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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공항택시- 수완나품공항택시 미터기조작 대응방법/공항택시 이용방법

태초 여행사 2015. 7. 10. 13:24

 

 

 

 

방콕공항택시- 수완나품공항택시 미터기조작 대응방법/공항택시 이용방법




방콕 수완나품공항을 이용 방콕 시내로 이동할 경우, 가장 편한 방법은 공항 1층 미터택시를 타는 것이다. 한국 인천공항에서 서울시내, 강남, 목동등으로 이동하면 약 35킬로구간에 톨게이트비 포함 대략 5만원이나 수완나품공항에서 방콕 시내까지 32-40킬로구간의 경우 300밧 전후+ 공항 1층 미터택시부스사용료 50밧(내릴 때 미터기와 합산)+ 두곳의 톨게이트 (50+25밧)= 대략  425밧 전후로 비용은 1만 5천원 전후이다. 한국 미터택시요금을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요금이다. 한국의 30~40% 정도에 불과한 택시요금이므로 외국인들 대부분은 방콕 미터택시를 이용하려 한다.



문제는 공항미터택시들의 농간이다. 이들은 어리버리한 외국인을 먹잇감으로 기다린다. 태국어를 모르거나 방콕지리에 대해 잘 모른다 싶으면 바로 흥정을 시도하거나 미터기 조작을 한다. 공항미터택시들은 공항- 시내 구간만 하루 3-4번 잘 뛰면 하루일당 이상이 나온다. 이들은 공항구역내에서 외국인을 태우기를 희망한다.  방콕 시내는 교통체증으로 수익이 잘 나지 않는다. 교통체증에 한 두번 걸리면 하루일당이 나오지 않으므로 시내에서 교통체증이 빈번한 구역으로 가자고 하면 승차거부하거나 아니면 흥정을 시도한다. 방콕사정을 잘 아는 외국인들은 이들 방콕 미터택시의 이러한 노력(?)에 대해 달갑게 생각하지 않지만 한편 이해는 한다. 그래도 유럽에 비하면 말도 안되는 저렴한 택시 요금이기 때문이다. 한국 서울의 50%도 안되는 미터택시 요금은 여행객의 입장에서 보면 매력적이다.


참고로 방콕 미터택시는 2014년 11월 미터기 요금의 약 5%를 올렸고, 2015년 7월 다시 7%를 올렸다. 따라서 작년 11월 이전요금대비 대략 12~13%올랐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다. 따라서 과거 수완나품공항- 방콕 시내 구간 미터기 요금이 250밧이었다면 지금은 280밧정도 생각해야 한다.



이제 공항미터택시의 농간(미터기조작, 흥정)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1. 미터기조작


미터기 조작인지 아닌지 먼저 알아야할 것이다. 방콕 수완나품공항에서 방콕 시내까지는 대략 30-32킬로구간이다. 미터기로 대략 300밧 전후가 나온다. 카오산로드로 갈 경우에는 약 400밧까지 나온다. 시내 톨게이트에 도착하면 대략 미터기로 220밧 전후가 찍힌다. 300밧정도까지는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톨게이트 도착해서 만약 300밧이 넘으면 이 때부터는 미터기 조작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고 400밧이 넘어가면 미터기 조작일 가능성이 99%이다.


미터기 조작이라고 판단해서 흥분할 필요는 없다. 그래도 여전히 한국미터택시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많이 요구해도 방콕시내까지 500밧이 넘어가지는 않는다. 우리돈 1만 8천원 수준이다. 서울 미터택시 반값도 안된다. 그러나 당할 수만은 없다고 판단되면

운전자 좌석 뒷자석 운전자 정보를 휴대폰으로 찍으면 좋다. 그리고, 호텔에서 내려 요금을 주기보다는 밸멘에게 울상을 지으면서 미터기 요금이 많이 나왔다고 연기를 하면 좋다. 밸맨은 고객의 입장에서 무엇인가 체크를 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운전자와 밸맨 보는 앞에서 운전사와 미터택시를 휴대폰으로 사진 찍으면 간이 배밖으로 나오지 않는 한 미터택시 운전사는 적당히 달라고 할 것이다. 이 경우 그냥 400밧정도 주면 된다.  일부 겁먹은 미터택시 운전사는 돈도 안받고 도망가기도 한다.


태초의 경우는 호텔앞에 도착해서, 어줍잖은 태국어로" 미터기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 이해가  안간다. 너 이름 뭐냐? 나이가 몇살이냐?' 물었다. 그리고 운전사 사진을 찍고, 미터택시 사진 찍으니까 바로 미터택시 운전사가 돈도 안받고 도망간 경우가 있었다.


중요한 것은 미터택시내에서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위험을 부른다는 것이다. 요령은 호텔에 도착해서, 밸맨이 나온 후에, 운전사에게 " 택시페어( 또는 미터머니), 팽막막, 메이콧짜이 카(남성은 캅) " 하고 미터택시 번호, 운전사 얼굴 휴대폰으로 찍으면 상당수 운전사는 바로 꼬리 내린다. 태국어로 "팽막막"은 "너무 비싸요"의 의미이다. 물론 일부 미터택시 운전사는 험악한 인상을 쓰고 위협도 할 수 있으므로 운전사 몸집, 얼굴보고 적당히 시도하는 것이 좋다. 20대,30대 험상궂은 미터택시 운전사에게 이러한 시도를 하는 것은 결코 추천할 수 없다. 일부 미터택시 운전사는 조폭이나 다를 바 없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은 밸맨이 보는앞에서 하는 것이다. 아무도 없는 경우, 이러한 시도를 하는 것은 안하는 만 못한다. 매우 위험할 수 있다. 도와줄 사람이 있는 가운데서 하는 것이 좋다.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일단 요구하는 돈을 주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택시안에서 미터기 조작의심이 강하게 들면  미터택시 운전자 좌석뒤의 운전자 정보를 휴대폰으로 찍고, 다시 내려서 택시 번호판 한번 더 찍는다. 그리고 공항1층 미터택시 부스에서 받은 쪽지와 같이 해서 관광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요령이다.




2. 흥정을 시도할 경우



방콕공항에서 시내까지 미터택시 요금은 2014년 11월에 5%, 2015년 7월에 7%해서 작년 11월 이전대비 대략 12%올랐다. 오른 요금을 적용하면 수완나품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미터기 요금(300~400밧)+두곳의 톨게이트 비(50+25밧) + 공항미터택시부스 요금(50밧)= 425밧~ 525밧 정도가 나온다.  많이 나와도 550밧이 넘지는 않는다.


미터택시 운전사가 흥정을 요구하는 요금은 보통 500밧이다. 일부는 400밧을 요구하기도 하다. 오른 요금을 적용하면 400~500밧은 받아들일만하다. 그러나 그 이상 요구할 경우에는 웃으면서 " 노" 또는 태국어로 "메이다이 캅(여성은 카) " 하는 것이 좋다.

매이다이는 태국어로 "불가능해,안돼" 정도의 의미이다.


만약 400밧이나 500밧 부르면 웃으면서 오케이 하는 것이 편하다. 그들의 수입이 1개월에 보통 2만밧에서 2만 5천밧 수준이므로

불쌍하게 생각하고 흥정에 응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