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공항·교통·지도

방콕모터사이클택시- 랍짱, 방콕오토바이택시

태초 여행사 2015. 7. 3. 02:23

 

 

 


방콕오토바이택시- 랍짱



방콕오토바이 택시는 교통수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한국여행객들은 그다지 관심이 없다. 이유는 한국에는 없는 교통수단이다보니 이용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일부 여행자들은 오토바이 택시에 대해서 알기는 하지만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이용을 꺼린다. 이들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를 랍짱이라 부른다. 오토바이 택시는 보통 단거리교통수단으로 사용된다. 방콕외에 파타야,푸켓타운등에서도 볼 수 있다. 푸켓은 최근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이들 오토바이 택시들은 주로 지상철역, 지하철역, 공항철도역, 기차역 주변에서 손님들을 태우고 인근 주택가로 손님들을 실어 나른다. 주 이용객들은 대중교통수단이 다니지 않는 골목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 회사원들이다.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로 미터택시 이용하기 힘들 경우 오토바이 택시를 이용해 지상철역,지하철역,기차역등으로 이동하고 일부 회사원, 학생들은 통근수단으로, 통학수단으로 이들 오토바이 택시를 이용한다.

방콕 교통체증의 주요 원인중 하나는 도로가 발달해 있지 않은 것이다. 미로처럼 되어 있는좁은 골목이 중심부를 비롯 외곽까지 발달해 있다. 방콕 골목들 상당수는 일방통행이다보니 미터택시 한번 잘못타면 2킬로미터이내 거리도 1시간 걸리기 일쑤다.  이럴 경우 랍짱이라 불리우는 오토바이 택시는 구세주에 가깝다.  따라서 방콕거주 6개월이상되면 이들 오토바이 택시를 이용하지 않을  수 없다. 안전에 민감하다는 유럽인들도, 일본인들도  결국은 방콕교통체증에 항복하고 매우 위험한 오토바이 택시를 이용하게 된다.

오토바이 택시들은 해당 지역에 대해 소상히 알고 있다. 방콕에서 길을 잃었거나 예전에 갔었던 맛집등을 못찾을 경우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들에게 물어 보면 대부분 막힘없이 대답한다.  해당 지역의 정보는 이들 오토바이 운전사들이 쥐고 있다고 보면 맞다. 인근 자전거 판매점, 휘트니스클럽, 치과, 할인점, 한국인 음식점, 한국인 운영 커피점등등...


오토바이 택시는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적지 않다. 첫번째 단점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오토바이 택시로 출근하다가 차와 충돌해 이빨까지 깨진 직원도 있었다. 차선을 바꾸다가 차와 충돌하기도 하지만 뒤 따라오는 오토바이와 부딪히기도 한다.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추천하기 힘든 교통수단이다. 두번째 단점은 저렴하지 않다는 것이다. 1킬로미터 정도의 거리는 10-20밧이므로 미터택시보다 저렴하지만 2킬로이상이면 미터택시와 별차이가 없다. 만약 4킬로미터 이상의 거리라면 미터택시가 더 저렴하다. 따라서 오토바이 택시는 단거리, 부득이하게 제시간에 맞추어가야 하는 경우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