkok Mass Transit System) 타기
: 방콕 중심가인 씨암(Siam)을 중심으로 두 개의 노선이 운행된다. 시내에서 북부 터미널, 동부터미널, 짜뚜짝주말시장 등을 갈 때 유용하지만 요금은 비싼 편이다. (운행시간 06:00-24:00, 요금은 거리에 따라 10-40밧, 일일패스 100밧, 3일패스 280밧)
- 짜오프라야강을 따라 보트 타기
(운행 시간 : 06:00-18:00, 10-15분 간격, 요금은 거리에 따라 4-10밧)
카오산의 파수멧거리와 파아팃거리가 만나는 공원 옆 '파아팃 선착장(Tha Phra Athit)'에서  보트를 타면 왕궁(창 선착장(Tha Chang))을 갈 수 있다. 싸톤 선착장(Tha Sathon)에 내리면 BTS 싸판탁신역과 연결된다. 짜로프라야강을 유람하는 기분으로 타보자.


- 카오산에서 기차역, 버스터미널 찾아가기
* 활람퐁(Hualamphong) 기차역
방콕에서 출발하는 대부분의 기차가 출발하는 기차역. 말레이시아, 싱가폴까지 연결된다.
카오산거리에서 민주기념탑 앞으로 크게 뻗은 랏차담넌끄랑거리로 나온다. 길 건너지 않고 카오산 로드 쪽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 159번을 탄다.
* 에까마이(Ekamai) 동부 터미널
파타야, 반페 등 태국 동부 해안 지역으로 가는 버스가 출발한다.
활람퐁기차역으로 가는 시내버스 159번과 같은 버스정류장에서 일반버스 2번, 에어컨 버스 511번을 타면 에까마이(Ekamai) 동부 터미널로 간다. 시내에서 BTS를 타면 에까마이역에 내린다.
* 머칫 마이(Mochit Mai) 북부 터미널
치앙마이, 수코타이 등 태국 북,중부 지역, 라오스국경 지역으로 가는 버스가 출발하는 방콕에서 가장 큰 버스 터미널. 짜뚜짝시장에서 가깝다.
파쑤멘거리 방람푸플레이스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3번 시내버스를 탄다. 강이 따라 흐르는 파아팃 거리로 돌아나와도 3번 버스정류장을 발견할 수 있다. 뉴씨암2게스트하우스에서 파아팃거리로 나오면 길건너 오른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된다. 시내에서 BTS를 타면 머칫역에 내린다.
* 싸이 따이 마이 (Sai Tai Mai) 남부터미널
끄라미, 꼬사무이, 후아힌, 푸켓, �야이 등 남부지역으로 가는 버스들이 출발. 짜오프라야강 서쪽에 위치하며 카오산에서 가깝다. 카오산거리에서 사원쪽으로 나와 짜끄라퐁거리를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버스정류장이 있다. 일반버스 30번을 타고 종점까지 간다.

 

마지막 날 : 방콕 -> 인천

* 공항가기
- 시내버스 : 랏차담넌끄랑 거리의 버스 정류장에서 59번 버스를 탄다.(1시간 이상 소요)
- 공항버스 : 카오산에서 라끄라퐁 거리로 나와 왼쪽으로 내려가면 ‘싸왓디 카오산 인(Sawasdee Khaosan Inn) 앞에 공항버스 정류장이 있다. (운행시간 06:00-01:00)
- 여행사 버스 : 여행사마다 한 시간 간격으로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운행한다. 미리 예약해야 한다. 요금은 약 70밧.

 

* 예상 경비----------------------------------------------------------------------------
(1) 항공권 : 성수기 40-50만원 / 비수기 30-40만원
(2) 하루 숙박료 : 3성급 호텔 4만원 / 중급 게스트하우스 더블룸 1만5천원-2만원 /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 3천원-5천원 /
(3) 식비 : 하루 5천원-1만원
(4) 교통비 : 총 2-3만원 (교통편 정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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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베트남 배낭여행 추천지>
베트남에는 배낭족을 위한 저렴하고 깨끗한 숙소가 많고 여행사마다 버스편과 저렴한 투어프로그램이 잘 마련되어 있다. 최근엔 무비자(15일 이하) 입국도 가능해져 짧은 시간 안에 배낭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베트남은 가늘고 길쭉하게 생겼기 때문에 시간이 넉넉하다면 남쪽의 호치민에서 북쪽의 하노이까지 버스나 기차로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코스로 배낭여행을 할 수 있다. 3박4일 짧은 일정에선 남부의 호치민과 무이네 해변, 혹은 북부의 하노이와 하롱베이를 다녀오면 된다.
베트남 동은 단위가 크므로 조금씩 환전해서 계산에 주의해서 쓰자. 여행사나 시클로, 오토바이택시 기사는 달러를 받기도 한다.(2005년 8월 환율 1$ = 약15,800동)

