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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대표샌드위치점-오봉팽(au bon pain), 고급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는 곳

태초 여행사 2018. 2. 20. 20:29

 

 

 

 

 



태국 대표샌드위치점-오봉팽(au bon pain), 고급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는 곳




한국인들이 밥대신 즐기는 빵은 포르투갈어 팡(pao)에서 유래되었다. 라틴계어도 비슷하다. 스페인어로 판pan, 이탈리아어로 파네pane이다. 프랑스어로 팽(pain)이다. 그렇고 보면 한국어 빵이나 프랑스어 팽이나 발음면에서 크게 다를 바 없다. 빵은 태국인들이 아직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한국대비 빵집이 많지 않은 것을 보면 태국인들이 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한국도 빵이 한국인들의 생활에 밀접하기 까지 시간이 필요했듯이 태국도 비슷한 전철을 밟고 있다. 분명한 것은 일상이 분주함에 따라 태국인도 언젠가는 어쩔 수 없이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빵을 찾을 것이라는 것이다.


태국 쇼핑몰,백화점,할인점,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에서 오봉팽(au bon pain)이라는 샌드위치점이 보인다. 방콕,푸켓지역등에서 한 두곳 보이더니 어느새 스타벅스 커피점 만큼 곳곳에서 오봉팽 샌드위치점을 볼 수 있다. 프랑스어인 ‘오봉팽(Au Bon Pain)’을 한국어로 옮기면 ‘좋은 빵이 있는 곳’이다. 오봉팽이 좋은 빵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커피,주스,생과일주스, 샐러드까지 영역을 확장해 한끼식사를 해결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으로 발전했다. 샌드위치외에 크로와상등 다양한 빵을 판매한다. 샌드위치가격은 가격,종류,크기에 따라 140~200밧까지 다양하다 태국내 맥도널드,버거킹 햄버거와 비슷한 가격대이다.



오봉팽의 시작은 1978년 미국 보스턴의 한 빵집을 우연히 방문한 한 부동산업자가 프랑스 제빵사가 갓 구워낸 빵 맛에 매료돼 문을 연 빵집이다. 이름과 달리 시작이 프랑스가 아닌 미국인 것이다. 미국 내 200여개 지점과 유럽,남미 그리고 아시아까지 확장을 하고 있다. 한국은 물론 태국 전역에 오봉팽의 기세가 대단하다. 오봉팽 샌드위치점 전에는 서브웨이와 태국 로컬 샌드위치, 세븐 일레븐 샌드위치가 태국 샌드위치 시장을 잡고 있었다. 최근 오봉팽 점포수는 서브웨이보다 더 많이 보일 정도이다. 그러나, 가격은 만만치 않다. 만족도도 서브웨이보다 못한 면이 잇다. 그럼에도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므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서브웨이 샌드위치는 양과 맛으로 승부를 걸고 오봉팽은 스타벅스 못지 않은  멋진 인테리어,청결,위생 그리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샌드위치점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오봉팽이 지향하는 빵집은 ‘베이커리 카페’다. 좋은 재료로 만든 빵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일상의 여유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살아 있는 효모를 넣은 신선한 빵을 현장에서 매일 직접 굽는 것과 빵을 먹음직스럽게 진열해 손님이 쇼핑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오봉팽의 경영철학이다. 오봉팽의 경영철학 때문인지 유럽;미국,호주 사람들은 오봉팽을 좋아한다. 한국인 여행객들도 한국에서 쉽게 맛볼 수 있지만 태국 오봉팽은 어떻게 다를까 해서 종종 찾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