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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대학을 목표로 합니다.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태초 여행사 2018. 1. 22. 14:54

 

 

 




                                      옥스퍼드대학을 목표로 합니다.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학부모 질문: 저는 초등학교 6학년 엄마입니다. 우리 딸이 영국 옥스퍼드 대학을 원합니다. 옥스퍼드 대학을 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세한 안내를 부탁합니다.



태초답변: 저도 옥스퍼드대학 입학관련 자세한 자료나 정보가 없습니다. 단지, 영국내 옥스브리지 입시정보 사이트, 옥스브리지 홈페이지, 국제학교 교사들로부터의 정보, 구글에서 얻은 정보, 딸아이에게 얻은 정보가 전부입니다.따라서 옥스브리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다음은 제가 드릴 수 있는 정보입니다.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는 입학에서 졸업까지 매우 비슷한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케임브리지가 옥스퍼드에서 가지치기해서 나온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둘다 신청은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둘중 하나만 가능합니다. 영국대학중 이 두학교만 인터뷰를 요구하며 당락은 인터뷰에서 결정납니다. 입학시 제출하는 IGCSE성적, A레벨 성적, 수상경력,영어공인 인증시험성적, 자기소개서, 학교장,교사 추천등으로 정원의 5배수 정도뽑고 인터뷰에서 학생들의 옥석을 가립니다. 일부 학생들은 자신들의 성적이 우수함에도 탈락했다고 옥스브리지를 비난하는데, 사실 옥스브리지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모두 우수하므로 탈락한 학생들의 변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인터뷰는 보통 1~3일 걸려 진행되며 전공과목 교수와의 1;1 인터뷰, 입시사정관의 다대일 인터뷰, 지필시험(에세이,소논문등,전공이해시험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아시아 학생들은 대부분 인터뷰에서 탈락하는데 이유는 언어와 독서 때문입니다. 질문 자체가 철학적이기 때문에 질문을 이해못하거나 질문의도를 파악못하고 엉뚱한 답변을 내놓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원어민과 대등한 어학실력, 다방면으로 충분한 독서가 안되어 있으면 합격하기 어렵습니다. 교수, 입시사정관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자신의 의견,주장을 차분한 어조로 조곤조곤 논리적으로 설명하면서 말하는 내용안에서 학자적 자질이 나타나야 합니다. 지필시험에서 전공에 대한 확실한 이해, 높은 이상, 우수한 논리, 어휘실력등이 나타나야 합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영국으로 건너가서 1년 파운데이션 과정을 마치고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학부 과정으로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은 외국학생이 영국으로 와서 1년 파운데이션 과정 마친후 지원하는 것을 사실상 허용하지 않습니다.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 입학을 위해서는 A레벨과 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시험이 필요한데,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 입학생들의 경우 합격자들은 대부분 A레벨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IB시험은 추천하기 쉽지 않습니다.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교 학부과정은 A-Level 성적을 기준으로 학생들을 뽑고 있고 영국은 공립학교에서 얻은 성적보다 사립학교에서 얻은 것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영국학생들은 한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A-Level 학교에서 입시 준비를 하는데 상위 50위권 안에 드는 대부분의 사립학교는 동양인은 거의 받지 않고 영국 현지 학생들과 유럽학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튼,해로우로 대표되는 영국 귀족사립학교 10개 정도의 학교가 옥스퍼드,케임브리지 합격생 약 50%를 차지 합니다. 나머지 사립학교와 그래머스쿨로 불리우는 우수 공립학교가 나머지를 싹쓸이 합니다. 매년 통계를 보면 외국인에게 할당된 정원은 대략 16%정도입니다. 