 

* 베트남의 여행사 버스편-----------------------------------------------------------
베트남의 유명한 여행사마다 호치민에서 하노이까지 베트남 전역을 연결하는 오픈티켓(Open Ticket)을 판다. 정해진 구간(예: 호치민->하노이, 호치민->나짱, 하노이->후에 등)의 표를 사면 버스가 정차하는 도시마다 자유롭게 내리고 탈 수 있다.(다음 도시로 이동할 땐 하루 전에 미리 예약해 두어야 한다.) 구간별로 따로 사는 것보다 저렴하다. 일반버스보다 시설이 좋고 가격도 비싸지 않다.(요금은 여행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난다) 베트남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한다.


- 버스 운행 코스, 운행 시간, 요금
사이공 -(5달러, 7시간)- 달랏 -(5달러, 6시간)- 나짱 -(8달러, 11시간)- 호이안 -(8달러, 11시간)- 후에 -(9달러, 18시간)- 하노이

- 오픈 티켓 요금
 사이공 - 달랏 - 냐짱 - 호이안 - 후에 - 하노이 : 29달러,
 사이공 - 냐짱 - 호이안 - 후에 - 하노이 : 27달러
 사이공 - 냐짱 - 호이안 - 후에 : 18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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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코스 1. : 호치민(1박) - 무이네(1박) - 호치민(1박)

 

호치민

 

(1) 탄손� 공항에 내리면 배낭족들이 모이는 팜응우라오(Pham Ngu Lao) 거리로 가자. 시내에서 가까우므로 택시나 오토바이 택시를 이용해도 된다. 마지막날 시내에서 공항으로 올 때도 택시, 오토바이 등을 이용하면 된다.
- 택시 : 5-7달러 (미리 흥정하고 타자.)
- 오토바이 : 약 2달러 (미리 흥정하고 타자.)
- 시내버스 : 152번 버스, 요금 2,000동

 

(2) 숙소 찾기
여행자 거리인 팜응우라오 거리와 인접한 데탐(De Tham)거리, 부이 비엔(Bui Vien)거리에 배낭족 숙소(미니호텔)와 여행사가 모여 있다. 호치민 중심가인 레러이 Le Loi 거리도 걸어서 갈 수 있다. 대체로 더블룸 10-12달러(아침식사 포함)면 깨끗한 미니호텔에서 묵을 수 있다. 방을 혼자 써도 요금은 같으므로(1-2달러 할인해 주는 곳도 있다) 두 명 이상 함께 방을 구하는 게 좋다.

 

(3) 여행사 버스표 사기
신카페 Sinh Cafe 246-248 De Tham St. / T. 8376833, 8367338 /
www.sinhcafevn.com
킴 카페 Kim Cafe 270 De Tham St. / T. 8369859 / www.kimtravel.com
사이공 투어리스트 델타 어드벤처 투어 Delta Adventure Tour 187A Pham Ngu Lao St. / T. 8368542 / www.deltaadventuretour.com

 

