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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용어(수피리어,디럭스,스튜디오,스윗,패밀리룸, 패밀리스윗,풀억세스,

태초 여행사 2006. 7. 31. 13:40
^^ 수피리어라는 단어부터가 대단한 단어인데 암튼 호텔 룸 타입을 보면 그 이름이 다들 삐까뻔쩍합니다. 근데 이런 룸타입을 설명하는 이번 란은 사실 내용이 아주 빈약해지고 맙니다.. 근데 그것이 현실입니다..^^

 

1] 수피리어룸과 디럭스룸

 

먼저 수피리어룸과 디럭스룸은 상대적으로든 절대적으로든 그 구분은 불가능합니다.. 단지 어느 특정 숙소내에서라면 수피리어룸이 디럭스룸보다 아래 등급의 룸타입으로 사용이 되고 있다는 것이 공통된 사항이라는 거 정도.. 허나 그 구분의 기준은 역시 호텔마다 달라 특정된 무엇이라는 구분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몇가지 예를 든다면 까타비치의 까타비치리조트는 수피리어룸과 디럭스룸의 구분을 룸에서 바다가 보이느냐 보이지 않느냐로 하고 있고(많은 호텔이 뷰나 풀장 접근성에 따라 이렇게 구분을 합니다.) 혹은 룸 크기나 시설의 차이로 구분을 하기도 하며 토니리조트처럼

숙소의 맨 아래등급 룸타입을 아예 디럭스룸부터 시작하기도 합니다.. 해서 단어 그 자체로서 특별히 구분되는 것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저 어느 호텔에서 수피리어룸도 있고 디럭스룸도 있다면 디럭스룸이 수피리어룸보다는 시설이 좋든 뷰가 좋든.. 풀장이 가깝든.. 암튼 뭐라도 좀 더 나은 룸타입이라는 거 정도으로 이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스튜디오룸

 

역시 구분은 쉽지 않습니다.. 생활적 의미로 접근한다면 미국에서의 원룸식을 스투디오라고 한다는데 실제 호텔에서의 스투디오룸은 특정짓기가 힘듭니다.. 대표적으로 라구나비치리조트의 스투디오룸과 빠통 홀리데이 인의 스투디오룸.. 둘은 딱히 내세울만한 공통사항도 없을뿐더러 다른 룸타입과의 특별히 구분이 될만한 것도 없습니다..단지.. 일반 객실보다는 좀 더 큰 크기에 작지만

거실 공간이 어느 정도는 있는 룸타입 정도..

 

홀리데이 인 부사콘 스투디오룸

 

3] 스윗룸

 

스투디오룸에 비해선 그나마 구분이 확실한 룸입니다.. 역시 원래 의미대로라면 룸공간과 거실공간의 구분이 확실한 룸이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호텔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그냥 일반룸에 비해선 소파 정도

는 놓여 있는 거실 공간을 가지고 있는 룸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까타타니의 주니어 스윗룸



4] 패밀리룸../ 패밀리 스윗

 

두 룸 자체의 구분은 역시 의미가 없습니다.. 단지 패밀리가 들어가는 룸은 공통적으로 어린이 2인 동반의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한 룸타입이라는 것.. 일반적으로 패밀리룸은 룸 내부에 대형더블침대가 두 개 들어가 있어 4인 동반 숙박에 적합한 침대를 가지고 있으며 빠통 홀리데이 인의 패밀리 스윗처럼  어린이 룸이 따로 준비되어 있는 숙소도 있습니다..

 

어린이들 룸이 따로 준비된 홀리데이 인의 패밀리 스윗



 

5]풀 엑세스 룸과 풀빌라

 

풀 엑세스 룸(Pool Access Room)


대한민국 허니무너들에게 인기절정의 룸타입입니다.. 먼저 풀 엑세스룸(호텔마다 약간씩 이름의 차이는 있습니다)은 1층에 위치해 있고 풀장이 객실 건물에 바로 붙어 있어 객실 베란다만 벗어나면 그대로 풀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룸을 말합니다.. 물론 여기서의 풀장은 다중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 풀장입니다..

 

의외로 많은 호텔에서 이런 룸 타입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푸켓만 하더라도 빠통 홀리데이 인, 타본 비치리조트, 부라사리리조트, 반타이리조트, 머린비치리조트, 블루마린, 조금 어설프긴 하지만 아반티카, 그리고 쉐라톤 그랑데 라구나, 아라마스, 까론비치의 더 빌리지, 크라운 플라자, 오키드 리조트 등이 이런 룸타입을 가지고 있습니다.

 

 

홀리데이 인 풀 엑세스 룸.. 룸 베란다 앞에 썬베드가 있고 그 바로 앞이

풀장입니다..

 

타본비치빌리지의 풀 엑세스 룸인 풀 테라스 룸(호텔별로 부르는 이름은 다를 수 있습니다.)



풀빌라(Pool Villa)

 

역시 대한민국 허니무너들에 인기절정의 룸타입니다. 푸켓 풀빌라는 한국 허니무너들이 먹여 살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조금 심각한 상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풀빌라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투숙객 2인만 이용이 가능한 개별 풀장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빌라 역시 다른 빌라들과는 별개의 건물로 빌라내에서의 Private 보장이 완벽하다는 것.. 그리고 요금대만큼의

화려하고 고급스런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푸켓의 대표적 풀빌라로는 다이아몬드 클립 트리사라(둘 다 시설과 씨뷰가 대단하지요..) 그리고 푸켓 호텔에선 새로운 강자가 등장하게 될 까론비치의 크라운 프라자 호텔.. 반얀트리 에바손.. 이 번에 새로이 완공되어지는 파빌런, 찬다라 풀빌라, 리치몬드 풀빌라, 스리 판와 풀빌라..  그리고 대형 고급 리조트형 풀빌라는 아니지만 라이징 썬 풀빌라, 스카이빌라.. 그리고 한국인이 직접 투자한 프리마 빌라 등이 있습니다..  

 

트리사라 풀빌라

 


이상.. 조금 정리한다면.. 룸 이름이 어떻다고 해서 이 룸은 꼭 어떤 룸이다.. 라고 특정지을 수 없다는 것이 정답이 됩니다.. 단지 위에서 잠깐 설명드린 내용이 약간의 구분이 되는 정도.. 암튼 푸켓/피피/끄라비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부터 시작.. 초특급 호텔까지 이래저래 둘러 본 결과론 룸 이름은 특별한 구분도 없고 특히 호텔별로 그 기준이 다르므로 하나도 중요하지 않는 사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지 특정 호텔에 있어 룸 타입 구분이 어떠한지.. 룸 타입별로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는 호텔 및 룸 선택에 있어 필요한 사항이므로.. 앞으로 이 부분은 까페에서 호텔별로 자세히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출처-이산학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