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피자-더 피자 컴퍼니(The Pizza Company), 태국피자 시장을 장악한 태국 피자브랜드
더 피자 컴퍼니(The Pizza Company)는 태국피자 시장을 장악한 브랜드이다.1980년에 설립된 더 피자 컴퍼니는 처음에는 세계적인 피자브랜드인 피자헛(Pizza Hut) 태국판매를 책임졌으나 피자헛 본사에서 직영을 계획하고 더 피자 컴퍼니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자 더 피자 컴퍼니는 2001년부터 자체 브랜드로 더 피자 컴퍼니(The Pizza Company) 브랜드를 내세우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매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피자헛 본사는 피자헛 브랜드만 믿고 태국시장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인데 오판이었다. 피자헛은 한국시장에서도 직영을 계획했다 매출이 떨어지고, 훗날 자본잠식으로 가자 한국 판매권을 투자회사에 넘긴 전력도 있다. 피자 컴퍼니는 태국내 피자헛을 오랫동안 운영했기 때문에 피자 생산과정,피자맛, 매장 인테리어, 유니폼등등에서 피자헛과 매우 비슷하다.
사실, 태국 피자컴퍼니는 태국호텔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아난타라,아바니 호텔을 소유한 마이너그룹(Minor Group)소유이다. 태국내 버거킹,시즐러, 더커피클럽,데어리퀸등 유명 프랜차이즈를 10개이상 소유한 재벌로 막강한 현금유동성을 바탕으로 태국 식음료사업, 프랜차이즈사업에서 절대적 강자이다. 피자헛 본사가 피자컴퍼니 본사인 마이너그룹의 자본,유통,마케팅을 너무 우습게 본 것이다. 그 결과 태국내 피자헛은 피자컴퍼니에 눌려 태국내 피자 업계에서 2~3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피자컴퍼니는 태국내 피자시장에서 성공을 바탕으로 중동 요르단,아랍에미레이트,바레인,사우디아라비아까지 사업을 확장했고, 나중에는 중국,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베트남,말레이시아,몰디브,이스라엘 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피자컴퍼니가 영업하는 국가에서 피자헛과 대등하게 또는 우위를 점하고 피자시장을 파고들어가고 있다. 피자헛 본사로서는 여간 난감한 것이 아니다. 그에더해 항상 피자헛보다 20~50% 저렴하게 판매해 피자헛에게는 벅찬 상대이다.
태국에서 피자컴퍼니가 피자시장을 장악하게 된 배경에는 모기업인 마이너그룹의 유통망, 오랜 식음료사업에서 쌓은 노하우가 많은 도움이 된 것도 사실이다. 태국인들에게 마이너 그룹은 고급브랜드 이미지가 있어 태국인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도 한몫 톡톡히 했다. 피자 컴퍼니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유명하다. 태국유명휴일, 입학,졸업시즌, 어린이날, 어머니날 등등에 1+1, 2+1, 3+1등등의 프로모션은 물론, 어린이, 노부모동반시 할인,무료혜택등 다양한 이벤트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피자컴퍼니는 피자외에 리조또, 스파게티, 치킨윙,샐러드 등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며, 최근에는 바베큐 폭립,계열사인 스웬센 아이스크림 까지 피자와 함께 내놓는 시도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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