(4) 호치민 시내 돌아다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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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클로 타기 : 시내 어디에서나 호객행위를 하는 시클로 기사를 만나게 된다. 사이공 시내 유명 관광지는 걸어서도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거리에 있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은 별로 없다. 경험 삼아 시클로를 타본다면 가까운 시내 관광지 사이를 1-2달러 정도로 흥정해서 타면 된다. 가끔 으쓱한 골목으로 데려가서 요금을 더 요구한다거나 하는 사고가 일어나는데 괜히 말다툼을 시작하면 주변의 다른 시클로 기사까지 에워싸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 1,2달러 아끼기 위해 몸 던지지 말자.
* 오토바이 택시 타기 : 베트남에는 자동차보다 오토바이가 더 많다. 1인 1대씩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요금은 시클로와 비슷하고 미리 흥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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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응우라오 거리에서 시내 방향으로 걷다 보면 왼쪽에 벤탄시장(Cho Ben Thanh)이 나온다. 기념품 가게와 서민들의 생활용품, 먹거리가 가득한 재래시장이다. 쇼핑을 할 땐 반드시 흥정을 하자. 베트남 여자들이 쓰는 논(Non)을 5,000동 정도에 살 수 있다. 벤탄시장을 지나 계속 걸어가면 기념품 가게가 늘어선 중심가 레 러이(Le Loi) 거리와 만난다. 이 곳에서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살 수 있다. 계속 걷다보면 왼쪽에 베트남전 당시 미군장교들이 묵었던 유명한 렉스호텔이 보이고 오른쪽 뒤편에 사이공을 대표하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청사(Hotel de Ville)가 있다. 그 곳에서 호치민의 동상도 볼 수 있다. 렉스호텔 건너편 백화점을 끼고 레러이 거리에서 우회전해서 응웬 후에(Nguyen Hue) 거리를 따라 걸으면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사이공강을 만난다. 다시 레 러이 거리로 돌아와 한블럭 올라가면 나무가 무성한 동커이(Dong Khoi) 거리를 만난다. 이 거리를 따라 올라가면 왼쪽에 유럽적인 건축양식이 눈에 띄는 노틀담 성당(Notre Dame Cathedral)과 오른쪽에 중앙우체국(Buu Dien T.P.)이 보이고 성당 뒤로 현대적인 고층빌딩 다이아몬드 플라자(Diamond Plaza, 한국 포스코에서 건설)가 있다. 다이아몬드 프라자는 백화점, 영화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사무실 등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다이아몬드 플라자 앞의 레 두안(Le Duan) 거리를 따라 오른쪽으로 걸으면 통일궁(Reunification Palace / 주소. Dinh Thong Nhat / 개방시간 07:30-11:00, 13:00-16:00 / 입장료 15,000동)이 보인다. 베트남 통일된 역사적인 장소이므로 꼭 방문해 보자. 통일궁 윗쪽 보 반 탄(Vo Van Thanh) 거리에는 베트남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전쟁박물관(War Remnants Museum / 주소. Nha Trung Bay Toi Ac Chien Tranh Xam Luoc / 개방시간 07:30-11:45, 13:30-17:15 / 입장료 10,000동)이 있다. 통일궁 아래쪽 리 뚜 쫑(Ly Tu Trong) 거리에는 호치민시 박물관(Ho Chi Minh City Museum / 주소. Bao Tang Thanh Pho Ho Chi Minh / 개방시간 : 08:00-11:30, 14:00-16:30 / 입장료 10,000동)이 있다. 리두쫑 거리에서 호치민시 박물관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 남끼 코이 흥이아(Nam Ky Khoi Nghia) 거리를 따라 내려오면 다시 러 레이 거리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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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의 싸고 맛있는 먹거리
베트남 어디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대표 길거리 음식들
- 퍼(Pho) : 쌀국수. 소고기기가 들어간 퍼 보(Pho Bo)와 닭고기가 들어간 퍼 가(Pho Ga)가 있다. 한그릇에 약 10,000동
- 고이 꾸온(Goi Cuon) : 흔히 말하는 월남쌈. 얇은 라이스 페이퍼(Rice Paper)에 야채, 고기를 넣어 김밥처럼 말아서 만든다. 닭고기, 새우, 향채, 부추 등이 들어가며 소스에 찍어먹는다. 한 개 약 3,000동.
- 짜조(Cha Gio) : 고이꾸온을 기름에 튀긴 것. 스프링 롤 (Spring Roll)이라고도 한다. 칠리소스 등에 찍어먹는다.
- 반 꾸온(Banh Cuon) : 고이꾸온을 물이 찐 것. 맛이 부드럽다.
- 분(Bun) : 일반 쌀국수보다 가는 면발의 국수.
- 껌(Com) : 쌀밥. 껌 보(Com Bo)는 소고기 덮밥, 껌 까리 가(Com Ca Ri Ga)는 닭고기 덥밥, 껌 땀(Com Tam)은 새우 덥밥이다.
- 반미(Banh Mi) : 베트남의 프랑스 문화를 볼 수 있는 바게뜨 빵. 가격이 매우 싸며 수퍼마켓, 길거리 노점상 등 어디에서나 살 수 있다. 아침마다 오믈렛, 치즈 등과 함께 먹는다. 약 3,000-6,000동
- 까페(Ca Phe) : 알루미늄 필터에 걸러서 마시는 진한 베트남 커피. 블랙으로 마시면 좀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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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네

 

(1) 전날 여행사에서 표를 사두었다면 자신이 묵고있는 호텔 앞으로 픽업을 나온다.
* 호치민->무이네 07:30 출발 / 무이네->호치민 14:00출발 (요금 6-8달러, 여행사마다 출발시간이 조금씩 다르다)


(2) 무이네에 들어서면 아름답다고 느낄 만큼 묘한 느낌을 주는 공동묘지가 펼쳐진다. 해변에 가까워지면 방갈로형 리조트들이 해안선을 따라 늘어서있다. 여행사 버스들은 대부분 연계되어 있는 호텔 앞에 손님을 내려준다.(미리 예약해둔 호텔을 말하면 버스 기사가 그 호텔 앞에 내려준다.) 신카페, 김카페 등와 연계되어 있는 숙도들도 저렴하고 깨끗하다. 이 곳의 호텔들은 대부분 전용 해변이 있는 방갈로형 리조트들(저렴한 리조트들은 더블룸 방갈로 10-20달러 정도, 조금 시설이 고급스러우면 30-50달러)이다. 해변을 따라 천천이 숙소들을 둘러보면서 시설과 가격을 비교해서 선택해도 된다.
* 히엡호아 리조트(Hiep Hoa Resort), 홍지 방갈로(Hong Di Bungalow), 타이 호아(Thai Hoa Resort), 카나리 리조트(Canary Resort) 등이 해변가에 위치한 저렴한 숙소들.

