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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식수- 거리의 1밧 1리터 식수 판매기 물, 마셔도 될까?

태초 여행사 2016. 1. 2. 04:02

 

 

 

 




태국식수- 거리의 1밧 1리터 식수 판매기 물, 마셔도 될까?





태국 거리에 보면 1밧에 1리터 식수기를 볼 수 있다. 이 것은 태국 상수도당국이 공급하는 수돗물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태국 수돗물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번째는 노후 상수도관으로 인해 수돗물이 오염되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돗물에는 세계보건기구 기준치를 훨씬 넘는 세균이 발견되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상수도 당국에서 공급하는 물은 깨끗하지만 노후 상수도 관으로 인해 수돗물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따라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것은 문제가 있다. 끓여서 마시는 것도 보통은 권하지 않는다. 균은 죽지만 독성은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태국 수돗물에는 석회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 석회성분은 끓여도 문제가 된다. 태초의 경우 과거 물사러 가기 싫어 수돗물을 받아서 커피포트에 끓여 식수로 음용한 적이 있었다. 실제로 태국 수돗물에는 석회가 많았다. 커피포트 바닥이 무슨 시멘트 달라 붙은 것처럼 석회가 단단히 붙어 있어 닦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3,4성급 호텔 커피포트를 보면 드물지만 종종 바닥에 무슨 횟칠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것은 누군가 수돗물을 받아서 끓인 흔적이다. 그만큼 태국 수돗물에는 석회성분이 많다.


 세번째 이유는 태국 수돗물에는 염소처리를 해서 맛도 이상하고 건강에 좋다고 말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여행객들은 일반적으로 호텔에서는 주는 생수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500밀리 생수를 7밧~12밧정도에 구매해서 마신다.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유리병에 넣어서 주는 생수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된다. 이 유리생수병은 가격이 비싸다, 물값 몇 배이다. 이 생수병을 회수해서 세척한다음 다시 물을 넣어서 판매하는데, 과연 얼마나 깨끗하게 위생적으로 세척하는가에 대해 전문가들은 의문을 제기한다. 유아, 어린이, 장이 민감한 여행자들은 이들 병에든 생수를 권하기 어렵다. 이 경우 편의점가서 대용량 생수( 9리터인가 10리터인가?)를 구입해서 이 것으로 칫솔질을 하거나 손을 닦도록 하는 것은 권할만하다. 이 물을 가지고 호텔룸내 식수 유리컵등을 닦는 것도 좋다. 그러나, 건강한 일반 여행객들은 유리병 생수를 마셔도 별 문제는 없다. 수돗물로 칫솔질해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유아, 어린이, 장이 민감한 사람들에게만 대용량 생수를 구입하는 것을 권한다.


그렇다면 거리 곳곳에서 보이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1밧 1리터 식수판매대 식수는 안전한가?


태국정부가 설치한 1밧에 1리터 식수판매대는 결론부터 말하면 안전하다. 단, 관리자가 철저하게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고, 식수대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경우에 한해서이다. 이 부분에서 일부 여행자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정수기는 초미세분자까지 걸러내는 카본블럭필터를 장착했고, 그에 더해 초미세 세라믹 필터까지 장착해 식수는 물론 요리에도 사용가능하다. 이 필터는 유용한 미네랄까지 제거한다. 따라서 안전하다. 그러나 역삼투압방식에 자외선복사(UV Radiation)까지 한 것이므로 맛이 없다. 그야말로 말 그대로 순수한 H2O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