대략 16%를 가지고 오스트렐리아,뉴질랜드,캐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등 영연방국가들, 홍콩,싱가폴,말레이시아,필리핀등의 영어권 국가 학생들, 그리고 최근 영국대학에 물밀듯이 들어오는 중국 국제학교학생들,아시아 국제학교 학생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따라서 옥스퍼드대학,케임브리지 대학 입학은 쉽지 않습니다. 오스트렐리아,뉴질랜드등의 우수 사립학교에서도 1년에 한명도 보내지 못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아시아 국제학교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태국의 경우 국제학교가 대략 300여개 정도된다고 하나 옥스퍼드,케임브리지의 경우 소수의 국제학교가 한해 1~2명 보내는 것에 그치고 있습니다. 보내지 못하는 해가 더 많습니다.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합격을 못한다해도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옥스퍼드,케임브리지 못지 않게 훌륭한 대학들이 영국에 많기 때문입니다. 명문대학으로 손꼽히는 런던대학교 소속인 UCL,, LSE . 임페리얼 칼리지. 워릭대등도 세계 50위권안에 있습니다. 학부는 이들 대학을 목표로 하고 대학원은 옥스퍼드,케임브리지 대학을 목표로 하는 것도 좋습니다. 한국에서도 옥스퍼드,케임브리지 대학이 아닌 대학원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서울 중상위권,중위권 대학, 지방명문대 학생들 중 학부성적이 좋고, 영어실력이 탄탄할 경우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원에 지원을 많이하고 있고 합격율이 높습니다. 학부에는 한국학생들이 드물지만 대학원에는 한국학생들이 많습니다. 옥스퍼드,케임브리지 대학은 학부에서 외국인 할당비율이 낮지만 대학원은 60%가 넘습니다.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은 학부에 비해 대학원 진학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이유는 영국학생들이 대학원 진학을 생각외로 그다지 고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옥스퍼드,케임브리지 대학 졸업생들 다수는 졸업후 공무원, 외교관, 글로벌기업등으로의 취업을 고려합니다. 대학원은 교수를 목표로 하거나 아니면 변호사,의사가 되기위해 의학대학원,법학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입니다,. 대학교수를 목표로 할 경우, 상당수는 영국내 대학보다 미국대학을 선호합니다.  대학원은 자본이 넘치는 미국대학들이 주도하기 때문입니다. 미국대학원들은 학비무료,생활비 지원등으로 우수학생들을 유치하기 때문에 옥스퍼드,케임브리지 우수학생들 다수가 대학원 입학을 고려할 경우 미국 유명대학 대학원 진학을 고려합니다.




대학입학능력시험 (AS/A-level)


AS/A-level은 IGCSE 시험 다음으로 공부하게 되는 과정입니다.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 과정을 2년간 공부해야만 합니다.
A-level 시험을 치고 대학을 지원하면 인문, 예술, 공학, 사회과학,의학 등 전공분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AS-level은 2년 과정 중 첫해 말에 보며 A-level은 두번째 해 말에 보게 됩니다. A-level은 중등교육의 6학년이란 뜻에서 sixth form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첫해는 lower-sixth, 두 번째 해는 upper-sixth라고도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2년 과정인 A-level 1년 차인 AS level에 4과목을, 2년 차인 A2 level에는 처음 선택했던 과목 중 3과목을 선택하여 심화학습을 하게 됩니다. 즉, 같은 과목에 대해서 AS와 A2를 성공적으로 마쳐야만 A-level 성적으로 인정합니다. 일부 우수학생의 경우 AS level에서 4~5과목을 선택하고 A2 level에서 3~5과목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다보니 공부에 자신있는 학생들은 평범하게 3과목이 아닌 4~5과목을 선택합니다.

수학과 과학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문과 쪽의 과목을 배제할 수 있습니다. 수학, 물리,화학, 생물 등의 과목만 선택해 공부하고 그 점수만으로 영국대학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의대나 약대, 수의대, 법대 등의 대학이나 옥스퍼드, 캠브리지, LSE 등에 입학하기 위해선 반드시 A-Level을 마쳐야 합니다. A-E까지 있는 통과 등급 중 3과목 다 A를 받거나 두 과목 A에 한과목 B 등 이들 대학교가 제시하는 입학 조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옥스퍼드대학은 A level 최소 3과목에서 AAA*를 요구하고 케임브리지 대학은 AA*A*를 요구합니다. 영국대학 시스템인 UCAS에 따르면 옥스퍼드보다 케임브리지가 약 20점 정도 더 높은 점수를 요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옥스퍼드는 인터뷰가 좀더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어 어느 대학이 입학하기 쉽다고 단정짓는 것은 어렵습니다.

 



영국으로의 유학


한국에서 옥스퍼드,케임브리지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영국유학을 결정합니다. 영국내 귀족 사립학교에 노크하는 부유층 사람들이 많습니다.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를 고려할 경우 영국 공립학교는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1년에 한명도 배출하지 못하는 학교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영국 사립학교 조기유학 비용은 크게 학비와 기숙사 또는 홈스테이비, 가디언비 그리고 교통비와 개인용돈 등의 생활비로 구성됩니다.보딩스쿨(Boarding School)의 학비는 기숙사 비용 포함해서 1년 평균 20,000~30,000파운드,기숙사가 없는 통학학교의 경우는 8,000~13,000파운드 정도가 소요됩니다. 학교에서의 해외여행등에 참여할 경우 추가비용이 있습니다. 가디언비는 연간 5,000파운드 정도입니다.




태국 국제학교 유학


태국에는 방콕,치앙마이,푸켓,파타야,후아힌등지에 국제학교가 있습니다. 방콕국제학교를 추천합니다. 매년 영국,미국 명문대 진학자들의 수를 보면 대부분 방콕 소수의 국제학교가 싹쓸이합니다. 방콕이 태국부의 90%를 차지지고 있기 때문에 전국 우수학생들이 소수의 방콕 명문 국제학교로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NIST,해로우,슈즈베리,파타나컨등이 미국,영국 명문대 합격율이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국제학교 비용은 학비만 고려할 경우 대략 40~80만밧이고, 기숙사비용은 주5일, 주7일이냐에 따라 30~40만밧 선입니다.