 

(3) 숙소의 전용 해변에는 비치의자를 마련해 두고 있다. 붐비는 성수기에는 비치의자 차지하기가 힘들지만 비수기에는 편안하게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4) 저렴한 숙소들의 유일한 단점은 수질이 매우 안좋다는 거다. 수도를 틀면 누런 녹물이 나온다. 호텔에서 식수를 구입해 간단한 세수,양치를 하자.

 

(5) 다음날 호치민으로 돌아갈 표는 반드시 미리 예약해두자.

 

(6) 무이네에서 약 5Km 떨어진 곳에 작은 모래 사막이 있는데, 사진을 찍으면 마치 아프리카 같다. 풍경이 멋진 곳이니 오토바이택시를 타고 가보자.

 

(7) 무이네에선 레스토랑을 찾아다니는 게 어렵다. 그냥 하루 세끼 모두 숙소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해결하는 게 좋다.

 

(8) 반드시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해변가로 나가보자. 어스름하게 해가 번지는 새벽바다에서 열지어 그물을 끌어내는 어부들, 해변가를 천천히 줄지어 걸어오는 소떼들을 볼 수 있다.

 

* 여행코스 2. : 하노이(1박) - 하롱베이(1박) - 하노이(1박)

 

하노이

 

(1) 노이바이 공항에서 여행자들이 모이는 하노이 구시가로 가자. 노이바이공항은 구시가에서 조금 떨어져 있으므로 택시(약 10달러)보다는 버스를 타는 편이 낫다. 가장 쉬운 방법은 베트남항공 미니버스를 타는 것.
- 베트남항공 미니버스 : 공항 앞에 미니버스 서는 곳이 있다(택시기사들에게 물어보자). 공항에서 구시가 근처 꽝쭝 거리(Pho Quang Trung)의  베트남항공 사무실까지 약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처럼 운행된다.(요금 2달러) 미리 말해두면 구시가의 호텔 앞까지 데려다주기도 하는데 대체로 베트남항공 사무실까지만 운행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타고 있으면 종점에서 직원이 버스에 올라타서 원하는 호텔까지 데려다주기도 한다. 정해둔 호텔이 없을 땐 호텔을 소개해주기도 한다.(이럴 경우, 비싼 요금에 묵게 될 수도 있으니 가이북 등을 보고 미리 호텔을 하나 정해 두자.)

 

(2) 숙소 찾기 : 여행자들이 모이는 구시가의 미니호텔 가격 대부분 10-15달러(더블룸, 아침식사 포함). 혼자서 묵어도 가격은 같으므로 두 명 이상 함께 숙소를 구하면 좋다. 체인으로 운영하는 카멜리아 호텔(Hotel Camellia / www.camellia-hotels.com)들이 가격에 비해 시설이 좋고, 아침식사도 잘 나온다. 카멜리아1에서 카멜리아5까지 구시가 여기저기 흩어져있는데, 카멜리아1(더블룸 30달러부터)은 비싸고, 카멜리아 2,와 4(더불름 16달러부터)는 가격 대비 시설이 아주 훌륭하다. 카멜리아3, 5(더블룸 8-12달러)가 가격도 저렴하고 깨끗하다. 카멜리아 호텔 체인에서 OCD트래블 여행사를 함께 운영한다.
* CAMELLIA HOTEL 3 
31 Hang Dieu Str, Hanoi, Vietnam / T. (84 4) 828 5704- 828 6816 / F. (84 4) 828 5777 / E-mail :
camellia31hd@vnn.vn
* CAMELLIA HOTEL 5
81 Thuoc Bac Str, Hanoi, Vietnam / T. (84 4) 828 2376- 828 3128 / F. (84 4) 828 2404 / E-mail :
camellia81tb@vnn.vn
 
