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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요리- 똠얌꿍(Thom Yum Goong)을 태국최고요리라 부르는 이유

태초 여행사 2018. 3. 12. 21:20

 

 

 

 

 


 


                       태국요리- 똠얌꿍(Thom Yum Goong)을 태국최고요리라 부르는 이유





똠얌꿍(Thom Yum Goong)은 "일종의 맵고 신 태국 스프"를 말합니다. 똠얌꿍의  "똠"은 '끓이다'의 의미이고, "얌"은 '맵고 신 샐러드'를, "꿍"은 "새우"를 말합니다. 따라서 똠얌꿍은 "맵고신 태국 새우 스프"라고 이해하면 맞습니다. 똠얌꿍은 뜨거워야 제맛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똠얌꿍을 잘한다고 소문난 레스토랑은 대부분 똠얌꿍을 화로 위에 올려놓은 쇠그릇,스테인레스 용기위에서 끓입니다.


 

향이 진한 허브를 넉넉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똠양꿍에는 태국 고유의 향기가 납니다. 레몬그라스, 라임 잎사귀, 갈란갈, 샬롯이  태국특유의 냄새를 풍기며 고추와 생선으로 만든 소스가 강한 맛을 냅니다. 주 재료는 대하(꿍)와 버섯입니다. 맵고 시큼한 맛이 어우러져 밥과 먹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태국인들은 태국최고의 요리로 왜 "똠얌꿍"을 내세울까요?


태국인들은 네가지맛 즉, 맵고, 시고, 짜고. 달고의 맛을 모두 갖추어야만 맛이 완전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 네가지의 오묘한 맛을 다 가진 요리로 똠얌꿍외에 찾기 어렵습니다. 그에 더해 태국인들이 일상에서 늘 사용하는 향신료를 사용합니다. 태국인은 똠얌꿍이 태국인의 맛을 가장 잘표현해주므로  태국 대표 요리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한국인들 상당수는 똠얌꿍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음식이 신맛과 단맛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태국인들은 외국인을 식사에 초대해서 똠얌꿍을 권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외국인들 상당수가 똠얌꿍 맛보고 얼굴을 짓푸리는데 비즈니스를 잘 하고 싶디면 무조건 맛있다고 엄지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인이 외국인에게 김치를 맛보라고 해서 주었더니 외국인이 맵다고 "퉤퉤" 하면서 뱉어 버리면 다음에 비즈니스를 계속하기 어려운 것과 같습니다. 맛없어도 '우와, 정말 맛있는데..." 하는 것이 비즈니스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똠얌꿍에 화가 났다면 다음에는 한국 식당으로 초대한 후 아주 매운 김치,냄새고약한 청국장, 군내가 펄철나는 묵은지등을 제공하면 됩니다. 우리한국인은 귀한 손님, VIP손님들에게 이러한 음식을 제공한다고 하면서요. ^^