영국 일반대학으로의 유학



영국대학을 준비하는 한국학생들 다수는 A레벨 시험을 보지 않습니다. 상당수가 파운데이션 과정 1~2년을 거쳐 영국대학 진학을 합니다. 다만, 영국명문대인 옥스퍼드,케임브리지,런던정경대(LSE),임페리얼 칼리지, UCL등은 파운데이션 과정으로 입학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이들 대학은 A레벨 시험을 통한 입학을 원합니다.  영국유학하는 한국학생들에게 파운데이션 과정이 필요한 이유는 영국 고등학교가 4년제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고교 3년제이므로 1년 더 공부하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국은 고교 4년제인 대신 대학은 3년제입니다. 영국대학의 학사과정은 보통 3년으로 교양과목 없이 곧장 전공을 시작합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만을 졸업한 경우나 대학교 1학년 학생이면 1년(3학기)간의 대학 예비과정인 파운데이션 코스를 마쳐야 합니다.

파운데이션 과정에 입학하려면 적어도 12년간의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으로서 영어성적 IELTS 5.5 정도가 요구됩니다. 만약 해당하는 영어실력을 증명할 것이 없을 경우에는 부속 어학연수 기관에서 어학연수한 후 인터뷰나 학교에서 준비한 평가방식으로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런던대학교 진학을 목적으로 하면 IELTS 시험에서 6.0 이상을 획득하시고 고등학교 성적증명서,추천서 등을 준비해서 런던대학교 소속 칼리지의 하나인 SOAS나 킹스칼리지의 파운데이션 과정에 입학한 후 공부하셔야 합니다. IELTS 시험에서 6.0 이상을 획득하지 못하면 SOAS 부속 어학연수 기관에서 공부하시면 가능할 수 있습니다.

1년(3학기)간에 걸쳐 수시로 부과되는 Coursework, 정기 프로젝트 그리고 중간 및 학년말 평가시험 등을 종합하여 산정해서 대학진학에 참조하는데 훌륭하게 이수를 하면 런던대학교의 칼리지인 UCL, King's College, SOAS, 그리고 임페리얼 칼리지 등에서 오퍼를 받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 명문대를 원할 경우 A 레벨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여러모로 낫습니다. 영국 Warwick과 SOAS가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파운데이션 과정으로 한국 학생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고 명문입니다. 워릭(Warwick)은 서울대학교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있어 이중학위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계 대학순위에서 워릭과 서울대가 비슷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 부모로서 고려할 점



옥스퍼드 대학을 준비하려면 가장 우선해야할 것이 영어실력입니다. 현재의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의문입니다. IBT100이상이거나 IELTS 6.0~6.5이상인지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영어를 어려서부터 준비했고, 영어책으로의 독서가 잘되어 있다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공이 문과인지 이과인지 모르겠으나 문과이면 철저하게 영어실력과 독서를 챙겨야 합니다. 평소 논리적이면서 토론하기를 좋아한다면 가능성이 높습니다. 글쓰기,말하기에 능하면서 사회이슈에 어느 정도 관심을 보인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이과를 고려한다면 한국학생들이 유리합니다. 한국학생들이 수학,물리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한국학생으로서 옥스퍼드,케임브리지 대학 문과 전공학생들을 보면 대부분 영국조기유학생 아니면 호주,뉴질랜드,미국 조기유학생입니다. 이유는 인터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과 전공학생생들을 보면 한국내 국제학교, 태국등 아시아 국제학교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유는 수학,물리 때문입니다. 영국학생들도 수학은 싫어하는 습성이 있는지 이과계열에 중국,인도외에 싱가폴,말레이시아.태국,한국 학생들이 강세입니다. 이과 전공을 고려한다면 수학이 매우 중요합니다. 중요 수학경시대회 수상경력이 있을 정도의 실력이면 영어실력을 보완할 경우 합격가능성이 높습니다. 



옥스퍼드진학을 고려한다면 한국내 국제학교 또는 영국유학을 추천합니다. 아니면 오스트렐리아,뉴질랜드등의 영어권 국가 또는 말레이시아,태국등의 국제학교를 추천합니다. 한국 고1~고2에 해당하는 Y10~11에서의 IGCSE시험 10~12과목에서 영어한과목정도만 B*정도 맞고 나머지 전과목에서 A.A*를 맞은 후 , 한국고3~고4에 해당하는 A레벨 3~4과목에서 전과목 A*를 맞을 경우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영어로 된 교양도서,잡지등을 시간나는대로 틈틈히 읽는 것은 물론 전공관련 서적,잡지등을 읽어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면 합격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