(3) 여행사 투어 신청하기
여행사 대부분 구시가에 모여 있다. 투어 참가 인원수에 따라 투어가격이 다르다. 캥거루 카페, 버팔로 투어, ODC 트래블 등은 조금 비싼 가격에 소규모 투어를 판매하고 유명한 킴카페, 신카페 등은 저렴한 가격에 대규모 투어를 판매한다. 다음날 떠날 하롱베이 투어를 첫날 예약해 두자.
신카페(Sinh Cafe) 56 Hang Be, 52 Hang Bac, 18 Luong Van Can, 98 Hang Trong
킴 카페(Kim's Cafe) 79 Hang Bac 전화 04-8242468
캥거루 카페(Kangaroo Cafe) 18 Pho Bao Khanh 전화 04-8289931
버팔로 투어(Buffalo Tours) 11 Hang Muoi 전화 04-8280720

*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하롱 베이 투어는 1일 투어(15-20달러), 1박2일 투어(20-30달러), 2박3일 투어(25-50달러) 등이 있다. 요금에는 숙박, 식사, 보트, 입장료, 가이드가 포함된다. 1박 이상 하롱베이 투어는 깟바(Cat Ba)섬의 호텔에 머물면서 보트를 타고 하롱베이를 둘러보는 코스와 하롱베이 한 가운데 배 위에 숙박하면서 하롱베이를 둘러보는 코스 두 가지가 있다. 선상에서 자는 투어가 조금 더 비싸지만 하롱베이의 운치를 즐기며 잠들 수 있는 멋진 방법이다. 선실에는 더운물 샤워를 할 수 있는 욕실도 달려있다. 깟바섬 국립공원 투어 등이 포함되면 요금이 조금 더 올라간다.

 

(3) 하노이 돌아다니기
- 구시가 : 여행자들이 모이는 구시가엔 항베, 항보, 항박 등 '항**'로 시작되는 36개의 작은 골목들이 가득하다.(구시가는 '36통로(36 Pho Phuong)'라고도 불린다)  각 골목마다 테마가 있다. 이를테면 '항박(Bang Bac)'은 귀금속 파는 거리, '항부옴(Hang Buom)'은 과자 파는 거리, '항다(Hang Da)'는 신발 파는 거리, '항가이(Hnag Gai)'는 실크 파는 거리이다. 골목 골목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재밌다.
- 구시가 서쪽엔 호치민 묘(Lang Chu Tich Ho Chi Minh) / 주소. 2 ong Ich Khiem / 개방시간 12월-9월 화-목, 토, 일 8:00-11:00 / 입장료 없음 / 반바지, 민소매셔츠를 입고 입장 안됨. 카메라, 소지품 휴대 안됨. 사진 촬영 금지), 호치민 박물관(Bao Tang Ho Chi Minh, 개방시간 화-목, 토, 일 08:00-11:00, 13:30-16:30 / 입장료 5,000동), 문묘(Van Mieu, 주소. 65 Nguyen Thai Hoc / 개방 시간 08:00-17:00 / 요금 5,000동), 미술 박물관(Bao Tang My Thuat, 주소 66 Nguyen Thai Hoc / 개방시간 9:15-17:00. 월요일 휴관 / 입장료 10,000동)  등의 유명 관광지가 모여 있다. 구시가에서 천천히 걸어가도 되고 오토바이택시(약 10,000동)를 이용해도 된다.
- 구시가 남쪽 끝에서 만나는 호안끼엠 호수(Ho Hoan Kiem)에서는 데이트나 산책을 즐기는 하노이 시민들을 볼 수 있다. 특히 해질녘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호수 북쪽에는  붉은색 작은 다리로 연결된 작은 섬에 응옥썬 사원(Den Ngoc Son)이 있다. 호안끼엠 호수의 풍경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개방시간 : 7:30-21:00, 요금 2,000동)

 

하롱베이(Ha Long Bay)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1969개의 괴상한 섬들이 바다에 흩어져있다. 영화 <인도차이나>의 무대가 되기도 했으며 '바다의 계림'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곳.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1) 투어를 예약한 여행사에서 아침 일찍 호텔로 픽업을 나온다. 버스를 타고 4시간 정도 가면 하롱베이로 떠나는 보트 선착장에 닿는다. 버스가 중간에 휴게소에 들르면 화장실을 가거나 기념품 가게를 구경한다.(가격은 비싼 편이니 구경만 하자.) 휴게소에는 여러 여행사의 버스들이 즐비하게 주차되어 있으니 자신이 타고온 버스를 반드시 확인해 두자. 보트를 타자마자 준비된 점심식사가 나온다. 음료수, 물, 맥주 등은 따로 가격을 지불한다. 하롱베이를 따라 보트가 천천히 나아가는 동안 여유롭게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자.


(2) 보트에서 잘 경우 대부분 더운물 샤워는 저녁에만 가능하다.

