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의 비치중 파통은 1년내내 사람들이 붐비는 해변이다.
따라서, 파통에서는 1년 내내 제트스키, 패러세일링, 바나나보트, 스피드보트등등이 가능하고,
건기에 비해 파도가 많이치는 우기에는 윈드서핑, 보드서핑도 가능하다.
제트스키는 2007년 30분에 1000밧 부르던 것이, 2009년 현재, 30분에 1500밧을 부른다.
매년 겁없이 치솟는 파통의 물가는 해양스포츠 가격조차 많이 올려 놓았다.
가격면에서 푸켓해양스포츠는 이제 더이상 매력도 없다.
파통비치에는 현재 여러개의 해양스포츠샵이 운영되고 있다.
그들 대부분은 거의 마피아 비슷한 느낌을 풍기면서, 경쟁을 피하기 위해 동일한 가격을 고수한다.
물론, 약간의 흥정은 가능하다. 그러나, 그다지 많이 깍지는 못한다.
그들이 부르는 가격에서 많이 깍아야 100밧이다.
문제는 이러한 해양스포츠가 안전한가? 하는 것이다.
이들 해양스포츠 샵 어느 곳도 보험을 들지 않았다.
사고가 나면 책임은 전적으로 여행자 몫이다.
해마다 파통비치에서는 안전사고가 일어난다.
크게 다치는 사고는 물론, 사망사고가 빈번히 일어나지만 그럼에도 아직 안전관련 개선된 것은 별로 없다.
그런 관행이 태국의 현 주소이다.
해양스포츠중 가장 위험한 것은 제트스키와 페러세일링이다.
우기의 제트스키는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특히, 파도가 높이치는 날은 제트스키 선수가 아닌한 피하는 것이 좋다.
이유는 바다 한가운데로 가서는 별 위험이 없지만 해변가까이 왔을 때에는 파도의 생리를 잘 알지못하는
사람들의 경우 큰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파도치는 날, 바다 한가운데서 해안을 봤을 때에는 분명히 아무도 없었는데
해안가까이 왔을 때에는 수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일부는 물속에 잠시 잠수했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파통에서 제트스키를 여러번 타면서 느끼는 것은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부는 옆에 롱테일보트나 스피드보트가 지나가는 상황인데 괜한 묘기하다 부딪히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해안에 정박한 롱테일 보트에 부딪혀 사망한 사고도 있었다.
다음이 그런 상황이었다. ---> 푸켓 가제트 2003년 사고기사
패러세일링은 어떠한가?
패러세일링 역시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스포츠중 하나이다.
처음 스피드보트가 낙하산을 끌고 갈 때, 달리기가 서툰 사람들은 해변에 몸이 부딪혀 찰과상을 흔히 입는다.
그리고, 해변에 돌아와 낙하산에서 내릴 때, 착지가 서툰 사람들은 충격을 발바닥에 온전히 흡수해
걷기가 쉽지 않는 경우도 많다.
더 심각한 것은 일부 패러세일링 스피드보트 운전사들은 낙하산을탄 여행자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몰다가 여행자가 패러세일링 줄에 목이 감겨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예가 2006년 여름, 푸켓산호섬 한국 패키지 여행사가 행사한 투어에서 신부가 사망한 사건이다.
2007년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갑자기 해안에 돌풍이 몰아쳐 역시 신부가 사망하는 사건도 일어났다.
우기에는 열대 지방 해안의 경우, 날씨가 좋다가도 갑자기 돌풍이 부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따라서, 우기에는 패러세일링은 안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또한, 우기의 피피섬 스피드보트 스노클링이나 큰배로 가는 스노클링투어 둘다 날씨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피피섬을 많이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은 바람부는 날이나 비가 많이 오는 날은 절대로 배를 타지 않는다.
그만큼 위험이 많다.
우기에는 날씨가 아무리 좋아도 큰 배를 타고 피피섬을 가는 경우, 십중 팔구 배멀미를 한다.
배 바닥에 고통스러워 뒹구는 모습을 수없이 봤다. 배에서는 아예 배멀미 할 것을 대비해 비닐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을 정도이다.
우기에는 스피드보트가 비교적 배멀미는 덜하나 그래도 배탄 사람들중 삼분지 일정도는 속이 뒤집어지는
경험을 한다. 일부는 피피에 내리자마자 돌아올 때에는 자기돈을 들여서라도 큰 배를 타고 간다고 하는데,
이 것은 큰 배가 배멀미에 더 좋지 않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심지어는 건기에도 피피섬 가는 스피드보트 탑승자중 일부는 사색이 되는 경우가 종종일어날 정도인데 우기에는
어떻겠는가? 따라서 네이버 태초의 태국정보 카페에서는 우기에 피피섬 스노클링 투어가는 것을 가급적이면 말린다.
우기의 스피드보트 스노클링의 경우, 날씨가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일정이 일부 축소된다.
바다상태가 안 좋아 배를 스노클링포인트로 이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기의 피피섬 스노클링투어는 여러모로
비추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피피섬이 너무 아름다워 꼭 가고싶다면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갈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에 반하여, 팡아만 시캐누는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따라서, 카페에서는 팡아만 시캐누는 많이 권하는 편이다.
우기에는 가급적이면 피피섬보다는 팡아만 시캐누를 즐기고, 건기에는 피피섬이나 시밀란섬을 한번 가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태초 > 여행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행기내 예절- 이대로 두고 볼 것인가? (0) | 2009.07.19 |
---|---|
호텔예약사이트 Vs. 한국인 현지자유여행사 - 어느 곳이 더 좋은가? (0) | 2009.07.05 |
푸켓/푸껫 자유여행시장이 망가지고 있다. (0) | 2009.06.13 |
푸켓자유여행시장은 지금 치킨게임(chicken game)중이다. (0) | 2009.05.27 |
여행사의 광고도 변해야 한다. (0) | 2009.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