 

(3) 선실은 보통 2인실로 운영된다. 깟바섬의 호텔도 마찬가지다. 여자 혼자 투어에 참가할 경우 외국인 남자와 함께 방을 쓰게 될 수도 있으니 예약할 때 미리 추가요금을 내고 싱글룸을 예약하거나, 여자 여행자와 방을 쓰게 해달라고 요구해 두자.

 

* 예상 경비-----------------------------------------------------------------
(1) 항공권 : 성수기 호치민 50-60만원, 하노이 60-70만원 / 비수기 호치민 40-50만원, 하노이 50-60만원
(2) 숙박료 : 미니호텔 더블룸 하루 10-12달러
(3) 식비 : 하루 5천원-1만원
(4) 교통비 : 총 2-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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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캄보디아 앙코르왓 여행>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왓을 배낭여행하자.(환율 1$ = 약 4,000리알) 앙코르왓으로 가기 위해서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버스로 7시간 거리인 씨엠리엡으로 가야 한다. 씨엠리엡은 앙코르왓과 인접한 작은 도시이다. 최근에 인천에서 씨엠리엡으로 가는 비행기 직항노선이 생겨 3박4일 짧은 일정으로도 앙코르왓을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1) 씨엠리엡 공항에 도착하면 공항 출입국에서 캄보디아 비자를 받을 수 있다.(수수료 20달러)

(2) 시엠리업 국제공항은 시내에서 약 6Km 떨어진 6번 국도 (Airport Road)에 있으며 앙코르왓과도 가깝다. 공항에서 오토바이 택시(약 1달러)나 자가용 택시(약 5달러)를 타고 씨엠리엡 시내로 나온다. 공항에서 무작정 씨엠리엡 시내로 오면 오토바이와 뚝뚝 기사들에게 벌떼처럼 에워싸여 호객행위를 당할 수도 있다. 미리 묵을 숙소 이름을 정해두거나 '지구촌홈스테이' 등의 한국인이 운영하는 숙소 이름을 하나 대고 그곳으로 데려다 달라고 하자. 일단 한인 업소에 도착한 뒤 그 곳에 묵거나 천천이 다른 숙소를 찾아나서는 방법이 좋다.

 

(3) 숙소 : 씨엠리엡의 왓 보(Wat Bo) 거리와 구시장(Ola Market) 주변, 6번도로의 타풀(Taphul) 거리와 시와타(Sivatha) 거리에 배낭족 숙소가 많이 모여있다. 대부분 도미토리룸 2-4달러, 싱글룸 더블룸 5-7달러 정도.

*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 대부분 한식당과 여행사를 겸하고 있으며 공항 픽업 서비스도 한다.
걸리버 앙코르 (T. +855-12-637-715) : 게스트하우스, 식당
글로벌 홈스테이 (T. +855-63-380-189) : 게스트하우스, 식당, 여행사, 인터넷카페, 국경 버스
나가 게스트하우스 (T. +855-12-248-808) : 게스트하우스, 식당, 여행사
브라보빌라 (T. +855-12-739-018) : 게스트하우스, 식당, 여행사
서울가든게스트하우스 (T. +855-12-912-005) : 게스트하우스, 식당, 여행사, 인터넷카페, 국경 버스
앙코르톰호텔 (T. +855-12-306-256) : 게스트하우스, 호텔, 식당, 여행사, 국경 버스, 인터넷카페, 마사지, 비어바 
한국게스트하우스 (T. +855-12-482-711) : 게스트하우스, 식당 

 

(4) 저녁에는 뷔페전문 레스토랑 '짜오프라야(Chaophrata, T. 063-964666)에 가보자. 10달러에 크메르 전통음식과 태국음식, 베트남 음식 등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단체관광객들도 많이 온다. 뷔페 식사를 하는 동안 캄보디아 전통무용인압사라 공연을 보여준다. 씨엠립 시내에는 짜오프라야 말고도 압사라공연을 하는 뷔페전문레스토랑이 몇 개 더 있다. 오토바이나 뚝뚝 기사에게 물어보면 잘 안다.

 

(5) 씨엠리엡의 구 시장(Psar Chars)에 가면 아주 싼 가격에 열대과일과 바나나구이, 우리나라의 부추전 같은 부침떡 등 맛있는 서민들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6) 앙코르왓 둘러보기
널리 알려진 '앙코르왓'이란 이름은 사실은 앙코르 유적지 안에 있는 사원들 중 하나에 붙여진 이름이다. 앙코르 유적지 안에는 '앙코르 왓'을 비롯해 '앙코르 톰', '바욘' 등  많은 사원들이 있다. 대부분 사원들이 넓은 유적지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므로 오토바이택시나 뚝뚝을 임대해서 돌아보자. 3일간 임대하는 조건으로 좀더 저렴하게 흥정해볼 수도 있다. (오토바이택시 하루에 5-7달러, 뚝뚝은 좀 더 저렴하다.). 오토바이택시, 뚝뚝 기사들이 앙코르왓 사원들을 어떤 코스로 어떻게 돌아봐야 하는지 잘 알고 있으며 지도도 가지고 있다. 요금을 흥정할 때 기사들이 설명하는 코스를 잘 확인해 두자. 장거리인 반띠아이 쓰레이(Bantey Srei), 프놈 꿀렌(Phnom Kulen), 끄발 스삐언(Kbal Spean) 등은 추가 요금을 요구하기도 하므로 미리 코스를 정하고 요금을 흥정하는 게 좋다.
앙코르왓 유적지 안으로 들어가는 입장료는 1일권 20달러, 3일권 40달러, 7일권 60달러이다. 오후 4시 이후에 표를 구입하면 다음 날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오후에 표를 산 당일 사원 한 곳의 일몰을 보러갈 수 있다. 2일권이 있다면 3박4일 일정에 딱 좋을 것 같다. 첫날 일몰을 보고 다음날 하루만 둘러보겠다면 1일권을 사고, 아니면 3일권을 사자.(왕코르왓은 넓기 때문에 하루만에 다 돌아보는 건 쉽지 않다.) 사원마다 표를 검사하는 사람이 있으므로 티켓을 잘 보관한다.
앙코르왓은 반드시 미리 책자를 구해 역사를 공부해두고 둘러보자.

 

* 예상 경비-----------------------------------------------------------------
(1) 항공권 : 65만원-75만원
(2) 숙박료 :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름 2-4달러. 더블룸 5-7달러
(3) 식비 : 하루 5천원-1만원
(4) 교통비 : 총 2-3만원
(5) 앙코르왓 입장료 :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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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일본 큐슈 여행>
'큐슈레일패스'로 부산에서 '초고속 수상제트기'라고 불리는 고속선을 타고 후쿠오카로 가서 3박4일 일본 규슈지역을 기차로 여행한다. 미리 일본비자를 받아두어야 하고 일정이 빡빡하다는 단점은 있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짧은 시간 배낭여행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 무언가를 많이 보겠다는 것보다는 그냥 기차를 타고 배낭여행을 경험해본다는 마음으로 가자.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숙소는 미리 한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예약해두고, 일본 현지 기차시간도 미리 인터넷으로 체크해서 떠나자.(한국고속해운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3박4일 일정에서는 도심에서 떨어진 유스호스텔을 이용하는 것이 힘들다. 일본에는 '세미더블'이라고 부르는 작은 더블룸을 운영하는 비지니스호텔들이 있다. 세미더블룸을 이용하면 1인당 약 4만원에 숙박할 수 있다. 물론 싱글룸으로 이용하면 비싸다.


* 일본 호텔을 예약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여행박사 
http://www.tourbaksa.co.kr (저렴한 호텔 정보가 많다)
호텔저팬
http://www.hoteljapan.com
호텔리혼 http://www.hotelihon.com
'큐슈레일패스'는 한국과 일본의 철도청이 연계해서 판매하는 패스로, 왕복 배편과 일본 큐슈 지역에서 무제한 탈 수 있는 철도 패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기간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3일권 23,000엔, 5일권 25,000엔, 7일권 28,000엔). 3일권을 구매해서 3박4일을 여행할 경우 일본 현지에서의 기차는 셋째날 밤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야간열차 이용 가능). 그리고 넷째날 돌아오는 배편은 한국에서 출발전에 미리 예약해 두고 출발당일 KMX한국고속해운 카운터에서 선박1일 연장 수속을 받아야 한다(일본에서는 1일 연장 불가능). 큐슈레일패스는 한국고속해운(주) (T. 부산 : 051-465-6111, 서울: 02-730-8666 / www.kmx.co.kr)에서 판매한다.

추천 모델 코스 : 후쿠오카 - 나가사키(하우스텐보스) - 후쿠오카(1박) - 아소산 - 벳부(2박) - 미야자키 -(야간버스 1박)- 후쿠오카
 
첫날

 

(1) 부산항 -(고속선)-> 후쿠오카 하카타 항
한국고속해안 사무소에서 구매한 티켓은 패스가 아니라 교환권. 출발 당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1층 한국고속해안 카운터에서 큐슈레일패스로 교환한다.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는 3시간이 걸린다. 일본 후쿠오카 하카타항에 도착해서 입국수속을 밟고 터미널 바로 앞 버스정류장에서 11번, 19번 버스를 타면 기차역인 JR하카타역까지 갈 수 있다. 숙소로 가기 전에 미리 기차 시간을 확인하고 표도 예매해두자.

 

(2) 기차 예약하기 : 패스가 있으면 별도의 예약 없이도 기차를 탈 수 있지만 좌석 예약료가 따로 없으므로 미리 좌석을 예약해 두는 것도 좋다. 성수기에는 반드시 미리 예약해두어야 한다. 기차역 안 '미도리노 마도구찌( みどりの窓口)'라고 부르는 예매센터에 가서 큐슈레일패스와 미리 출발역, 도착역, 출발시간을 메모한 쪽지를 보여주면 지정석 티켓을 끊어준다. 쪽지에 메로를 할 땐 한자나 영어를 쓰면 된다.(예 : 博多→宮崎, 23:00 指定席 또는 HAKATA→MIYAZAKI, 23:00)

 

(3) 하카타역-(기차)-> 하우스텐보스역 -(기차)-> 하카타역
미리 예약해 둔 숙소(숙소는 기차역 주변에 잡아둔다)에 짐을 풀자마자 하우스텐보스로 향한다. 나가사키의 하우스텐보스는 유명한 테마공원단지. 나가사키역이 아니라 하우스텐보스역에 내린다. 기차역에서 하우스텐보스까지는 걸어서 갈 수 있다.

 

* 기차 타기 : 플랫폼 번호를 확인하고 개찰구를 통과할 때 패스를 보여 준다. 열차 안에서 승무원을 표를 검사할 때도 패스를 보여주면 된다. 목적지에 내려서 개찰구를 나올 땐 다시 한 번 패스를 보여준다.
* 물가 비싼 일본에서 가장 저렴하게 먹거리를 해결하는 방법은 기차역안에서 파는 도시락('벤또')를 사먹는 거다. 양이 조금 적긴 하지만 맛있다.

 

(4) 저녁에 후쿠오카로 돌아오면 나이트라이프의 중심지인 캐널시티와 나카스 등을 둘러보고 거리의 노점에서 유명한 후쿠오카 라멘을 먹자.

 

둘째 날

 

(1) 하카타역 -(기차)-> 구마모토역
둘째 날 일정이 빡빡하므로 새벽기차를 타고 구마모토역까지 간다. 구마모토에는 오래된 유적이 많다. 오전에 구마모토 성을 둘러보고 정오쯤 아소산으로 이동한다.

 

(2) 구마모토역 -(기차)-> 아소역
아소역 출입구에서 등산버스를 타고 아소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아소산 분화구까지는 케이블카가 운행된다. 아소역에서 벳부역으로 가는 기차 시간을 미리 체크해 두고 떠나자. 아소산 정상을 관람하고 돌아오는데 약 1시간 30분 정도 할애하면 된다. 활화산인 아소산 정상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분화구를 구경한다. 날씨가 좋은 날엔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다.

 

(3) 아소역 -(관광일주버스)-> 벳부
벳부에서는 일본전통여관에 묵어보자.

 

셋째날

 

(1) 오전에 벳부 돌아보기
벳부는 시내의 멘홀이나 아스팔트 틈마다 뿌연 수증기가 올라오는 신기한 곳이다. 벳부에서는 지옥순례코스를 돌아봐야 한다. 펄펄 끊는 온천수가 고여있는 연못, 분화구마다 '지옥'이라는 이름을 붙여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공동입장권을 사면 대부분을 둘러볼 수 있다.

 

(2) 벳부역 -(기차)-> 미야자키역
점심을 먹고 시가이아리조트가 유명한 미야자키로 간다. 시내로 이동하기 전에 당일 야간기차 시간을 확인해 둔다. 시가이아리조트로 가면 세계최대 개폐식 실내 워터파크라고 하는 '오션돔'에 가보자. 워터파크에 관심이 없다면 미야자키의 해변가로 가보자.

 

(3) 미야자키 -(야간기차)-> 후쿠오카

 

마지막 날
아침에 후쿠오카에 도착하면 오전에 후쿠오카 시내를 다시 천천히 돌아보고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배를 탄다.

 

* 예상 경비 (대강의 한국 원화로 환산한 것)--------------------------------------
(1) 큐슈레일패스 3일권 : 23만원
(2) 숙박료 : 미니호텔 더블룸 하루 4만원(두 명이 함께 여행할 경우)
(3) 식비 : 하루 1만5천원-3만원
(4) 교통비 : 하루 1만원-2만원
(5) 관광지 입장료 : 하우스텐보스 4만8천원, 구마모토성 5천원, 지옥순례코스 공동입장권 2만원, 오션돔 4만2천원

 

 


출처 : [직접 서술] 블로그 집필 - 미노의 수상한 여행 www.minoil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